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와 망구의 묻지마 관광은 인도에서도 계속된다 ㅡ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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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와 망구의 묻지마 관광은 인도에서도 계속된다 ㅡ 15

삼천포 9 3171

7월 1일.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다가 깜놀!

지난밤에 이층방 8인조들이 차려 놓은 탄두리 치킨 밥상에 숟가락 하나 살포시 얹었을 뿐인데,

얼굴은 마치 토종닭 여섯마리 정도를 한솥에 삶아 먹은 듯 퉁퉁 부어 왕만두찜 처럼 통실통실하고,

뚱이가 밤에 다시 땋아준 머리는 밤새 꼬이고 또 꼬여 탱탱 불은 라면 가닥처럼 구불구불 늘어져 있다.

이 모습은 마치 동원 개성 왕만두 위에 왕뚜껑 라면을 뒤집어 엎어 놓은 모습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무한도전(앙, 넘 쫗아!)자메이카편 에서 달리기를 할 때의

스컬(이라 쓰고 아줌마라 부른다)이랑 닮은 듯도 한 아무튼,

짱 뿔어터진 얼굴뚱땡이가 아침부터 거울을 부여잡고 울고 있다. ㅠ.ㅠ;;

가뜩이나 변비 때문에 배도 빵빵한데, 얼굴도 빵빵~^ㅡㅡ^

왕만두양은 왕뚜껑 라면 가닥 같은 머리를 곱게 빗어(개뻥임! 빗이 안 들어가, 머리가 꼬여서...

머리 빗다가 머리 가죽 다 벗겨지는 줄...ㅡㅡㅋ) 엘레강스하고 후리한 빠마 스타일로 만들고,

또다시 자뻑 모드에 빠져 갸르륵 갸르륵 웃어대며 아침을 먹으러 나선다.

옴마 ㅡ,.ㅡ;;

근데, 밥이 안 들어가..믿기진 않겠지만 (내가 쓰면서도 개구라 같은 시츄에이션.

밥돼지인거 뻔히 아는데.ㅋ)

변비통이 절정에 이르러 배가 너무 아포~ㅜ.ㅜ;;

도저히 밥을 먹을 수가 없어서 집으로 기어들어와 몸져 누웠다.

누워 있다가 망구가 처방해 준 변비약(라시+몽키 바나나 새까맣게 익은거) 을 먹고

우왕~~~ 나 쾌변했어요~!!!!!!!!!!!!!!!!!!!!!!!

울라울라~ 울라울라~~~^^

 

 

오늘은 햇님이 쨍쨍하니까 빨래를 조물조물 해서 테라스 난간에 널어 놓고,

망구양은 플룻을 배우러 가고, 왕만두양은 책을 빌리러 도깨비에 간다.

도깨비에서 읽을 책을 고르고 나오다가 식사하러 들어오는 "강" 이랑 마주침.

강제 트래킹 이후 며칠만에 처음 보는거라 반가워서

보자마자 강제 트래킹의 후유증을 토로하느라 입에 침이 튐.ㅋㅋ

나 힘들어서 지금도 무릎이 시큰시큰해, 부어서 얼굴뚱땡이 됐어...라고 찡찡대다가

옴마 ㅡ,.ㅡ;; 정신차리고 보니 이 아이는 네이티브 스피커 ㅡㅡㅋ

깊은 대화에 빠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황급히 빠빠이~를 하고 집으로 쓩~! 돌아와서

그동안 배낭 깊숙한 곳에서 잠만 자던 영어책을 꺼내어 급영어공부 시작~!!

(여행 막바지에 그제서야 시작하는 영어공부.ㅡㅡㅋ)

 

 

망구의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함께 아쇼카에서 치킨커리를 먹었다.

치킨 커리, 짱 마시쯤~!! 양도 엄청 많아, 대만족!(왕만두양은 대식가임! ㅋ 자랑은 아님, 부끄러움)

왕만두양은 몇년 전 심하게 아팠었던 적이 있다.

