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입 8-페낭섬 자전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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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입 8-페낭섬 자전거 투어

러버보이 5 5617
14일의 아침이 밝았다. 궤스트하우스는 창문이 없는 독 감방이다ㅠ 몇신지 그냥 일어나면 아침인거다…

여러 사이트에 글을 본 결과 폐낭의 바다는 거의 우리나라 서해 바다와 비슷하다고 들었다
. 방콕으로 가는 기차를 바로 타려고 했으나 그래도, 말레이시아의 최고 휴양 도시를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나 또한 몸이 많이 지친 상태 이기 떄문에 여기서 좀 쉼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먹고 궤스트 하우스 하루 더 연장을 신청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인터넷에서 정보들을 알아 보면서 오늘은 폐낭에 어디를 가면 그래도 좀 찍고 왔다고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좀 남들 과는 특별하게 !!

자전거로 폐낭을 둘러보자” 1009792227_44cc5cab_14C0CF%2BB4D9B4D1B0F7%2BC3E0BCD2.JPG
<14일 자전거로 폐낭을 돌다 - 도저히 일주는 못하겠더라고 ㅠㅠ>

와우
~ 그래 자전거 여행을 드디어 하는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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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대여 후 한 컷~>

하지만 하루 만에 돌아 보기에는 너무 큰 섬이고 볼 것들이 많다
. 그럼 한 두 군데만 정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서해안 같다는 비치를 택했다.
100링깃 돈 걸어놓고 15링깃(진자 비싸다 나쁜놈들..ㅋㅋ) 주고 자전거를 빌리고 나갈 채비를 햇다.

햇살은 뜨겁고 나름 유명하다는 비치 폐링기 비치는 어딘지도 모르고 지도하나만 챙겨서 달랑 나온 나 !! 이 사람 저 사람 물어 물어 가는 길을 확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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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가는 길~ 탁 트인 도로가 맘이 좋다 -= 하지만 덥다는 것..>

다시 느끼는 거지만 말레이시아 참 좋은 도시구나… 정말 깔끔하고 매력적이다
. 필리핀에 그렇게 많던 거지는 여기서 딱 한 사람 봤다. 탄중방가로 가는 길은 엄청나게 큰 호텔들이 즐비 서있고 나름 해안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 놓았다. 해안선으로 따라서 이곳 저곳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몰래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도 많이 보인다.

나도 혼자 놀기의 진수 ! 사진도 찍고 룰루 랄라 ~ 노래를 부르면서 천천히 쉬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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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에서 - 나름 운치를 줄려고 한 곳인데 별로 안난다...>

지도에 힐
(hill)이라고 적혀 잇다는 것 을 깜박 한 나는..

그때부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계속해서 오르막 , 나를 약 올릴라고 날씨는 너무 청명하고 햇볕은 뜨겁고 바람은 한 점도 불지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든 가야 하기에 페달을 열심히 밟았다. ㅎㅎ

내가 말했던가 ? 동남아 나라들은 차선이 왼쪽이라서 갈 때 항상 헷갈린다


드디어 페링기비치에 도착 !! 유명한 호텔들 숲을 지나서 신나게 자전거를 밟고 들어간 화이트 샌드!!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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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낭 바닷가 - 보기에는 꽤 이쁘다 ^^>

뒤에 보이는 물은 음… 서해안 보다 못하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경치는 나름 이뻤다. ㅋ 바람도 불고 파도도 세고, 물도 더럽고 해서 난 못 들어가겠더라 ~ 몇 몇 서양 사람들은 수영복만 입고 일광욕만 즐긴다.

정말 대 실망이다. 모든 여행자들이 찾는 곳 폐낭! 니가 이런곳이었니?

그렇지만 발에 물은 담궈야지 !! 발에 물 담그고 해변을 뒤로 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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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발만 담궜다 \>

나서면서 폐낭힐을 가려고 생각 했는데 자전거 잊어 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그냥 폐낭 힐 밑 탄중방가 힐 같은곳에 가서 위에서 폐낭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
.

여기서 보니까 괜찮네? 우와~ 가슴이 확 퍼지면서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래도 폐낭이 휴양 도시인 이유는 충분하다. 여러가지 볼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다가지 못하지만 ㅠㅠ

열심히 오르막을 올라 왓으니가 이제 남은 것은 내리막, 이것이 인생의 교훈이지… 오르막이있으면 꼭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다고!!

