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경비행기(?) 탑승 후기
헬리스타는 비용도 비싸고 시간이 너무 짧다(8분?)는 의견이 있어서 다른 엑티비티를 찾아보다가 앙코르진 게하 카페에서 이런 게 있다는 걸 발견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예액 홈페이지에서 전화 번호를 확인하고 캄보디아 현지 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잘못된 번호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고민하다가 앙코르 마켓(리코 커피) 쪽에 있는 현지 여행사를 이용해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위 사진에 동그라미 쳐진 092-533-269로 전화를 했다는군요 ㅎㅎ
그런데 일정이 있어서인지 당일과 내일 예약을 불가능하고 이틀 후 아침에 가능하다는 답변.
그린 루트로 125불.... 큰 돈이긴 합니다만.. 타볼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암튼 거기서 위에 팜플렛을 받고 바우쳐를 발급 받았습니다.
자야바르만 에어 필드가 어디 있는지 현지 툭툭기사도 잘 모르구요.. 아폴로 플라자 가자하시면 다 압니다. 공항 가는 쪽 도로에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행사 같은 걸 많이하는 아폴로 플라자로 가자하시면 작은 팻말로 자야바르만 에어필드 우회전 하라는 표지가 있었습니다.
절대로 예약 없이 가지마세요.. 거긴 비행기 격납고랑 활주로 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사전 예약 필수..
팜플릿에는 그린 루트가 4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조종사 분이 일정이 있으시다고 좀 빨리 갔다와서 25분 정도 타고 내린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좀 흐려서 시계가 안좋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운치 있더라구요..
조종사 포함 2명이니까 실제 탑승객은 1명입니다. 서양인이 조종해서 헤드셋 설치하고 헬멧 쓰고 상공에서 영어로 여기가 어디다를 얘기해줍니다.
참고로 썬글라스 못쓰구요.. 떨어질 수 있는 물품은 못들고 탑니다 ㅎㅎ
롤루오스 유적군, 반테이 쌈레, 프레룹, 앙코르왓까지 상공에서 돌아보고 왔습니다.
앙코르왓 사진은 수전증 때문에 ㅠㅠ
여유 있으신 분은 도전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