친구들도 못 만나고, 술도 못마시고, 일도 못하고, 하는 일이라고는 오로지 입원과 퇴원의 반복뿐.

몇 달을 그렇게 단조롭게 지내다보니 병원에서 할 일이라고는 오로지 먹는일 뿐.

그때는 어찌나 먹는 일에 집착했었던지,

특히 달다구리와 탄수화물에 대한 미저리같은 집착. ㅡㅡㅋ하악하악~

몽쉘통통 한박스 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가볍게 클리어~!!

생크림 케잌 한 판은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ㅋㅋ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오면 빈대떡!(feat. 이국주)

후식으로는 스니커즈 초콜렛 열 개 다 까먹기.(맘이한테 살 찐다고 잔소리 듣는게 싫어서

이불 뒤집어 쓰고 몰래몰래 먹었음..ㅋ)

그 와중에도 살 찔까봐 꼴에 걱정됐는지.ㅋ 다이어트바를 사와서

식사대용인 다이어트바를 끼니때마다 열몇개씩 처묵처묵. ㅡ,.ㅡ;;

헐~ㅡ,.ㅡ;; 대박. 어쩔~

쓰면서도 속이 울렁거려 ㅋㅋ..이게 이게 사람이여, 똥돼지여~?? ㅡㅡ

 

 

당연한 결론이겠지만,

퇴원할때는 입원할 때 입고 왔던 청바지가 안맞아서(ㅋㅋ) 바지 지퍼가 안 올라가서

긴 코트로 가리고 갔다는 슬픈(?) 이야기.

지금은 물론 다시 정신 차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적당히 먹고(적당히 먹으려 노력중.ㅋ)

달다구리도 끊고(그때 너무 많이 먹었었나? 지금은 빵, 과자, 초콜렛은 보기도 싫음. 공짜로 줘도 안먹음

...까지는 아니고.ㅋㅋ 공짜로 주면 호로록~~호로록~~ ㅡㅡㅋ)

정상적으로(?) 아주 잘 살고 있다는 쓸데 없는 이야기 끄으읏!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폭식증에 걸렸었던 것 같다.

이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면 어쩌나...

내 병이 영원히 나를 옭아매면 어쩌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영원히 할 수 없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들 때문에

먹는거에 심하게 집착을 했었던 것 같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처먹지~~(feat. 이국주)ㅠ.ㅠ

남자에게도 집착하지 않는(?) 쏘 쿨하던 내가 1년동안 이국주를 능가하는

먹거리 집착녀로 살았었던 흑역사 스토리는 이제 진짜 끄으읏! ^^;;;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아무도 안 궁금해 하는데, 항상 나혼자 신나서 막 쓰고 있음..ㅋㅋㅋ

자폭하면서..ㅋㅋ ㅡ,.ㅡ;;

(Do I look fat ? ㅋㅋ 영어 공부할 때 제일 먼저 외웠던 문장이 문득 떠오르네..ㅋ)

 

 

집에 돌아와서 테라스에 앉아서 소화도 시킬 겸 망구와 둘이서 스트레칭 겸 요가를 신나게~ㅋㅋ

하느라 온몸을 비비 꼬아대며 낑낑대고 있는데 테라스 앞을 지나가던 강이가

같이 먹을래? 라며 과자와 콜라가 든 봉지를 들어보이길래 냉큼 "드루와~드루와~"하고 불렀다.

얼굴은 토종 한국인처럼 생겼지만 한국말이라고는 한마디도 못하는 강이와,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는,

테라스에 나란히 앉아 함께 과자를 먹고 콜라를 마시며 저어기 멀리로 보이는 맥간의 풍경 감상중이다.

우리 사이에는 침묵의 사일런스가 흐르고~~~ㅡㅡㅋ

심심하고 말 안통하는 사이에는 꼭 필요한, 필수적인

"게임" 시작~ ! ㅋ

3.6.9 게임을 하는데, 게임에 서투른 강이가 자꾸만 걸린다.