가면서 여러 사원들과 이쁜 집들, 공원같은곳에서 나름의 혼자만의 시간(혼자 놀기죠 ㅠ)을 보내면서 자전거 나름 일주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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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라면 먹기 도전~ 아저씨 이거 얼마 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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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는 길에 와와산 대학이라고. 건물이 특이하다>

여러 사원들과 올대 봤던 것들은 생략...

시간이 많이 남아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지만 가지고 온 노트북으로 영화도 보고 차이나 타운 가서 중국인 행세좀 하면서 과일도 사먹고 먹을것도 사먹으면서 보내고
, 저녁에는 근처에 가장 큰 몰인 파랑긴 몰에서 구경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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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에서 과일 사먹으면서 할머니 들이랑 한컷
득도를 한 듯한 표정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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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나름 상당히 크고 쇼핑할 것 볼만한 것들 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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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면에 도전` 한국 것이 최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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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여행의 필수-영양보충 - 엄청 사먹었다..^^>

말레이시아여행의 마지막인가
? 무엇이든지 경험 해본 사람이 더 한다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다고 하지 않는가? 여행을 하면 할수록 이상한 매력이 빠진다. 또한 아쉬운 것들이 많다. 시간이 조금만 더있었으면 하는…

말레이시아에 대해서 보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갈때가 많은데 다 볼려면 한달도 충분치 않은 것 같다. 타만 네가라, 카메론 하일랜드, 랑카위, 쁘렌티안 등등

그치만 아쉬울 때 뒤로하고 다시 여정을 떠나야 하는게 배낭여행자

내일은 방콕으로 가는 기차(20시간)에 몸을 다시 맡겨야 한다. 항상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정해져 있지 않은 나는 또 여전히 아쉽고, 한편으로는 두렵지만 기대가 90%.

태국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라고 있을까? 나를 향한 선물 !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만들어 가자~

<하루 간단 일정 및 사용금액>
9시 기상
10~12 개인 준비, 여행준비
12 방연장 자전거 빌리기
1 자전거 타고 출발
2:30 페링기 비치 도착
3 점심
4-6 영화 시청
6 몰 구경, 저녁
8 하루정리 개인시간
--페낭 볼것이 많은데 많이 놓친것이 아쉽다 ㅠㅠ

아침5.7, 방연장 25, 자전거 15, 점심 4, 과일5, 음료1.5, 저녁7 =64.4링깃 =2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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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jackie Penang in mylasia

5 Comments
Nanda . 2009.01.15 14:04  
사진에 있는 저 쇼핑몰은 거니프라자 ? ㅎ
사진 보니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전 혼자가면 사진을 많이 안찍는 편이라 ~ ^^; 저 마트에서 컵라면 들고 계신 사진도 부탁하셔서 찍은건가요 -ㅁ-a [긁적] 이상한 질문 드려서 죄송해요 ㅋㅋ 저도 혼자가서 내 사진 많이 남겨오기! 이런 것좀 이제 연구해 보려구요 ~ ㅎ
러버보이 2009.01.18 15:43  
하루종일 하는 것이라곤 혼자 있다가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하다가
"can u take a pictire for me?" 입니다^^
그래서저는 개인 사진이 많아요 ㅎㅎㅎ 남는게 사진이라
러버보이 2009.01.17 00:14  
하루종일 하는 것이라곤 혼자 있다가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하다가
"can u take a pictire for me?" 입니다^^
그래서저는 개인 사진이 많아요 ㅎㅎㅎ 남는게 사진이라
박시원 2010.07.02 18:59  
for me~~
좋은 말이네요...
^^
페낭은 어떠셨어요?? 쿠알라만 잠깐 발담그고 와서 페낭쪽이랑 말라카쪽
말레이시아의 숨은 귀경은 못봤어요.
어때요?방콕에 비해 물가나,,,KL보다 물가가...?
러버보이 2010.12.03 11:50  
댓글이 늦죠 ㅋ

페낭은 외국 사람들만 엄청 많은 곳 ㅋ
그리고 물이 더러운 곳 ㅋ
맥주랑 잠자리랑
돈만 있으면 충분히 휴양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 ㅋ

게스트하우스가 너무좋아서 감동
밤에 바 처럼 음악도 감상하고,  나름 클럽 같은 분위기와
밴드도 있고 ㅋ
물가는 비쌉니다 ㅋ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잘사는 듯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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