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한 4박6일 씨엠립.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캄보디아
여행기

부모님과 함께한 4박6일 씨엠립.

진운 6 1638

11.2~11.7 4박6일 50대 후반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숙소 : 사라이 리조트

항공 : 대한항공

가이드 : 현지인 한국어 가이드, 앙코리안게스트하우스 투어

 

1. 숙소, 사라이 리조트

조식이 맛있다는 말에 다른건 생각도 안하고 예약.

공항에서 호텔로 픽업은 무료로 진행되었고, 늦었지만 기사분이 끝까지 기다려주셔서 감동.

영어는 익스큐즈미 밖에 할줄 모르는데 그래도 호텔에서는 저의 개떡같은 영어 잘 알아들어 줘서 감동.

조식은 맛남~

하지만, 4일 연속으로 먹기엔 메뉴도 좀 한정적이고..

(이건 뷔페식을 갔어도 마찬가지 였을듯...한호텔에 오래 묵다보면 어쩔수 없을듯.)

핸드드립 커피는 정말 더운날씨에도 따끈하게 맛나게 먹음.

가기전 사라이 리조트가  좀 덜 친절하다는 글에 고민도 했지만, 어디에서든 친절했음.

(하지만, 제가 영어를 너무 못해서 답답하다는 표정을 많이 보여줬음. 그때마다 마음의 상처가..ㅠㅠ

그래도 개떡같은 영어 잘 이해해서 해달라는건 다해줌..영어공부 해야겠다는 생각만..)

수영장은 멋짐.

룸컨디션은 깔끔하고 좋음. 벌레도 안보임. 시간 날때마다 방 정리 해줌.

방이 좁다고는 했지만 부모님이랑 셋이 묵기에 많이 좁지 않았음.

그래도 돈 더 추가해서 복층으로 갈껄..이라는 아쉬움도..

부부나 연인 두사람이 이용하기에 정말 쾌적함.

 

2. 톤레삽투어(깜뽕쁠럭)

여행마지막날(귀국하던날) 톤레삽투어함.

한국에서 예약했고 죽림산방님네 앙코리안에서 예약하고 감.

앙코리안에서 벤으로 출발했고, 우리가족 포함 부부 한쌍 이렇게 5명이라 삼겹살 파티도 했음.

날이 흐려서 일몰 못보고 돌아왔는데, 해가 너무 빨리 져서 돌아오는 길은 위험하고 힘들었음...ㅠ

(다 좋았는데 마지막 어둠때문에 부모님 기억에 톤레삽 투어는 엉망...ㅠㅠ)

맹그로브 숲은 정말 좋았고, 가이드분이 미리 물건사서 아이주지말라는 말을 해줘서 쪽배 팁 1달러만 줌.

(현지인 가이드 말에 따르면 총크니어 맹그로브숲은 좀 작다고함)

 

3. 음식

엄마가 현지식 냄새를 워낙 못견뎌 하셔서...

-크메르키친 : 외국인 많고, 음식맛도 괜찮음. 고수냄새 많이 안나고.(하지만 엄만 잘 못드심)

(망고샐러드, 아목, 돼지등갈비?같은것 먹음 : 총 20달러 내외)

 

-네스트 : 서비스 굿, 에어컨 빵빵. 식전 빵이 진짜 맛있음!!따끈따끈 김이 모락모락~ㅎㅎ

 하지만...음식맛은...ㅠㅠ맛없는것만 시켰나 내 입맛엔 영...ㅠ

그래도 저녁에 분위기 내면서 한잔하기에 좋음. 비싸긴 함..

(그린커리, 크림파스타-고수냄새 많이남..ㅠㅠ-와인세잔, 에피타이져-이름기억안남 : 총 50달러내외)

 

-앙코르왓 주변 식당 : 가이드가 추천해줘서 감. 가격은 크메르키친이랑 비슷. 맛도 비슷.

(록락, 닭고기볶음, 또 뭐 먹었나 벌써 기억이...ㅠ : 총 20달러 내외)

 

-텔레스토랑 : 아...그렇게 맛집인가ㅠㅠ라는 생각이...블로그에서 그렇게 맛집이라고 하더니만...ㅠ

(독일식 족발, 돈가스. 느끼한 매뉴를 시켜서 그랬나...그렇게 맛나지는 않았어요~

 : 총 25달러 내외)

 

-고트트리(사라이 리조트) 점심

 : 맛남. 코트트리는 조식도 맛나고 점심도 맛남. 엄마도 아빠도 좋아하심.