그래, 너 잘 걸렸다, 항항항~

우리는 신나게(^^;;), 그러나 조신조신하게 그의 등을 솜방망이처럼 가벼운 우리의 주먹으로

퍽!퍽!퍽! 소리가 나게 어루만져주고(^^;;) 강이는 등떼기가 아픈지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ㅠ.ㅠ

가엾은 미쿡싸람~ ㅠ.ㅠ

침묵의 007빵 게임을 하는데 구멍인줄 알았던 강이 의외로 선전중.헐~

웃음도 잘 참고, 그래서 덕분에 우리의 주먹은 근질근질(^^;;) ㅡㅡㅋ

때리고 싶어서(ㅋㅋ) 주먹이 울길래(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강이를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명씩 돌아가며 몸개그 하면서 웃음 참기 게임 시작.(개유치.ㅋㅋ, 그러나 이때는 매우 진지했음)

흐흐흥흥흥~ 그래, 너 이놈 자알 걸렸다~(특히 우리 망구씨는

어여쁜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게 몸개그의 달인임)

그런데, 비장한 각오와는 달리 강이는 그냥 막 빵빵 터짐.ㅋㅋ 아무것도 안해도 막 터짐..ㅋㅋ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알 비 백!"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내밀었을 뿐인데, 까러럭~ 숨이 넘어가고 (-_-;;)

화장실에서 나와서 머리를 풀어헤치고, 플래쉬를 켜서 턱 밑에 대고

"히히히히히히..흐흐흐흐흐흐" 했을 뿐인데

기절할듯이 웃어댄다.(초딩들도 안웃을 것 같은 이런 유치한 개그에 숨 넘어가는 강이..ㅋ)

잠시 침묵이 흐르면 망구가 어느샌가 푸드득~ 소리를 내며 하늘로 날아오르고,

그걸 본 강이가 떼굴떼굴 구르며 웃어댈 때,

나는 그냥 콧구멍에 새우깡 두개만 꽂았을 뿐인데,(^^;;)

강이는 다시 떼굴떼굴 구르고,ㅋㅋ

할매 몸빼바지를 가슴위까지 올려 입고 플룻을 들고와서 콧구녕에 대고

삐리삐리삐리리리릿~~소리를 내며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를 하는 망구(^^;;)

그 옆에서 나도 할매 몸빼바지를 가슴 위까지 끌어올려 입은 채로 통아저씨 춤을 통통통~!!!

강이는 또다시 으아아아악하악하악하악~ 하면서 웃어대고.

우리는 그런 강이의 웃음소리에 함께 까러럭~깔깔 웃다가,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웬 서양 할매가 서 있다.

우리 : 누구세용?

할매 :봉쥬르~

우리 : (얼떨결에) 봉쥬르~

할매 : 조용히 좀 해줘요!!!! 내 귀가 예민해서 노네들 시끄럽게 웃는 소리에 깜놀하잖여!! 할할할~

우리 : 아..죄송, 죄송....

배꼽인사로 사죄를 하고, 문을 닫았지만 한 번 터진 웃음보는 쉽게 그치질 않는다.

거울을 보니 하도 많이 웃어서 주름이 자글자글 ㅡㅡㅋ

웃다가 십년은 더 늙어버린 듯 하다. 얼굴만 보면 봉쥬르 할매랑 친구?? ㅋㅋ

봉쥬르 할매가 또다시 찾아올까봐 걱정돼서(우리는 소심하니까요^^;;)

한 명씩 이불을 뒤집어쓰고 이불 속에서 몰래몰래 웃다가,

그래도 웃음이 멈추질 않아서, ㅡㅡㅋ

집을 탈출해서 밖으로 나와버렸다. ㅡㅡ

강이는 너무 잘웃어ㅋㅋ 몸개그고 나발이고 열심히 할 필요도 없이 빵빵 터지는데,

쓸데없이 열심히 한 우리들(ㅋㅋ)

우리는 아무튼,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일에 개진지하고 열심이고 난리야~! ㅡㅡㅋ

 

 

망구는 티나와 링치네 사촌 누나를 길에서 만나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고,

나는 강이랑 함께 아쇼카에서 저녁을 먹었다.

