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소녀 삼천포의 나홀로 네팔 여행ㅡ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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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 삼천포의 나홀로 네팔 여행ㅡ19

삼천포 12 2233

(나와 롭상의 이야기)

 

첫번 째 인도(라고 쓰고 맥간이라고 읽는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천포와 망구는 맥간이 그리워서 미추어 버릴 지경이었스빈다.ㅋㅋ
그동안 남부럽지 않게 많은 여행을 다녔었고 즐거운 추억도 많았었는데
맥간에서의 기억은 뭐라고 해야하나.....
우리의 많은 한숨을 조금씩 조금씩 거두어 주었던,

그리고 우리를 제대로 놀게 해주기 위해
신명나는 판을 깔아주었던 놀이터 같았던 곳이라고나 할까...
삶의 모토가 허송세월인 날건달같은 나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의 놀이터였다. 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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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인도 여행(이라고 쓰고 맥간으로 읽는다.는 다들 알고 있겠쥬?
후후후....웃는 척 하면서 근엄, 진지, 엄격하게 독자들의 집중력을 체크하는
나샛기 웬열 캡 멋져!!!!!! 암 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서 만난
롭상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오늘은.


롭상은 몹시도 선하게 생긴 얼굴에 늘 잔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나보다 몇 달 먼저 인도(라고 쓰고 뭐라고 읽는다???
이젠 눈 앞에 보이지도 않는 미지의 독자님들께 질문까지 막 던진다.
암 쏴 쏴리 ㅡ.ㅡ;;;;)에 와서 여행 겸 휴식을 즐기고 있었던
나의 절친 망구는 나 없는 동안 친해진 롭상을 내게 소개시켜 주며
만약에 천사가 인간으로 환생했다면 어마도 롭상일거야. 라고 했다.



만나기 전부터 나는 이미 롭상을 좋아하고 있었다.
내 친구 망구의 (수호) 천사.
그 이유 하나로 충분했다.


롭상도 나를 만나기도 전부터 이미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
망구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만나기 전부터 이미 서로를 좋아했었던 롭상과 천포는
어느날 드디어 실제로 만났다.
어색한 미소와 나의 서툰 티벳어와 롭상의 서툰 한국어가 마구 섞인 첫인사는
조금 수줍고 낯설었다.
우리는 요란스럽고 시끄러운 맥글로바에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웃었다.
나는 롭상에게 지난 여름에 배운 저급한 티벳어 실력을 자랑하고 싶어서

앞뒤 문맥도 맞지 않는 근본 없는 티벳어로 말을 시켰다.
티벳 사람 앞에서 티벳말 하면서 잘난 척 하는 나란 인간 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고,스컹크 앞에서 똥방구 뀌고,
잭블랙 앞에서 몸개그 하는 패기 쩌는 나 ㅋㅋ올해가 병신년이라지요? ㅋㅋㅋㅋㅋ
나 : 롭상아, 따시델렉(안녕하세요)
롭상 : 천포야, 안녕!
나 : 롭상, 가레 치기요? (뭐해요?)
롭상 : 천포야, 사캉 랑나요.(레스토랑에 있어요)
나 : 롭상, 조까와요?(어디야?)
롭상 : 천포야, 사캉 랑나요.ㅋㅋㅋ식당 있어요.(레스토랑에 있다니까...ㅡ,.ㅡ;;)
나 : 롭상, 치렁 가와 두게? (어디가?)
롭상 : 천포야, 커즘(닥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롭상, 조까 요웨? (너 남편 있어? )
롭상 : 천포야, 나 남자야.ㅋㅋㅋㅋㅋㅋㅋ
나 : 롭상, 고꿀 땅잇이야, 헤헤 (넝담ㅋㅋㅋㅋ)
롭상 : 천포야, 넌 그윽빠야.
나 : 롭상아, 그게 무슨 뜻이야?
롭상 : 천포야, 미안. 바보라는 뜻이야.
나 : 게요 마레(괜찮아), 애니웨이 조까 요웨?(남편 있어?)
롭상 : (체념) ㅡㅡ"""" 으이그 으이그, 이 장짜마(술꾼)

나 : 롭상아, 나 쌍쭐라 도그인. 헤헤 (화장실 가고싶어염. 헤헤)

