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8월초 씨엠립 여행관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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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8월초 씨엠립 여행관련 팁!!!

쿨한여행자 7 2246

제가 이번에 캄보디아 여행 준비하면서 태사랑에서 받은 도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두서없는 여행 팁 몇자 적어봅니다.

 

제목에 7월말~ 8월초를 적은 이유는 수많은 인터넷 정보들이 내가 가는 여행 날짜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일몰, 일출, 톤레샾 호수 투어 등등은 날짜를 많이 타기에 제목에 미리 적어봤습니다.

 

제 후기는 7월말~ 8월초에 유용한 후기입니다 ^^

 

1. 제가 여행한 기간은 우기라 낮엔 해가 쨍쨍해도 오후에 뜬금없이 먹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오는 경우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일몰 세번, 일출 한번 시도했는데 전부 다 구름때문에 실패했습니다.

이 기간에 가시면 일몰 일출을 보려고 긴시간 대기를 하는게 의미없는 경우가 많으니 일몰 일출에 연연하지 않으시는게 일정짜기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일몰로 유명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유적지 중에 고도가 높은 곳이 많으니 타이밍이 맞으면 볼 수 있습니다.

 

2. 이 기간에는 톤레샾호수를 아침 일찍 가시길 추천합니다

오후에 가봐야 일몰 볼 확률도 적고 우기라 갑자기 비라도 쏟아지면 작은 쪽배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많다던 깜퐁플럭도 오전에 가니 사람 하나없이 한가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호수를 저희가 통채로 빌린듯 잘 보고 왔습니다.

(가기전 다큐를 보고 맹글로브 숲에서 쪽배를 꼭 타고 싶었는데 수위가 깊지 않음에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하나 더!

차량에서 내리면 좁은 강에서 쪽배를 타고 수상마을을 지나 톤레샾호수까지 꽤 오래 타고 갑니다.

지붕이 전혀 없는 배였는데 양산없었음 타죽을뻔 했네요

그리고 엉덩이도 엄청 배겨서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접이식 방석도 강추합니다.

이 방석이 쪽배에서도 유용하지만 일몰 일출 기다릴때 바닥에 앉아서 기다리기도 좋구요

프놈바켕에서 일몰을 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바닥이 달궈져서 다리가 아푼데도 앉을 수가 없더라구요 ㅜㅜ

 

3. 프놈바켕 일몰 후기

엄청 더운 날이엇는데 쨍쩅한 해만 믿고 일몰 보러 4시에 도착!

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바람 한점 없고 땀은 질질질~ 그늘 바닥에 앉을래도 지열이 너무 뜨거워서 다리가 아파도 2시간을 넘게 서 있었습니다.

진심 왜 이런 무식한 짓을 한건지 지금 생각해도 무한 후회중 ㅜㅜ

결론은 6시넘어 먹구름이 확 몰려와서 허무하게 내려갔네요 허허허참 ㅠㅠ

 

4. 사진찍기 좋아하는 분들은 이기간에는 오후에 "앙코르왓" 관람하세요

이유는 오전에 가심 역광이라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 ㅎㅎㅎ

 

그리고 렌트해서 외각도는 일정은 아침 8시에 출발할 경우~

톤레샵(맹글로브숲 포함), 벙멜리아, 점심, 반떼이쓰레이, 쁘레롭에서 일몰보기

이렇게 돌 경우 시내에 6시면 충분히 돌아옵니다.

구경도 만족스럽고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

 

5. 룰루오스 후기

룰루오스에 가면 초기유적가 세군데 있는데 유적지 자체가 앙코르 지역에 비해 작고 볼거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세군다 다 보수공사중이라 더더욱 안습 ㅜㅜ

초기 유적지가 앙코르 지역에도 남아 있기에 굳이 여기까지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여행가면 박물관 도서관 유적지 등등 보는거 좋아하는데도 여기는 시간이 좀 아까웠네요

특히 툭툭이로 여기 가는건 완전 비추!!!

앙코르 지역에서 툭툭타는건 나무가 많아서 시원하고 좋았는데 여긴 먼지가 너무 날려서 숨도 쉴수 없더라구요

여긴 열흘 보름씩 씨엠립에만 계시는 분 아니면 과감히 패스하셔도 될듯합니다.

 

6. 두르가출판사에서 나온 "앙코르 인 캄보디아" 여행하면서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주요 유적지마다 딱 적당한 분량과 적당한 깊이감으로 채워져있어서 여러권 읽은 책중에 가장 좋았답니다.

 

7. 5박6일 여행내내 툭툭이는 무조건 2인 1달러에 다녔습니다

하우 머치? 물어볼 필요도 없이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고 웃으면서 1달러? 그럼 처음에 2달러라고 말하지만 제가 다시 한번 1달러~ 라고 말하면 모든 툭툭이가 다 O.K 했습니다.

