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세계여행_캄보디아 씨엠립 자유여행_앙코르 와트 반띠아이 스레이 프놈바켕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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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세계여행_캄보디아 씨엠립 자유여행_앙코르 와트 반띠아이 스레이 프놈바켕 일몰

esterio1 0 1181
오늘 일정은 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i). 프노바껭의 일몰을 보는 것.

두가지 일정에,
앞서 앙코르유적 스몰, 그랜드 투어를 같이 했던 툭툭이 기사님이 함께 하기로!

투어 시간 13:00~18:00
반나절 툭툭 비용 25$

(반띠아이 스레이까지의 거리가 약30km이기 때문에 툭툭대절비용이 비싸다)



아침시간부터 왜인지 지쳐서 점심을 먹으러 나가지 않고 호텔에 있다 바로 나왔다.
때문에 기사님께 가기 전 들려 달라고 말해
점심거리와 간식을 온 뚜레주르.
(한국에 있는 뚜레주르와 비슷하고 호텔과 가까워 시엠립있는 동안 자주 이용했다^^)



신중하게 고르는 서방님.




빵과 음료를 싣고 툭툭이 출바알~~ㅎㅎ
(물은 둘째날 부터 툭툭이 기사님이 아이스박스에 넣어 서비스해줌 - 그래도 콜라랑 물이랑 따로 많이 사 먹게 된다.)


시원한 도로를 따라 쭉쭉달린다.




30km가 떨어져 있어 마스크가 필수이지만 그냥
쿨하게 간다.



가다가 요란한 결혼식도 4~5번 구경.
클럽음악 틀어놓고 춤추는 결혼식.
뽕짝 틀어놓고 끈적한 춤추는 결혼식.
손님 많은 결혼식.
손님 없는 결혼식.
재미난 구경이다.



1시간 가량
달려달려 입구도착.

이때까지 본 유적지의 입구와는 사뭇 다르다.
가장 최근에 발굴했고 따로 떨어져 있는 유적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잘 꾸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앙코르 유적의 전체모습을 보여주는 지도도 있다. 다 돌아보고 난 뒤라 눈에 잘 들어온다.




깨끗해보이는 잘꾸여진 연못(가까이서 보면 더럽다ㅎㅎ)



이런 유적입구를 지나 본격적인 반띠아이 스레이. 검표하는 분들이 보인다




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i)

'여인의 성채'라는 뜻을 가졌다.
규모는 크지않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부조장식이 훌륭해 크메르 예술의 극치라고 불린다.
처음 발견한 서양인들이 중앙사당의 데바타 여신상을 보며 동양의 모나리자 라고 불렀다고 한다.
프랑스의 대문호 앙드레말로가 자신의 소설에 등장시키며 유명해졌다고...
(가이드북과 백과사전에 있는 이런 설명을 읽고 오고싶어진 반테아이 스레이)




바닥의 흙과 건물이 붉은 색이라 오묘한 느낌이 난다.
실제로 붉은사암이 건축에 쓰여 일몰 때 장미빛으로 바뀐다는데 한낮에 간 우리는 확인하지 못함)



부조의 장식은 듣던대로 아름답다.




들어가는 길.
여신을 모신 신전인데, 들어가는 길은 링가가 양옆으로 세워져있다.







윗부분이 잘려나간 사자상.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가까이 갈 수 없게 줄이 쳐져있다는 것.
전체적인 느낌만 보라는건가?ㅎㅎㅎ

이렇게 봐서는 박물관에서 보는것과 뭐가 다른걸까? 아쉬운 점이다...


여신상 역시 여기있는 것은 모조품이라 하는데(진짜는 프놈펜에 있는 박물관에)
그 마저도 쳐진 줄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기힘들다(사진찍으려면 망원렌즈가 필요할지도)




덥지만 30키로미터나 달려왔으니 최대한 구석구석본다.



뒤쪽뜰에서 본 사원의 모습.



반테아이 스레이는 힌두사원이기 때문에 건물에 새겨진 부조역시 힌두신화이다.



비슈누에게 혼나고 있는 왕의 신화를 새긴 부조.




사원안쪽에 위치한 원숭이 상.




규모가 작아 1시간 걸려왔지만 구경은 30~4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게 아쉬워 찍은 사진.



반띠아이 스레이, 내가 기대하며 두남자를 끌고 왔는데 욕만들음ㅎㅎㅎ 덥고 다른유적과 다를바가 없다며...
(덥지않은 오전시간이나 일몰전쯤 왔다면 생각이 달라졌을까?ㅎㅎ)



이제 일몰을 보러 프놈바껭가는 길.
가는길에 툭툭이 배도 불리고...



40분가량을 달려 ...
(시내에서 온길과 다르게 유적군으로 가는길은 포장이 잘되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깔아준 도로더라는..)

첫날 매표했던 곳도 지나고.




바이욘도 지나...(일몰즈음에 본 바이욘 너무 멋지다. 내려달라 그냥 이거보겠다 말할뻔)




코끼리타고 전쟁씬 찍는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촬영팀도 지나...
(원래 프놈바껭에 코끼리 타는 게있다고 해서 코끼리 얼굴보겠구나 했는데 여기 다 동원된듯 정작 프놈바껭엔 없었다)



드디어 프놈바껭 도착!
(Phnon Bakeng)
프놈바껭 역시 민소매, 짧은바지나 짧은치마는 출입이 안 된다.




프놈바껭이 일몰명소가 된것은 이곳이 언덕위에 위치하기 때문.

가파르지 않은 산길? 오솔길? 20분 정도를 오른다.




프놈바껭 입구.




줄을 서 있는 이유.
입장객수가 제한되어 있다.
300명.
지금 성수기가 아니라도 걱정이 되어 빨리빨리 하며 올라옴ㅎㅎㅎ


사원에 올라가는 계단이 부실해서일까 한번 막아선다. 앞에 사람들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야 통과시켜준다.

잠시 대기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앞의 모녀에게 말을 거는 직원.
무슨농담을 한건지 앞의 어머니와 딸이 싱글벙글.

스티커 이미지




사람들이 어느정도 올라가자 나누어준 템플패스 목걸이.
이 목걸이가 300개이고 한사람씩 나눠주고 소진되면 사람들 올라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다보고 내려온 사람이 목걸이를 반납하면 그 수만큼 올려보내는 시스템.



다올라가,



아직 지려는 기미가 없는 해.



가만히 앉아서 지는 해를 기다리는데 엉덩이가 익을것 같다. 낮동안 뜨겁게 달구어진 돌이 계란후라이를 할수있을듯 뜨겁다.

하는 수 없이
물통도 깔고서 앉아 해를 기둘.



해가지려나.



숨어버린 태양.



숨어버린 태양까진 좋은데 비도 내리고..
한시간넘게기다린게 아깝지만 내려가기로 결정.



인증샷 찍고 하산.


일몰 못봐
아쉽지만 어제도 봤고 또 볼수있는게 일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티커 이미지




오ㅡ늘 일정 마무리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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