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3월4일 내가사랑한 도시,나지금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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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월4일 내가사랑한 도시,나지금 캄보디아.

hyo8lover 18 3270

3월4일 수요일

 

센트럴-쁘라삿 끄라반-밧참-반띠에이끄데이-쁘레룹-동메본-따쏨-쓰라쓰랑-쁘레아칸-호텔-크놈복-호텔

 

6시 센트럴

아침에 보는 펍스트릿 거리는 새롭다.

몇일전에도 아침 일찍 돌아보았지만
이런곳들이 있었나?

안보이던 상점들이 보인다.


하지만 새벽의 펍스티릿, 올드마켓, 나잇마켓은 더러웠고

이곳을 걸어가며 생각했다...

이 신발을 신고 나 호텔 방으로 들어간다는 거지???

OH MY GOD~~

저녁엔 몰랐는데 냄새가 엄청 심했다.

청소를 하고 있는중이라 그런가?

헛구역질도 났다.

나의 장기들이 밖으로 나올 것만 같은...


골목을 지나가는데 통통한 쥐가 너무나도 천천히 지나간다~

몇일전에도 쥐 지나가는거 봤는데...

엄청 통통하다..

무엇을 먹어서 저리도 통통 할까??

어렸을때 봤던 동화책 서울쥐와 시골쥐 가 생각났다.

저 쥐는 아무래도 서울쥐인것같아. ㅠㅠ

 

이렇게 아침 센트럴 지역을 돌아보며,

처음으로 혼자 식당에 들어가 밥도먹고,

서울에 있었음 절대 혼자 못 먹었을텐데...

태어나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첫경험을 하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호주 유학시절 아침마다 마셔줬던

글로리아진스 커피에 들어가

반가운 마음에 아이스초콜릿칠러도 마셔줬다~

20대 초반에 마셨던 기억에 달달한 음료를 시켰는데

마시고 나니 목이 너무나도 말랐다.

더운나라에선 역시 아이스아메리카노다~ ㅎㅎ 

문앞에는 경호원들이 보초를 서고 있고,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깨끗하고 쾌적했다.

물론 화장실도 사용해 줬다.

 

원래 오늘의 계획은 유적지 방문이 아닌데....

나도 모르게 툭툭이친구 에게 전화를 한다~~

우리 유적지가자~!!!

나 데리러 얼른와~~~

그에게 나는오늘 진상고객일까? ㅎㅎ

 

8시 쁘라삿끄라반

쁘라삿끄라반으로 향한다.

처음 가 보는 이곳...

위치가 애매해서 그런지 20일 가량을 유적지를 돌아봤으면서도

이곳은 처음이라니...

서너번 가본곳도 있고 심지어 열번도 간 곳이 있는데...

이 곳은 왜 안갔는지...

 

아....8시 인데 벌써 부터 덥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시끄럽지는 않았다.

점프를 하며 사진도 찍고,

뭐가 그리 즐거운지 하하호호 하고~

보기 좋았다.

그런 모습을 보며

며칠후 만날 엄마와 언니가 보고싶었다~

옆에 없어야 소중함을 아는거지~

우리 모녀 유적지 그늘에 앉아서 수다떨어야지~

 

이제 돌맹이들 눈에 들어올 뿐더러

주위의 풍경까지도 내 눈에 들어왔다.

하나라도 더 봐야겠다고 미친듯이 돌진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 노랑머리 서양인의 자세로

여유롭게 쉬어가며 본다...

이런 느긋함도 좋구나...

 

복원이 잘 되고 있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의 쁘라삿 끄라반

역시 독일에서 복원을 해 준다.

깔끔함에 역시... 싶었다.

오늘 시작이 참 좋다~

 

598.JPG

 

597.JPG

(쁘라삿 끄라반)

 

9시 밧첨(BAT CHUM)

레이는 나에게 다른 유적지를 권했다.

자꾸만 새로운 유적지를 물어보니

이제 본인이 먼저 나에게 권한다.

밧첨가자~

그래 그러자~! (내 말버릇인지 한국말을 해도 알아듣는 내친구~)

쁘라삿끄라반에서 3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유적지

이 유적지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다.

사람도 없다.

심지어 티켓 검사하는 사람조차도...

복원을 하려는지 돌들만 쌓여있고 레이와 나 단둘뿐이다.

 

복원을 위해 구석에 쌓아놓은 돌을 가르키며

내가 널 위한 사원을 지어줄게... 그가 말했다.