강이는 저녁을 먹으면서 자기의 어린 시절 사진과 미국 가족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으로 입양된 건 두살 때이고,

부모님과 여동생 두 명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은 자상하고 따뜻한 인상이었고,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강이는 행복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그리고 강이는 자기를 낳아준 한국의 부모님이 궁금하긴 하지만,

미국의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는 지금의 삶이 무척이나 좋다고 했다.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아주 긴 시간동안 저녁을 먹었다.

나는 그때 영어를 잘 못하던 때였는데, 신기하게도 강이와의 대화는 술술술.

한참을 얘기하고 있는데, 망구가 나를 데리러 왔다.

망구는 사촌누나가 차려준 맛있는 밥을 얻어 먹고 놀다가 오는 길이라고 했다.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또다시 비가 주룩주룩.

비를 맞으며 집까지 헐레벌떡 뛰어서 왔다.

강이에게 굿나잇! 인사를 하고 방에 들어와 씻고 머리를 말리는데

테라스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강이가 비에 쫄딱 젖은 채로 우리에게 봉지를 내민다.

머야? 머야? 하고 받아보니

킹 피셔 비어 3병.^^ ㅋ

"너희가 맥주 마시고 싶어할 것 같아서 사왔어! 잘자! 오늘 많이 웃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라고 하며 자기네 집 쪽으로 냉큼 뛰어가버린다.

쿨워터향을 폴폴 풍기며...

하...아...너란 자식...고마운 자식...

하아악~

 

 

비는 밤새도록 내린다.

빗소리를 들으며 그날밤도 아늑한 꿈의 여름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7월2일.

 

눈을 뜨자마자 들려오는 빗소리.

테라스에 나가서 이층방 뚱이에게 몇시냐고 물어보니 7시라고 한다.

비도 오고 해서 조금 더 누워있으려고 밍기적대다 눈을 떠보니 어느새 12시. >< 꺄아~

아점으로 도깨비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약국에 가서 감기약과 배탈약을 샀다.

감기몸살이 오려는 듯 몸이 으슬으슬하다.

오늘은 버스 스탠드 카페에서 쉐이크를 한 잔 마시고.

쉐이크를 마시다 문득 망구의 발을 보니

처음 보는 낯선 쪼리를 신고 있다. ㅡㅡㅋ

천포 : 망구야~ 너 쪼리 그거 머야? 니거 아닌거 같은데....??

망구 : 옹? 앙? 엥? 내 거 아닌가????(갸우뚱)

천포 : 니거 아니잖아...모양이 다르쟈냐~~까러럭~

망구 : 헐~ 진짜 내 거 아니네~~껄껄껄~~!!^^;

호탕하게 웃어제끼는 상남자 망구!!!

알고보니 어제 사촌 언니네 놀러 가서 엉뚱한 남의 신발을 신고 돌아온 것이었다. ㅡㅡㅋ

망구는 계속 껄껄대며 웃더니 다시 신발을 찾으러 가고.

 

 

나는 루프탑 카페에서 오늘도 독서를 하며 커피 한 잔으로 된장질. ㅋ

"대안의 그녀"를 약 3시간만에 독파하고.

원래 일본 소설 좋아하지 않는데, 별 내용도 아닌데 대안의 그녀는 너무 좋아서,

책의 내용이 좋았었는지, 내가 책을 읽고 있던 그때, 그시간, 그 장소가 좋았었는지

두고두고 생각나서, 한국으로 돌아와 도서관에서 "가쿠타 미쓰요"의 책을

몽땅 빌려다 읽었다.

특히 좋았던 작품은 "삼면기사/피로 물들은" 이다.

