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본자언니 구원부부 타지마할 안녕, 뉴델리 안녕^^
호텔에 와서 타지마할 대리석 구입한거 방에 갔다놓고 조식먹으로 식당으로..외국인들은 한명도 없네...
근데 나 입맛이 없다...ㅎㅎ 바닐라 밀크 쉐이크랑 스위티 라씨2병씩 먹고 그외에는 그닥 입에 ㅎㅎㅎ
방에 와서 씻고 방사진을 좀 찍어 본다...어제 넘 피곤해서 사진도 못찍고 잤다 ㅎㅎ 신혼 첫날인데 트윈배드
라는거 ㅎㅎㅎ 최고층 타지마할 뷰가 트윈뿐이라고..
사진찍어준 아저씨가 전화가 왔다.. 호텔앞에 왔다고.... 로비에 가니 없는데....;; 생각해보니 호텔에 아무나 못들어 온다... 정문도 못통과 하니깐... 정문 밖에 나가니 아저씨가 초조하게 우리 ㄹ 기다리고 있다..정문 경비원이 나가는데 문열어 주면서 인사를 해준다. 그리고 물어본다 저 사람 아는사람 맞냐고..그래서 사진 찍어준 사람인데 사진 주러 온거다 라고 말하니 경비원이 함께 그 사람한테로 가준다..이야~~~ 서비스 좋다...태국서는 이런거 없었는데... 사진 받는데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에 넣어줬으니 500루피를 더 다랄고 한다. 처음 그런 얘기 없었지 않냐고 하니 그냥 500루피 달라고 한다..그말듣던 우리 경비 아저씨..인도말로 머라머라 한다..그러더니 우리보고 사진 만족하냐고 괜찮냐고 물어본다...괜찮다고 하니 그럼 호텔 안으로 들어 가라고 한다... 우와~~ 아저씨 멋지다 ^^ 나중에 사진 원본을 보니..우와..후레쉬터트려서 얼굴이 반질반질...어째든 사진은 건졌다는 ㅎㅎ
시계를 보니 10시다.. 오토릭샤 타고 다시 타지마할 서문으로 갔다..우와~~ 사람 많다.. 난 장화신은고양이 눈빛으로 입구를 지키는 경비원한테 가서 손짓발짓 콩글리쉬로 나 아까 여기 갔다왓는데 우체국 못갔다 왔다고 들어가서 엽서만 쓰고 오겠다고..타지마할 티켓보여주며 슬픈 표정을 보이니 흔쾌히 OK~
타지마할 서문에 있는 우체국은 서문 통과하자 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다..10시부터 영업시작이고... 우체국 가서 유리문을 똑똑 노크하니 안에서 아저씨가 나오신다.. 엽서 달라고 하니 여러개를 보여주며 고르란다..3장을 골라서 하나는 우리 신혼집으로, 하나는 처가집, 하나는 본가로 보냈다...우표를 직접 아저씨가 침발라서 붙여주시고 ㅎㅎㅎ 난 다른 블로그에서 본 타지마할 도장 찍어달라고 하니 아저씨가 꾹~~꾹~~ 눌러서 찍어 주신다..그리고 난 여권을 내밀면서 여기도 찍어주세용 했다 ㅎㅎ
우리 테우고 왔던 택시 기사 아저씨는 푸~~욱 쉬었지 싶다..12시에 호텔로 우릴 픽업 왔다...아저씨가 타지마할 갈거냐고 물어본다..우리 새벽에 갓다왓다고 이제 델리로 그냥 가면 된다고 하니 아저씨 진짜 좋아한다..차보다 소가 우선시되는...
갈때는 5시간 걸리더만 올때는 3시간 30분 만에 왓네...길도 겁나 깨끗한 도로로...갈때도 이도로로 갔으면 좋았잖앙..중간에 휴개소에 들려서 둘이서 피자랑 콜라 하나 먹고~~
뉴델리 임페리얼 호텔 도착...정문을 못찾아서 주변을 뺑뺑돌다 겨우 정문 찾음...정문 통과하는데 경비가 삼엄하다...운전면허증같은거 확인하고 조수석뒤지고 트렁크 뒤지고... 택시아저씨 우리 내려주고 밖에서 대기하시고 우리는 체크인 하고 방으로~~ 체크인 하는데 우리 핸드폰 배경 사진 보더니 결혼햇냐고 물어 보길래 허니문이라고 하니 웃으면서 축하한다며 방으로 케잌보내주겟다고 ㅎㅎㅎ
우리방으로 가는데 이야~~~ 좋다.... 100년넘은 호텔이라고 하더만.. 오오~~~
복도마다 그림이랑 장식품들이...다른 블로그서 보니 박물관 수준이라고...참!! 여기 호텔에는 샤넬이 먼저 들어오겠다고 했다고.. 로비에 떡하니 샤넬 매장이...;;; 후덜덜 했음...저기 가자고 하면 어떻하지 하고 ㅎㅎㅎ
우리방 362호~~
문열고 들어가면 오른족에 화장실 정면에 방~
화장실 변기 커버가 조금 특이 ㅎㅎ
욕조도 있고...
방에가니 또 신문이 있다...아그라 호텔에서도 방에 신문이 배치되어 있고 아침되니 그날 아침 신문이 문고리에 꽂혀있던데... 우린 그 신문으로 도자기랑, 대리석 포장했서 좋았지만 ㅎㅎ
침대도 널찍하니 좋당~~
그리고 우리 현수막 호텔방에 걸어놓고 ㅎㅎㅎ
여기 호텔이 에프터눈티가 유명하다고...난 그게 먼지 몰랏지만..어재든 3시부터 6시까지만 판매한다고 해서 일단 먹으로 내려감.... 에프터눈티 먹는곳도.... 우와~~ 멋지다..
마시고 싶은 차를 선택 하면 된다...
음식 나오는동안 셀카 한장 ㅎㅎㅎ
본자언니 여행기에서 빠지면 섭섭한...완전 사진빨 죽이는 본자언니 셀카 ㅋㅋ
에프터눈티 먹고 택시타고 이번 인도 신혼여행에 도움을 많이준 인도방라기로 갔다..저녁은 여기서 한식으로 먹는걸로 ㅎㅎ
그리고 사장님이 추천해준 히말라야 파는곳에가서 히말라야 제품 싹쓸이를 ㅎㅎㅎ
히말라야도 구입했고 우린 맘편하게 빠하르간지 거리를 둘러보고 조카들 옷도 구입하고 망고도 구입하고...오토릭샤 타고 다시 호텔로...가다가 피자가 땡긴다...호텔 근처에 내려서 피자헛에가서 피자한판 포장해서 호텔로.. 방에 돌아오니 우와~~~ ㅎㅎ 진짜 맛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