(스페셜메뉴(서양식), 옐로우커리, 과일주스 세잔. 망고주스가 진리!! : 총 40달러내외)

 

4. 마사지

-아시아허브어소시에이션 : 타이마사지만 받음. 1시간 1인당 12달러.

 마사지사에 따라 호불호 갈리지만 우리 가족 세명은 모두 만족했음.

-시즌스파(사라이 리조트) : 아로마오일마사지. 1시간 1인당. 35달러.

 엄마 극 불호. 살살 문지르는 느낌. 그치만 나는 좋았음. 손 압력이 쎈건 못견뎌 하는 스타일이라...

 

5. 가이드

우리는 가이드를 이용했지만, 다니면서 느낀건, 과연 정말 필요 했을까...

사실 부모님을 모시고 온게 아니라면 혼자 책 들고 공부해서 탐험하듯 다녀도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

물론, 부모님은 편하게 다니셨고, 사진도 많이 잘 찍었고, 차량으로 편하게 다녔지만..

가이드는 많이들 고민하고 결정하셨으면.

딱 볼것만 보고 빨리빨리 진행하기엔 가이드가 좋고, 구석구석 이것저것 많이 보고 싶은 분들은 공부해서 혼자 보시는게 좋을듯.

 

6. 시장

우리는 여름옷 안가지고 가고 도착 다음날 제일먼저 시장가서 옷먼저 구입.

올드마켓에서만 구입을했고, 처음엔 말도 안되는 가격 부름. 바지 두개 10달러, 15달러 이렇게 막 부름.

코끼리 바지 두개 5달러, 티셔츠 3개 6달러.

5달러에 두개 산건 한번입고 엉덩이 다 찢어짐..ㅠㅠ

티셔츠는 정말 잘 입음

다음날 다른 가게에서 바지 + 티 =7달러. 여기서 산 바지는 질도 좀 좋고 튼튼했음.

보통 티는 2달러 바지는 2~3달러 정도 생각하면 될듯.

가격을 물어보면 거기서 살때까지 깎아주기는 함. 안사면 그 가게에서 못나감..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가격 물어보고 흥정하세요~ㅠ다음에 또 올게요 안통했음..ㅠㅠ

마켓은 럭키몰 보다는 옆에 아시안마켓이 더 나았어요~

 

7. 툭툭

사라이->럭키몰 : 3달러

(직원에게 부탁해서 탔고, 직원에게 팁 주면서 부탁하면 2달러..결론은 3달러..ㅋ)

사라이->올드마켓, 펍스트릿부근 : 2달러

(부르는대로 다녔는데, 위 금액에서 벗어난적 없음. 그래서 그냥 흥정안하고 타고 다녔어요~)

 

다음에 여행가시는 분들꼐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라도 여행기에 글을 올립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부모님이 좋아라 해주셔서 저도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혹시 궁금하신부분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첫 씨엠립 여행이었고, 모든걸 경험한건 아니지만, 다녀온지 얼마 안됐으니 도움을 드릴순 있을것 같습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잘 준비하시고 조심히 다녀오세요~ 

6 Comments
yshyw 2016.11.16 23:45  
저도 사라이 예약했는데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ㆍ근데 객실 욕실이 문이없어보이던데 욕실 문이 있던가요?
진운 2016.11.17 09:48  
욕실은 문 없구요~욕조에 들어가서 샤워커튼으로 가리고 샤워해야해요~
yshyw 2017.01.06 01:07  
이런ㆍㆍ바닥에 물새고 그러진 않던가요? 화장실도 개방인가요? ㅠㅠ
진운 2017.01.16 17:16  
이제서야봤네요~ㅠㅠ화장실은 문 있어요~불투명 유리요~욕조에서 샤워커튼 치고 샤워해서 물이 새거나 하진 않았어요~
소피아02 2017.01.06 17:34  
제가 묵었던 사라이 방은 ㄷ자 형태로
화장실 욕조 세면대 형식으로 화장실은 문이 있구요. 욕조는 샤워 커튼 세면대는 오픈식이던데요
yyan 2017.04.24 18:1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곧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됬어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