일상탈출...방콕2...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일상탈출...방콕2...

푸른산 1 1320

헐... 뭐시기 태국 여행기에서.. 태국은 안나오구, 찜질방 예기만 잔뜩...

어쨋거나... 야기는 계속....


아침에. 인천 가서, 비행기를 탔다.

뭐... 예전에 공항 처음 갔을때를 되세기며, 이번에는 정말 일찍 들어갔다.

예전...
공항 방송 마이크에서 나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들으며...
멀리서 아름다운 여성이 황망히 뛰어오며...
그 여인이 나를 위해 뛰어왔다는 것을 알아차리며...
곧 그녀와 함께 다시 황당히 뛰아가며...

비행기에 올랐던 그 상황을 이번에는 연출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걍 일찍 탔겄만...

...

황량~

너무 일찍탔다... 으흠... --;


머리에 무엇이든 닿기만 하면잘 수있다는 신념으로
이내, 취침 모드로 전환했으나...

자리가 입구고 앞쪽이라, 탑승하는 승객들이 계속 치고.. --;

주저리 주러리...

...


비행기는 떠서 이륙을 하구...

나는 독서 모드로 전환
평소 잘 안 읽던 경제신문도 좀 보구...경제 주간지도 좀 보구...

그래도 잠이 안왔다...

이런... 어제 호텔에서 잔게... 아니, 너무 좋은 찜질방에서
편안히 푹 잔게 문제였던것 같다.

내 좌석 안쪽으로는 젊은 남녀 한쌍이 앉았는데...
오손도손 아옹다옹 야그를 하는데...

일견하여 얼굴을 보니,
남자가 능력이 있거나, 여자가 돈이 많거나가 아닌,
정말 사랑하는 커플이었다 --;

몇마디를 주고 받으며, 한편으로는 이 커플이
부럽다구 잠시 생각이 잠시 들구...

그런데.. 알고보니, 부부였다...
왠지 부부라구 생각이 드니, 별로 부럽지 않았다는... --;

오리엔탈 타이항공을 탔는데... 뭐 그럭저럭 탈만햇다.

인터넷을 보면, 비행기에서 소리가 난다..
심지어는 창문에 구멍이 뚫려있어 바람들어왔다는 말까지 있었는데...
예상했던 비행기에 비하면 뭐 그럭저럭 괜찮았다.

옆 좌석의 창문으로 슬쩍 비행기를 보니, 정상적으로 날개는 달려있엇다 --;

비행기에 타게되면 가장 관심이 가는 2가지...
기내식과 스튜어디스...

스튜어디스...

전체적으로 볼때, 대부분의 스튜어디스들은 밤길이 무섭지 않을 타입이었다.
밤에 손전등만 갖고 다니면, 치한을 만나도 ...
자신의 체격과 얼굴만 확실히 비추어주면, 큰 걱정이 없을 타입 (헠..이거 여성 희롱인가 --; 헐...)

근데, 그중 1명이 유독 아리따운듯 했다.
본디 미남은 미녀에 끌린다구.. --; 그녀에게 항상 음료수를 청하고
여러가지 말을 은근슬쩍 걸어보았으나, 이내 짜증을 내는 표정이...
으흠... 한성격 하는 것 같았다.

'저... 제가 제임스 본드거든요...
우리 오늘 뜨거운 밤을 함께해요... 저에게 빠져드세요...~' --;

왜 이런 생각이 들까...역시, 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

...

다시... 독서 모드.

취침...

...

비행기는 태국에 도착을 하였다...

1 Comments
떠나자.. 2007.01.27 12:51  
  빨리 담 애기 해주세요...너무 기다려지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