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5일_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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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5일_KL

자유로운 영혼 0 3714
잠을 제대로 몬자고 몸컨디션이 그리 좋지 몬했다.
참 주인아저씨가 아침 8시반경에 노크해서 자기를 깨우란다..오늘아침 트래킹을 같이 가야한다면서~

혼자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기분전환하고 싶었기에 약속을 저버리고 가장 쉬운 트래킹코스로 홀로 산책을 나섰다..
트래킹이라고 하기엔 넘 평범한 산책코스였다..
산책 후 숙소에 도착하니 주인아저씨가 왜 자기를 안깨웠냐구..아침에 사라져서 마을사람들한테 나의 인상착의를 대가면서 마을을 찾아다녔나보다..
미안하기도 하구 고맙기도 했다..그 정성이 넘 고마워서 나중에 한국에 가면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줘야할 듯 싶다..

이젠 이 마을과도 작별하고 다음 목적지인 KL로 향했다..
길이 넘 구불거려서 먹었던 음식물이 요동을 쳤다..이론

드뎌 첫날 와봤던 KL에 다시 도착했다..그래도 한번 와봣다고 낯설진 않았다..
우선 YWCA부터 찾았다..그랜드올림픽호텔옆에 있었으며 남산의 하얏트가는 길처럼 가는 길이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숙소 역시 가격 대비 만족이었다..마치 80년대 학교 기숙사가 연상되는 분위기로 소박하고 정갈했다.. 숙소에서 10분거리에 차이나타운이 있어 밤에 돌아다니기도 편했다..

참 이날 저녁엔 말레이시아 스타가 옆의 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를 하나보다.
폭죽 터지고 음악소리와 환호소리로 시끌시끌했다..밤무렵 폭주족 청소년들이 콘서트장에서의 흥분을 몬이기고 거리를 질주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암튼 오늘도 조용히 자긴 틀린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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