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LA LUMP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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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LA LUMPOUR

etranger 0 2318

베트남 교민이라 베트남 유명한곳은 거의 다 가보았고 작년부터는 아예 3개월 마다 주위 나라를 여행 한다는 계획을 세워 실천중이다. 이번에는 MALAYSIA 를 10 일간 다녀왔다. KUALA LUMPOUR 는 그 유명한 TWIN TOWER 가 상징인데 이번에 도전 해 보았다. 첫날에는 8시경에 갔는데 이미 표가 매진되어 며칠뒤로 가기로 하고 시내 구경을 나갔다. 시내는 불교, 힌두교, 이스람교등을 상징하는 각 종교별 건축물들이 참으로 조화를 이루며 내눈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메르데카 광장에는 MALAYSIA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그 주위에 구 기차역, 박물관, 모스크등이 정말 멋있게 위치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젊음의 거리 BUKIT  BINTANG으로 가보았다. 정말 서울의 홍대 거리 같았다. 많은 젊은이들이 그들의 공간과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나도 비싼 스타벅스 커피를하나 사들고 거리를 돌아 다녔다. 다시 전철을타고 종점까지 가보았다. 우연히 그 종점에서 GENTING 아일랜드와 BATU 동굴을갈수가 있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  BATU 동굴로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탔다. 동굴부근에 내려 도보로 30분 정도 가니 눈 앞에 거대한 힌두 불상이 있고 계단이 282 개 나 있었다. 꼭대기 동굴에 도달하니 다리가 아프다. 동굴은 하노이의 PERFUME PAGODA 와 흡사하다. 10여분동안 휴식후 서둘러 시내로 돌아왔다. 일찍 수면을 취하고 새벽 6시에 다시 쌍둥이 빌딩에 도전했다. 벌써 10명 정도 가 와서 줄을서고 있다. 무려 3시간을 기다려 41층 연결다리에서 시내를 둘러본다 .10분후 다시내려왔다. 3시간을 기다려 10분에 끝나니 너무 비 경제적이다. 그래도 무료라고 하니 어쩔수 없다. 기다리기 싫은 사람은 38링깃을 주고 KL TOWER 를 가면 되니말이다. TWIN TOWER를 뒤로 하고 신도시인 PUTRAJAYA로 향했다. 분당처럼 넓은 대지위에 총리실과 거대한 모스크가 호수옆에 자리하고 있다. 좋은곳은 모두 권력자들의 차지인가보다.더운 날에 그다지 기분이 상쾌하지않다. 하여튼 조금 힘든 3 일이었으나 다음 여행지인 PENANG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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