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y의 인도로 가는 길-22 바라나시 힌두대학 박물관
이번 여름 인도를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막내도 중 2가 되었습니다. 기행문을 올립니다. 그러나 여행정보보다 관심사와 감상을 많이 적은 개인적인 기행문입니다. 여행의 목적과 관심사가 나와 다른 분들은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내가 직접 체험하고 확인한 것만 썼습니다. 일정은 3주간 뭄바이 - 아우랑가바드 - 카주라호 - 바라나시 - 자이푸르 - 아그라 - 푸쉬가르 - 델리입니다.
2005년 7월 29일(금요일)
바라나시 힌두대학 박물관
오늘은 아그라로 출발하는 날이다. 일단 체크아웃을 하여 방을 자유롭게 해 주고 하루의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이클릭샤를 타고 힌두대학(BHU)로 갔다. 바라나시 힌두대학은 바라나시의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훌륭한 대학이었다. 크고 잘 정비되었으며, 짐승이나 걸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캠퍼스 안에는 깨끗하게 잘 차려입은 예쁜 여학생들이 발랄하게 다니고 있어, 마치 ‘영화속의 인도’ 같았다. 인도의 대학은 처음 들어와 보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대학 캠퍼스와 다름이 없다. 힌두대학(BHU) 캠퍼스 안에는 커다란 종합운동장과 병원과 사원, 그리고 ‘바라트 깔라 바반(Bharat Kala Bhavan)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의 주요한 유물(遺物)로는 그림과 조각인데, 그림은 자세히 보지 않고 조각만 자세히 보았다. 대부분은 바라나시 인근에서 출토된 유물들인데, ‘우타르뿌라테쉬’주나 인근의 ‘비하르’주에 불교의 중요 유적지가 분포되어 있어서 그런지 불교계통의 유물이 많은 것 같았다. 그러나 힌두교의 유물 또한 적지 않는 숫자였다. 조각의 발전을 알 수 있는 박물관 이었다. 마지막 회화실(繪畵室)에서 바라나시의 옛 사진과 그림을 보았다. 그것을 보니 갠지스강가에 늘어서있는 정체불명의 건물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개념이 잡히는 것 같았다. 조각품을 관찰하는 우리의 자세가 진지하게 보였는지 특별히 보물실을 열어 주었다. 그 방은 30여평 정도 되는 전시실 자체가 커다란 금고로 되어 있었다.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눈에 보아도 값어치가 느껴지는 유물이 소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2층도 안내해 주어 구경을 했다.
미술책 등을 통하여 많이 보아 낮익은 ‘간다라식 불상’ 치렁치렁한 두툼한 옷은 사실적이기는 하지만 마치 소크라테스를 보는 듯 하다. 또한 얼굴의 윤곽도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의 모습이다
모자를 쓴 사람은 터어키 계통의 중앙아시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조각품이다
아리안 족의 얼굴이 아닌 것으로 보아 인도의 전통적 드라비다족의 모습인듯하다.
동글납작한 중앙아시아계 여인이 나무아래 관능적인 모습으로 서 있다.
불교적인 조각이지만 아랍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수행자의 모습인데 아랍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아도 아프리카계 여인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
서로 다른 종족의 여인이 무엇인가 흥정을 하고 있는 모습
역시 바라나시 힌두대학의 조각품 속에서도 인도라는 대륙의 융화력을 확인 할 수있는 작품들이 많이 찾을 수 있다. 아랍지역까지 활동범위가 펼쳐졌음은 물론이요,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프리카계의 모습도 볼 수가 있다.
* 다음은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2005년 7월 29일(금요일)
바라나시 힌두대학 박물관
오늘은 아그라로 출발하는 날이다. 일단 체크아웃을 하여 방을 자유롭게 해 주고 하루의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이클릭샤를 타고 힌두대학(BHU)로 갔다. 바라나시 힌두대학은 바라나시의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훌륭한 대학이었다. 크고 잘 정비되었으며, 짐승이나 걸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캠퍼스 안에는 깨끗하게 잘 차려입은 예쁜 여학생들이 발랄하게 다니고 있어, 마치 ‘영화속의 인도’ 같았다. 인도의 대학은 처음 들어와 보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대학 캠퍼스와 다름이 없다. 힌두대학(BHU) 캠퍼스 안에는 커다란 종합운동장과 병원과 사원, 그리고 ‘바라트 깔라 바반(Bharat Kala Bhavan)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의 주요한 유물(遺物)로는 그림과 조각인데, 그림은 자세히 보지 않고 조각만 자세히 보았다. 대부분은 바라나시 인근에서 출토된 유물들인데, ‘우타르뿌라테쉬’주나 인근의 ‘비하르’주에 불교의 중요 유적지가 분포되어 있어서 그런지 불교계통의 유물이 많은 것 같았다. 그러나 힌두교의 유물 또한 적지 않는 숫자였다. 조각의 발전을 알 수 있는 박물관 이었다. 마지막 회화실(繪畵室)에서 바라나시의 옛 사진과 그림을 보았다. 그것을 보니 갠지스강가에 늘어서있는 정체불명의 건물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개념이 잡히는 것 같았다. 조각품을 관찰하는 우리의 자세가 진지하게 보였는지 특별히 보물실을 열어 주었다. 그 방은 30여평 정도 되는 전시실 자체가 커다란 금고로 되어 있었다.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눈에 보아도 값어치가 느껴지는 유물이 소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2층도 안내해 주어 구경을 했다.
미술책 등을 통하여 많이 보아 낮익은 ‘간다라식 불상’ 치렁치렁한 두툼한 옷은 사실적이기는 하지만 마치 소크라테스를 보는 듯 하다. 또한 얼굴의 윤곽도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의 모습이다
모자를 쓴 사람은 터어키 계통의 중앙아시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조각품이다
아리안 족의 얼굴이 아닌 것으로 보아 인도의 전통적 드라비다족의 모습인듯하다.
동글납작한 중앙아시아계 여인이 나무아래 관능적인 모습으로 서 있다.
불교적인 조각이지만 아랍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수행자의 모습인데 아랍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아도 아프리카계 여인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
서로 다른 종족의 여인이 무엇인가 흥정을 하고 있는 모습
역시 바라나시 힌두대학의 조각품 속에서도 인도라는 대륙의 융화력을 확인 할 수있는 작품들이 많이 찾을 수 있다. 아랍지역까지 활동범위가 펼쳐졌음은 물론이요,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프리카계의 모습도 볼 수가 있다.
* 다음은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