롭상 : 잘가, 구드 바이, 포에버 구드 바이~


이런 두서 없는 대화를 보시라.
대화는 커녕 그냥 잘난 척 하고 싶은 배운 인간의 몸부림이다.
롭상은 향학열에 불타는 내게 티벳말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나는 그말에 너무 기뻐서 강냉이가 만개하도록 잇몸 미소 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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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상은 맥간 외곽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너무 외진 곳이라 그곳을 찾는 손님들은 거의 없었고
나와 망구를 비롯한 롭상의 친구들이 대부분 단골이었다.
우리는 오전에 롭상의 가게에 들러 티벳어 수업을 받았다.
롭상은 나를 티벳어 초급 과정 이상으로 끌어주려 했지만,
내가 원하는 건 단순 티벳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즉뿐도(핸섬 가이), 욤바(미친놈)정도의 단어만 배우고 수업 끝ㅋㅋㅋ

핸섬 가이와 미친놈은 누구한테 써먹으려고 배운 건지 ㅋㅋㅋ

아마도 꽃미남에게 작업 걸때와,

미친놈과 마주쳤을 때 쫓아버리기 위한 대비책이 아니었을까ㅋㅋㅋㅋ
그렇게 수업이 끝나면 그가 만들어주는 점심을 먹고, 블랙티를 마시다가,
설거지도 도와주고, 가끔씩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그의 가게를 대신 봐주기도 하고

그러다 심심치않게 놀러오는 그의 친구들과 노닥거리면서

시간을 떼우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는 잘 몰랐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규칙적인 자잘한 일상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의 여행을 조금 더 촘촘하고 단단하게 지탱해주고 있었던 것 같다.



롭상이 만들어주는 모든 음식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아프리카에 사는 도토 잠보도 맛있게 먹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맛있는 점심을 매일매일 대접해 주면서도 그는 돈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너희는 나의 가족이니까 가족끼리 함께 먹는 식사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가게에 갈때마다 그가 좋아하는 담배와 맥주를 한 병씩 사가지고 갔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웃으며 좋아했다.
그리고는 우리가 좋아하는 뗀뚝을 더 맛있게 만들어 주었다.


망구는 롭상을 오빠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무슨 말을 해도 다 괜찮을 것 같다고...
다 이해해주고 토닥토닥 해줄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고...



어느날 롭상이 가게에서 파티를 한다고 우리를 초대했다.
밤이 되어 롭상의 가게로 갔더니 작은 가게 안에 꽉 찬 긴 테이블은
롭상이 만들어놓은 티벳 전통 음식들로 가득했다.
테이블 중간 중간에는 향초도 켜져 있었고
조금 낡은 오디오에서 나오는 조지 마이클의 목소리는
낡고 작은 가게의 초라함을 덮어줄만큼 짜릿하게 화려했다.



기억해보면 나와 망구는 그 작고 소박한 가게를 얼마나 좋아했던가....
롭상은 늘 우리에게 놀러와.. 하고 말했지만
우리는 그 가게에 푹 쉬러 갔었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파티의 참석자는 천포, 망구, 봄봄(롭상 친구), 띠로(내 친구),

쎄뇨리따(스페인녀), 몬스터(쎄뇨리따 애인), 그외 롭상의 친구 몇몇이었다.
크고 긴 테이블에 다함께 앉아 롭상이 오후 내내 만든 정성스런 음식을 맛있게 먹고

참석자들이 각자 들고 온 맥주와 양주와 와인이 술잔에 담겨

어지럽게 건배를 하느라 쨍쨍거린다.
술잔이 돌고 대화의 소리는 점점 커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시작된 티벳 전통 노래 배틀ㅋㅋㅋ

노래 가사를 알아들을 순 없지만

마치 비보잉 배틀처럼 흥미진진, 긴장감 넘친다.
선빵은 몬스터였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살짝 쓸어넘기며 쑥스러운 듯

입을 가리고 웃던 그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칠씹쌀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을 부르기 시작했다.

는 뻥이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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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마치 이노래처럼 리드미컬하게 꺾이는 타령조의 노래를

맛깔나게 꺾고 또 꺾어가며 신명나게 부르기 사작했다.

우리나라 타령과도 비슷하고 판소리 같기도 한 그 전통 노래의 가락을 따라

다들 자연스럽게 어깨가 들썩, 들썩 하다가

저마다 자기도 모르게 어깨가 둥실 둥실 떠오른다.

둠칫 둠칫칫 두둠칫 둠칫칫 뚜시뚜쉬~♬

그렇게 한껏 판을 달궈 놓고 몬스터는 절정의 순간에서 갑자기

손가락으로 롭상을 지목한다.

그러자 롭상은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몬스터의 노래 끝자락을

리드미컬하게 이어가기 시작한다.

