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 떠나다!(2) - 파라다이스 쁘렌티안 섬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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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로 떠나다!(2) - 파라다이스 쁘렌티안 섬에 가다

돌아감 4 5019
(제 여행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여행 하시는데 참고하세요~)

코타바루(Kota Bharu) 에서 쁘렌티안 섬(퍼르헨티안, Perhentian Island) 으로 들어가 위해서는 작은 선착장 마을인 쿠알라베숫(Kuala Besut)으로 가서 보트를 타야 합니다. 

기차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 Luke와 배낭을 짊어 메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와 로컬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거의 모든 코타바루 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택시와 보트티켓도 함께 취급하는데, 택시의 경우는 쿠알라베숫 까지 1인당 12링깃(4,800원), 보트 티켓은 우리가 묵은 Zeck's 게스트하우스 경우 할인해서 왕복 60링깃(편도 30링깃) - 쿠알라벳숫 선착장에 가서 끊으려면 70링깃 입니다. ( 쿠알라베숫 내 모든 여행사 동일하니 힘들게 저렴한 곳 찾아다닐 필요가 없음)

보트의 경우 현재 스피드 보트만 운행을 하니, 여행책자나 인터넷블로그 여행정보 등에서 나오는 저렴한 슬로우보트는 찾지 마시길...

우리는 저렴한 로컬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터미널에 갔지만, 다음 출발 버스가 오후 2시 라는 소리에...ㅠㅠ, 지금이 11시30분인데, 이 더위에 2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한다니.. 그냥 게스트하우스에서 택시 쉐어해서 타고 갈것을 돈 몇 천원 아끼려다..ㅉㅉ

우리는 그제서야 택시 쉐어할 다른 여행객들을 찾아보지만 이미 다른 여행객들은 오전 일찍 출발한듯!
쁘렌티안 섬으로 가는 보트는 보통 오후 4시가 출발이 마지막입니다. 간혹 성수기에는 5시30분까지도 운행을 합니다. 보트 시간 이후에 선착장에 도착한다면, 마을에 게스트하우스 있으니 하루 묵으셔도 됩니다.( 1일 20~25링깃 수준, 한화 8,000~10,000원)

우리끼리 타고 가기로 하고 택시기사와 흥정합니다만, 고정가격이 있는듯, 40링깃(16,000원) 달라고 합니다. 이것도 모든 택시가 동일! 우리는 둘이서 20링깃씩 쉐어해서 택시를 타고 쿠알라베숫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만약 인원이 4명이라면 10링깃씩 나눠내면 되겠죠. (4인까지만 한 택시에 탈 수 있으니 참고!) 

1시간 가까이 달려 쿠알라베숫에 도착했습니다. 

Kuala Besut

보트 출발시간은 2시, 우리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마을을 거닐다 한 중국인 식당 발견!!
아마도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식당인 듯 손님이 많습니다.

Kuala Besut

Kuala Besut Kuala Besut

드디어 쁘렌티안 섬으로 출발할 시간, 우리는 보트를 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려는데, 이건 또 뭔,, 국립공원이라 입장료 5링깃을 추가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전에도 없었고 그런 정보는 인터넷 정보나 론리플래닛 여행책에서도 보지 못했는데...어쨌든 섬에 가야하니 티켓을 또 끊고 보트에 올라탑니다... 이제 섬에 도착할 즈음 작은 보트로 갈아탈 때 1인당 2링깃(800원)만 내면 됩니다.

Kuala Besut

Perhentian Island, Malaysia

30여분을 달리니 드디어 쁘렌티안이 보입니다. 역시 멋진 풍경과 바다를 보여주는군요^^

Perhentian Island, Malaysia
미국인 친구 Luke! 폼을 제대로 잡고 있군^

Perhentian Island, Malaysia
선착장에서 만난 영국인 친구~ 이 쪽도 만만치 않은 포즈를..

우리는 첫째날은 배낭여행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롱비치(Long Beach)에 묵기로하고 롱비치에 도착했습니다. 
롱비치는 쁘렌티안 섬 중에서 가장 번잡한 해변으로 전 세계에서 몰려온 젊은 배낭여행객이 대다수 입니다. 

얼마전 TV에서 방영되었던 테마기행 '컬러풀 말레이시아' 편에서 한국인 스쿠버다이버 이주현씨가 소개되었었는데, 이 분이 사시는 곳이 이 쁘렌티안 섬입니다. 쁘렌티안 섬은 작은섬인 Perhetian Kecil 과 큰 섬인 Perhentian Besar 두 섬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주현씨는 롱비치가 있는 작은 섬이 아니라 맞은편 큰 섬에서 살고 계십니다.(지금도 계시려나??^^)

Perhentian Island
해변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작은 보트..2링깃(1인당) 내면 됩니다.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이곳이 바로 long beach~

이제 방갈로를 체크하러 다닐 시간^ 
찌는 듯한 더위와 너무도 맑은 탓에 바로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뒤로하고, 론리플래닛과 ROUGH GUIDE 여행책에서 추천한 곳들을 찾아 몇군데 룸을 점검한 끝에 레스토랑 음식 맛이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진 Paradise 샬렛 (참고 : 말레이시아 섬에서는 방갈로라는 말은 쓰지않고 샬렛(Chalets) 이라는말을 쓰는데, 리조트보다 저렴한 방갈로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으로 결정했습니다.

(쁘렌티안 롱비치 숙소)

파노라마 샬렛 ( Panorama Chalets)
: 1박 70링깃 (28,000원) / 샤워실 딸려 있음 / 저녁식사 1인분 포함 가격 
(보통 해산물바베큐 18링깃 정도 함, 한화 7,200원, 2인이라면 저녁식사시 1인만 따로 지불하시면 됩니다. 저녁식사 포함은 한가지 스페셜메뉴만 빼고 모든 메뉴 공짜입니다.^^)

위치 : 롱비치에 내리시면 해변 중앙에 마타하리 샬렛 바로 옆에 있습니다.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방갈로 테라스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트윈이 없는 관계로..더블..ㅠㅠ남자둘이서.ㅋ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우리가 첫날 묵은 방갈로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파노라마 레스토랑-저녁 1인분은 공짜^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죄송!먹기전에 찍는다는것이..깜박...맛좋아요^^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루크가 옆 Bar에서 맥주와 말레이시아 위스키를 사옴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해변 Bar에서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술파티~
Perhentian Island - Long beach
다음날 아침 롱비치의 한적한 해변

아래 마지막 사진은 쁘렌티안 섬 롱비치 - 멀리 보이는 산 아래 바다로 뻗은 다리 근처가 롱비치 스노쿨링 포인트(빅피쉬^^최고!!) 입니다. 롱비치에서는 오직 여기서 스노쿨링!!!

총 6일동안 쁘렌티안의 모든 해변을 경험하기로 한지라 내일은 오전에 롱비치에서 스노쿨링 한번 더 해주고, 다른 해변으로 갈 예정입니다. 

아래 제 여행블로그에 계속 올리고 있으니 블로그에서 이후 확인해주세요~~
그럼..즐거운 여행 되시길..

4 Comments
러버보이 2009.07.04 17:23  
와우~ 완전 신날것 같아요 ~
롱비치 좋아요 ...ㅋㅋ
돌아감 2009.07.04 21:03  
롱비치도 좋고..전 개인적으로 Petani 샬렛 해변과 Perhentian Island Resort 해변이 가장 좋았습니다. 강추!!
하주 2009.07.08 12:46  
8월 3일부터 6일간 쁘렌띠안 가요~ㅎ
돌아감 2009.07.08 16:08  
최고 피크시즌에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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