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박3일 KL시티투어- 산마리아성당, 메르데카광장, 마지드자멕
(이하는 우연히 점심먹다가 알게 된 Zailal씨 덕에 편하게 구경했던 콸라룸푸르 city투어 명소들)
1. 산마리아성당
(메르데카 광장주변에 있는 산마리아 성당. 1894년에 준공되었나보다.
이슬람국가임에도 이렇게 오래된 성당이 있다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박하게 치장된 성당.
하얗게 회칠된 벽이 지중해의 예쁜 건물들을 연상케 한다.
특별히 출입을 관리하지 않아서 이렇게 성당 외부/내부를 찬찬히 둘러볼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 정말 사랑스럽다~♡
성당 안에서 밖으로 나가면서 바라본 모습)
2. 메르데카 광장
오늘은 콸라룸푸르 포토제닉을 위해 하늘이 나에게 선사한 화창한 날~
(화창한 날의 메르데카광장은 정말 숨이 막히게 덥지만...그 광장을 서이서이 걸어서 한바퀴 도는 것은
한번쯤은 해볼만 하다...그래, 한.번.쯤.은!!!)
(1957년 8월 31일 영국에서 완전독립하면서 유니언잭을 내리고 100m에 달하는 저 깃대에 말레이지아
국기가 게양되었다한다. 메르데카광장의 상징이다)
( 똑딱이의 한계...)
(술탄압둘 사마드 빌딩.
영국통치기간동안 행정건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연방대법원건물로도 사용되었다.
新 사라센양식의 건축물로서 오직 벽돌로만 지어졌다. 상징물인 41.2m높이의 시계탑...보이시는가??)
(셀랑고르 왕실클럽.
튜터왕조의 양식을 모방한 건축물. 해외주재자들의 사교모임을 위한 건물이었단다.
1970년 화재로 소실된 후 1979년에 재건축되었다고 한다)
(산마리아성당쪽에서 바라본 메르데카광장의 전경)
(메르데카광장의 한켠엔 이런 분수대가 있는 쉼터가 있어 물 한 잔 들이키면서 쉬어갈 수 있다)
3. 마지드자멕 (자멕 이슬람사원)
마지드자멕 역시 메르데카광장 인근에 있다.
마지드 네가라가 개관하기 전엔 콸라룸푸르에서 으뜸가는 이슬람사원이었다고 한다.
* KL센트럴력에서 마지드자멕역까지는 Putra LRT를 타고 2정거장...1.3링깃에 갈 수 있다.
이곳에서도 히잡을 두르든지 아니면 옷위에 천을 휘둘러감아야한다.
마지드네가라에서는 히잡만 둘러주던데...이곳의 관리청년은 내 꼴이 좀 사나워보였나보다.
아주 큼지막한 천을 나한테 덮어 씌운다.
아주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구에서 바라본 마지드 자멕의 모습. 의외로 아담하다)
(여기가 마지드 자멕입니다~)
(1909년에 건립되어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원인 마지드 자멕.
술탄 셀랑고르에 의해 공식 개장을 했다고 한다)
(北인도의 모굴 건축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사원으로 벽돌벽과 아치형 기둥들이 이채롭다.
회당안에는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 기둥에 기대어 묵상하는 사람...그냥 자는 사람...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회당은 저렇게 open되어 있고,
TV로 봤었던대로 기도하러 들어가기 전에 저렇게 수도에서 몸을 정갈하게 씻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침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한 말레이남성이 반갑게 말을 걸어온다.
男 : 중국인인가요?
나 : 아니요...한국이요. south (왜 묻지도 않는데 자꾸 보태게 된다...south)
男 : 전에 말레이지아에 와봤나요?
나 : 아니요, 이번이 처음이지요.
男 : 오~!! 용감한데요!!
나 오늘 용감하단 소리 두번째 듣고있다.
말레이지아 여자들은 결코 혼자서 다른나라를 싸돌아다니지 않는 모양이야...?
이렇게 오늘의 수박 겉핥기식 <초간단 KL 시티투어>를 마치고
Zaila씨와 함께 호수를 찾으러 KL호수공원으로 향한다.
----------------------------------------------------------------
정보도 없고, 사연도 하나없는
이렇게 멋대가리 없는 여행기를 보았나...
Zaila씨와 함께 호수를 찾으러 KL호수공원으로 향한다.
----------------------------------------------------------------
정보도 없고, 사연도 하나없는
이렇게 멋대가리 없는 여행기를 보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