"팔씹쌀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노래 배틀속에서

우리는 마치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처럼

몬스터와 롭상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그와중에도 신명나는 굿판속에서 어깨춤, 깨춤을 멈추지 않는다.

둠칫 둠치칫 두둠칫 둠둠칫칫 뚜쉬뚜쉬~훌하훌라훌라훌라 훌라춤을 춥시다~♬
스페인 여자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춤을 춘다.

팔과 허리를 낭창낭창하게 돌리며 추는 섹시한 춤사위가

티벳 노래 가락의 구슬픈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스페인 사람이니까 플라맹고겠지 ㅋㅋㅋ

(하아~ 이 단순한 사고 어쩔.ㅋㅋㅋ 그럼 내가 추면 부채춤? )
티벳 남자와 사랑에 빠져 임신중인 아름다운 스페인 여인은
흥에 취해 허리를 베베 꼬며 돌리고 돌리고.ㅋㅋㅋㅋ
애아범(=몬스터)은 그런 그녀가 걱정되는지 그녀의 배를
떠받치듯이 하고 안절부절, 안절부절 하며 일어났다 앉았다...난리 굿..
지켜보는 우리는 그냥 굿!!!!!!! 엄지 척!!!!!!!!
다음 타자는 한국에서 온 자랑스러운 망구씨!!!!!!!!!!!!!!!!!
스패인 여인에게 지목 당해 수줍게 일어난 그녀는

모두들 자기만 쳐다보고 있자
어떡하지, 어떡하지...나 부끄러운데, 아잉을 하다가
잠시후,목청을 가다듬을 세도 없이 바로
몹시도 청아하고 포스 있는 목소리로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부른다.
락밴드 리드 보컬 출신 그녀의 쩌렁쩌렁한 성량은
작은 가게를 뚫고 나갈 정도로 울려 퍼지고
플라맹고를 추던 스페인 커플의 눈이 휘둥그레져서 그녀를 바라본다.
여보세요~로 시작하는 그 노래의 첫 소절은 나만 알고 있기에
여보~ 라는 구절이 시작되자마자 나는작은 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른다.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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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햇볕이 쨍쨍하던 오후.

산책을 하다가 길에서 롭상과 마주쳤다.

너무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 나를 보더니 롭상은

자기네 집이 가까우니 잠시 더위를 식혔다 가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롭상을 따라 갔다.

롭상의 집은 작고 아담했다.

우리는 후덥지근한 방에서 나와 방 앞의 작은 마당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그는 나를 위해 손부채를 부쳐 주며 더울테니 이거 마셔라며 머그잔을 내밀었다.

그래서 마시고 보니 양주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위랑 양주랑 먼 상관?

노상관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마시고 보니 또 맛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한낮의 더위 먹은 여자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머그컵에 담긴 양주를 마신다.

롭상아, 이거 맛있어. 역시 낮술. 응항항항항.

얼굴이 벌게져서 할할할 거리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롭상이 고개를 갸웃하더니

내 잔을 들어 코에 갖다대고 킁킁거린다.

으엑~ 이거 머야? 술이잖아. 으아 술냄시.

당황한 그는 주방으로 들어갔다가 잠시후 친구를 데리고 나온다.

친구가 놀러와서 며칠전에 마시다 남은 양주 한 잔 하려고 했는데

너 주려던 블랙티 잔이랑 바꼈나봐. 미안해.

게요마레(괜찮아) 시끄럽고 한 잔 더 내놔!!!!!!

롭상의 친구는 나를 위해 맛있는 초면을 만들어주었다.

한낮에 햇볕이 따가운 어느 산골 마을에서 우리는 사이좋게 초면을 나눠 먹었다.

롭상은 곧 캐나다로 떠날지도 모른다고 했다.

어느 맘씨 좋은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캐나다에 정착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너는 참 좋겠다. 천포야.

뭐가?

너는 적응하고 정착하고 새롭게 배우지 않아도 되는 모국이 있잖아.

모국도 힘들어.나름(이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너무 배부른 소리 같아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지름길로 오느라 우리는 작은 산등성이를 넘어서 갔다.

낮술에 알딸딸 기분 좋게 취한 나는 랄랄라 신나게 웃으며 산길을 걸어갔다.

롭상은 들꽃을 꺾어 내 머리에 꽂아주었다.

나는 머리에 보라색 꽃을 꽂고 욤마(미친년)처럼 들판을 뛰어다녔다.

롭상이 뒤에서 하하하.웃었다.

작은 시냇물도 건너고.