완전 내 스타일~>.< 꺄악!

 

 

집으로 돌아와 테라스에서 맥주 마심.

한량놀이를 맘껏 즐긴다. 오후 3시에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이더냐~

옆집 한량 강이가 놀러와서 우리는 또 셋이 나란히 앉아 깔깔 유모어 작렬.ㅋㅋ

게임을 빙자해 또다시 강이의 등떼기를 퍽!퍽!퍽! 시원하게 때려주고.(^^;;)

핑크장 옥상에 파티가(?) 벌어졌다는 고급 정보를 입수해 냉큼 올라가보니

8인조 외에도 몇몇 한국 여행자들이 모여서 후리하게 술과 먹거리 파티를 벌이고 있다.

우리도 낑겨 앉아 항항홍홍~ 즐겁고 후리하게 먹고 마시고.

강이도 찡겨 앉아 한국 친구들과 함께 씐나게 찬찬찬!

다들 이곳 맥간이 너무 좋아서 떠나지 못하고 눌러앉은 여행자들이다.

심지어는 3개월째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행자도 있고. ㅋㅋ

우리처럼 한 달 일정 빡빡하게 짜왔는데,

전부 포기하고 맥간에서만 지내는 사람들도 있고.ㅋ

아무튼 지금 이곳에 함께 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맥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말고 넋을 놓고 밤하늘을 바라봤다.

여름 밤하늘은 참 좋다. 봐도봐도 좋다.

쓸쓸한 가을 밤하늘은 쓸쓸해서 좋고, 황량한 겨울 밤하늘은 황량한대로 좋지만,

맥간의 여름 밤하늘은 서늘하고 청량해서 더더욱 좋다.

누군가와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나는 혼자 후훗, 하고 웃어본다.

이 여름밤이 너무 좋아서......

 

 

 

 

 

 

 

*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빈대떡, 파전에 막걸리~ 호로록~ㅋ 먹고싶네요!^^

CAM00863.jpg

오랜만에 서랍을 정리하다보니, 티벳 친구가 준 카드가 있길래 찍어봤어요! 흐흐흐..

CAM00864.jpg

요건 맥간에서 제가 산 엽서.(우리도 저 사진속의 어딘가에서 살았었죠..)

9 Comments
Jude 2014.08.07 22:32  
양조위 사진은 언제 올라오나요?ㅎㅎ
꾸냥하오 2014.08.08 00:34  
어머 주드님 오랜만예요ㅋㅋ
삼천포 2014.08.08 11:55  
헐~이런 스포일러를..ㅋㅋ(아무도 안궁금해 한다는게 함정..ㅋㅋㅋ)
꾸냥하오 2014.08.08 00:33  
다음편은 언제 올라오나요ㅋ
삼천포 2014.08.08 11:56  
담편은 며칠후에..너무 더워서..ㅋ 친족모임 같구료..껄껄
푸른구름 2014.08.08 15:53  
맥간엘 않 가길 잘했지, 바라나시 강가에서 정신 겨우 차렸는데.....
그래도 맥간엔 언젠가 가야 할텐데.......
올 겨울 리엘잡이 구경 가실라우?
삼천포 2014.08.14 19:29  
리엘잡이가 뭐예요? 궁금..ㅎㅎ
전 올겨울에 6년만에 맥간을 다시 갈지도 몰라요..아마도..
september 2015.07.09 18:27  
혼자 낄낄대고 읽다가 결국은 냉커피 뿜었네요  힝ㅠㅠ 
아놔  컴퓨터앞에 8월여행에 필요한 서류? 올려논거 다버려서  다시 써야함

그래도 여행기 읽는재미  넘좋아요  아껴서 봐야하는데~ㅋㅋ
삼천포 2015.07.09 19:49  
8월에 여행가세요?
부럽부럽^^
전 언제쯤 건강해져서 다시 떠날까요?히힛.
네팔 여행기 쓰는 중인데 더 열심히 쓸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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