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방의 도둑은?
밤에 자다가 아악!!!!!!!!!!!!!!!!!!!!!!!!
모기장안에 잇는 나의 소중한 엄지를 누군가가 물엇다
오밤중에 불키고 보니 선명한 ㅡ ㅡ 이런자국
쥐인지 다람쥐인지 너희들 다 죽엇다,
혹자는 그넘들은 영리해서 방안의 바나나도 가방에서 꺼내간단다,
내 이럴줄 알고 하드케이스에 다 넣더니 나에게 시위하나
이섬에 이상한 병은 안돌겟지..
자다말고 창문뒤에 막고 덥개로 문밑막고,, 우린 더 갑갑한 방에 우릴보호하기위해 갇히게 되엇다,
한달 1000링깃 팬룸이니.. 이가격은 한달짜리 다이브 마스트 과정에게 주어진 특별가 입니다,, 엑스트라 베드는 추가고요, 단기면 아무래도 가격이 다르겟죠, 어련하겟냐만은 돈더주고 에어콘방에 갓음 이런일 없엇을텐데. 감기걸림 다이빙못한다고 우기던 남편이 진짜 미워진다,
잠을 설쳐 버린 난 뜬눈으로 새우다가 새벽에 베란다로 나와 모기향 2개 피우고 앉아 책을본다,.. 오픈다이버 책,. 영어다,.
한국강사가 잇다고 시험이 한국말인줄 알고 오지마시라,
배고파 먹걸이 꺼내니
어쭈 쥐새끼 두마리 알짱거려주시고
다람쥐는 겁을 상실하고 의자위로 올라와주시고
장난감 플라스틱에 든 조개껍대기와 물을 확 부어 주엇다.
니들이 먹어치운 올리브와 라면등등에 비함 값이 싸다 싸..
그후 방을 철통 같이 꽁꽁 담요와수건으로 막고 친대쪽 벽은 판지를 테잎으로 막으니 더이상 큰공격을 당하진 않앗다
참 요상한 여행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