돌다리를 건너며 까불까불대다 발을 헛디뎌 쪼리가 물에 빠져버렸다.

시냇물에 둥둥 떠내려가는 쪼리를 건져주려고 롭상이 물에 뛰어들었다.

아악~앙대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겨우 발목끝에서 찰랑찰랑대는 시냇물안에서 롭상이 쪼리를 건져 들고 웃었다.

헤헤, 나 오버 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초봄에 망구는 캐나다에 갔었다.

롭상을 만났다고 한다.

후원자의 도움으로 캐나다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롭상은

맥간에 있을때보다 한결 더 여유있어지고 멋있어졌다고 했다.

돈도 잘 벌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

롭상은 내 안부를 물으며 너무너무 보고싶다고 했다고 한다.

나도 롭상이 보고싶다.

내친구.

정다운 내친구 롭상.

 

12 Comments
필리핀 2016.02.03 17:10  
오옷! 핑구다! 핑구~핑구~ ^^

천포님 올만이에요... 앞으로 여행기 자주 올려주세요... ^^

선 리플! 후 감상... ㅎ
삼천포 2016.02.03 17:43  
저 기여운 펭귄이 핑구군요.
전 첨 알았네요ㅎㅎ

여행기는 중단하지 않고 쏠릴때마다(?) 올리겠습니다.
히히히.
돌이킬수없어요 2016.02.03 17:39  
아오..절반쯤 읽다가 리플 달고 밥먹고 커피 마시며 봐야지...
햇는대...필리핀님이..ㅎㅎ
천포님이라고 부르고 모라고 읽는다? 스승님^~^
좀따 다시올개요 배고픔..
삼천포 2016.02.03 17:45  
밥 맛있게 드시어요, 냠냠
커피도 맛있게 드시어요, 할짝할짝

닉네임이 바뀌셨네요.ㅎㅎ
돌이킬수없어요 2016.02.03 18:25  
이제 눈치채셧어요? 설마요?
여자는 6감이 뛰어나다던대요^^
모..여행기가 방가운건지 천포님이 방가운건지..
모르갯어요^^
천포님 여행기 읽을땐 글이 술술 써지던대..
여행기가 안올라오니 ...글써서 모하나?..늘어짐 ㅎㅎ
여행기 쓰는것도 힘들고 리플 다는것도 힘든대.
이렇게 오래 계셔주셔서 고마워요~~♡♡♡
Ps.:닉 바꾼 이유는요~
어느날 할일이 없어서 회원탈퇴 봣더니...돌이킬수없읍니다!!
이렇게 써잇더라고요,, 과연 무엇을 돌이킬수 없을까? 너무너무 궁금한거에요
그래서 탈퇴햇더니....3개월동안 디아맨이란 닉을 못쓴대요 ㅋㅋㅋㅋ
삼천포 2016.02.03 22:51  
제가 좋아하는 영화중에 "돌이킬 수 없는"이 있어요.
아주 슬프고 미칠 것 같은ㅠ.ㅠ

응사에 나왔던 명대사도 문득 떠오르네요.
돌이킬 수 없는 실수하지마라...
ㅋㅋㅋㅋㅋ삼천포와 해태의 말싸움 명장면이었죠.
돌이킬수없어요 2016.02.04 17:24  
리플 다시 쓸개요~~
전 여행기 같은걸 쓰면..좀 힘든가봐요..
시작~
 천포님 여행기 역시 재밋어요^^
체력만땅 되셔서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기다리는 팬이 있디는거 잊지 마세용~
Forget me not^^
...삼천포님 여행기 정말 좋아해요
아시죠?
구정(퍼퍽)
 설날 즐겁게 보내세요~~♡♡♥
삼천포 2016.02.05 12:06  
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즐거운 여행복이
있으시길~ㅎㅎ
Young셜록 2016.02.04 23:24  
기다리고 있었는데,드디어 올리셨네요.감격!
삼천포 2016.02.05 12:07  
헤헤, 반겨주시니 저도 감격이네요.^^
외국인투자자 2016.04.16 20:53  
좋아요... 너무너무...
삼천포님 여행기는 언제나 재밌구 감동적이네요~
읽고있으면서도  또 읽고싶어서 자꾸만 갈증이나는 그런
마력이 있어요.
잘 읽고 갑니다~^^
제발 계속 여행기 올려주세요
삼천포 2016.04.18 00:22  
네, 시간 날때마다 종종 여행기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투자자님 오랜만이에요.
오랫동안 댓글로 정들었어요.ㅎㅎ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어요.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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