(호텔에서 나갈때는 굳이 밖으로 안나가고 호텔안에 들어온 툭툭이 바로 이용했구요 물론 1달러에 갔습니다)

 

8. 숙소는 소마데비호텔이었습니다.

호텔 관련 후기를 써보자면...

새벽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미리 이메일로 픽업요청을 했더니 이름적힌 피켓을 들고 직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일이상 숙박하면 자동차로 픽업 무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날도 미리 요청하면 오후 2시까지는 레이트체크아웃 가능합니다

 2M 깊이의 풀까지 있어서 일정마치고 5~6시에 들어와서 수영하니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조식은 첫날만 이것저것 맛을 보았구여(그냥 평범한 수준)

둘째날부터는 다른거 보지도 않고 쌀국수, 오물렛, 베이커리와 과일만 먹었습니다.

쌀국수는 궁물이 끝내줬구요 고명중에 고기종류를 안넣고 먹는게 전 더 깔끔하더라구요

여기 오물렛은 불맛이 났습니다. 아주 기술자들이더라구요 ㅎ

베이커리도 맛나고 과일도 다양했습니다.

전 어딜 여행하나 룸컨디션보단 호텔의 위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지라 제 기준에서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9. 2016년 봄에 오픈한 씨엠립 공항의 라운지 후기입니다

8월중순 현재까지는 PP카드 한장으로 두사람 이용가능합니다.

이용시간은 새벽1시까지만 가능하구요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피쉬볼쌀국수에 바게트피자에 맛난 과일과 시원한 푸딩과 카스테라등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스키, 와인, 맥주등 알콜음료는 일인당 티켓두장을 주어서 바에서 주문가능합니다.

 

10. 맛사지는 태사랑에서 유명한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에서 두번, 소마데비 근처 일반샾에서 한번 받았는데요 둘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 괜히 유명한게 아니더군요

이번 여행이 15번째 자유여행이었는데 나름 여기저기 유명한 곳에서 맛사지 많이 받아보았지만 십년 여행당기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물론 맛사지는 개인차가 크기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11. 툭툭이&가이드&렌트&기타등등 추가!!!

저는 여행 기간동안 앙코르왓 포함 메인코스 하루만 한국어 가능한 가이드로 다녔고 나머지 날짜엔 책들고 다녔는데 딱 좋았습니다.

메인코스는 유적 관련 설명이 풍부한 쇼킴과 함께 했습니다

카톡ID skm1021

그리고 렌트만 필요하신 분도 쇼킴한테 연락하셔서 쇼킴 남동생한테 렌트하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남동생은 가이드는 아니지만 형 덕분에 일상대화는 한국말로 가능합니다

외각투어를 렌트만 신청했는데 한국말 가능하신 분이 오셔서 너무 편하게 잘 다녔는데 알고보니 남동생이었더라구요 ㅎ

그리고 툭툭은 미리 예약하는게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가면 착한 툭툭기사님 너무 많아요 ㅎ

하지만 한언업소에서 예약하나 길거리에서 흥정하나 가격은 같아서 전체는 아니고 일부만 한인업소에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이번에 또 하나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요

앙코르 유적지 안에서 하는 짚라인은 정말 짜릿하고 재밌었습니다.

안전에 대한 염려때문에 주저하는 분들도 봤었는데 막상 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철저하고 안전하게 진행해서 놀라웠습니다.

나무를 많이 탈수록 금액이 비싸지는데요 무조건 15트리 제일 긴 코스로 추천합니다.

15개 나무를 다 타고 내려와도 아쉬웠습니다.

예약은 짚라인 공홈에서 하시면 더 비싸구요

한인업소에서 예약하시면 훨씬 저렴하게 가능합니다.

저는 글로벌투어에서 했는데요

여긴 가장 긴 코스로 할 경우 79달러에 왕복 픽업 드랍 무료로 해주구요 식사도 제공합니다.

식사를 원하지 않으면 75달러구요

식사를 할 경우는 대박식당과 베트남쌀국수, 현지식 부페 중에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전 대박식당에서 먹었는데 계란찜 서비스까지 푸짐히 잘 먹고 나왔습니다 ㅎ

 

 

나름 팁이라고 올렸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사진은 실패한 일출에서 딱 1분동안 붉은 빛이 났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일몰.일출 5번 시도한 끝에 얻은 유일한 사진이네요 ㅎㅎㅎ

다들 즐거운 여행되세요 ^^

7 Comments
바른생활3 2016.08.11 17:15  
유용한 정보 잘보고 갑니다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onlyred 2016.08.12 11:31  
아주 유용하게  쓸게요.
TakMau 2016.08.14 01:37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다음달에 시엠립에 갈예정인데, 참고할꼐요~
깨어있기 2016.08.17 18:32  
이번주 가는데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딩키아빠 2016.08.22 20:54  
여행시 유용한 팁을 많이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글영글 2016.08.28 12:05  
캄보디아의 기억이 너무좋은데~ 언제다시가고싶내여!!
어절시구 2016.09.06 17:28  
9월초에 가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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