하나(내이름)쓰라이(여자)

반띠에이쓰라이처럼... ㅋㅋㅋㅋ

다음번 방문할때까지 꼭 만들어줘~~ 난 대답했고

약속 도장도 받았다.ㅎㅎㅎ

 

615.JPG

614.JPG

(밧첨)

 

10시 반띠에이끄데이

따프롬과 유사한 이곳...

개인적인 느낌은 따프롬 보다 훨씬 좋았다.

매번 사원 안쪽으로 다녔지만

이제는 안쪽은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

나무들과 유적지들과의 느낌

평화로운 이 느낌이 너무 좋다.

 

들아가자마자 그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5불이나 주고 유심칩을 구입한 터라

핸드폰으로 멜론을 켰다 그리고 이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찾는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삽입된 노래들

나도 모르게 또 허밍으로 노래를 따라 하고 있는 나를 느꼈다.

피식 웃으며,

아침 출근시간 조용한 버스안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나 그때 속으로 저사람 왜저래? 생각했는데...

다른사람들도 날 그렇게 보겠지? ㅎㅎ

하지만

아는 사람하나 없고

한번보고 말 사람들이니까... 생각했다.

난 이렇게 조금씩 뻔뻔해 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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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띠에이 끄데이)
 

12시 쁘레룹

이제 어디로 가자고 말 하지 않아도

본인이 알아서 나라 내려준다. ㅎㅎㅎ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가 됐나?

이 더운데 쁘레룹을 올라가야 한단 말이지?

같이 올라가자~ 내가 말했다.

거절을 못하는 이 친구 ㅋㅋㅋ

툭툭이를 시원한 곳에 주차하고

물 두병을 들고 나를 따라온다.

순간 웃음이 나왔다.

몇일전 중국인들이 더운데 같이 올라가자고 했다고

너무 더웠다고 나한테 이야기 했는데....

더워서 죽을뻔 했다고 했는데 ㅋㅋㅋ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자친구는 몇명이나 만나봤어? 내가 물었다.

어제 지나가는데 아이를 안고 가는 전 여자친구를 봤어.

잘사는 친구한테 시집갔고, 지나가다가 얼굴을 본다고...그가 대답했다.

너의 직업은 어떤것 같아? 내가 물었다.

가장 중요한건 인간관계인것 같아.

돈을 많이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즐거운사람들과 함께 일 하는게 좋아. 그가 대답했다.

얼마전에 중국인 2명이 손님이였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 그가 말했다.

왜? 나는 물었고

돈을 많이 주긴 했지만,

자존심이 상했다고 그는 말했다.

 아... 뭔지모를 이 답답함

세상을 살아가는데에는 수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 자신을 한번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너 물티슈 안 가지고 왔어? 그가 나에게 물었다.

가지고 왔는데~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그에게 건냈다.

샌들을 신고있는 내 발위에 물티슈를 한장씩 올려놓더니

발 닦아~~

매일 발 닦더니 왜 안닦아? 그가 말한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우리는 그렇게 웃었고

한참동안 이야기를 했다.

 

내가 숫자 세볼께~~

100, 200, 400 

1,000 2,000 4,000

아직도 아주 헷깔린다.

캄보디아말도 배우며, 시간을 보냈다.

머리에 돌이 든것이 분명해 ㅎㅎ 자꾸 잊어버리는것이..

 

620.JPG
(쁘레룹)

 

2시 동메본

너무 더워 올라가고 싶지 않았지만 또 안가면 서운하니까...

잠깐 들렀다.

네 가방안에 200불 있고,

핸드폰도 있었다.

레이에게 가방을 건네고며, 나 금방 다녀올테니까 가방좀 가지고있어~ 내가 말했다.

그는 나에게 가방에 핸드폰있지 않아? 물었고,

응~~ 나는 대답했다.

그런데 나 주고가도돼? 그가 말했다.

어~ 괜찮아. 우리 친구잖아~ 니가 가지고있어~ 내가 대답했다.

나는 미친듯이 동메본으로 향했다.

너무나도 더워서 정말 빠른속도로 한바퀴 휘익~~ 돌아봤다.

장난반 진담반으로 레이에게 같이갈래?

물어보고 싶었지만.

내가 그렇게 묻는다면 그는 가기 싫어도 거절 못 했을테니...

 

2시30분 따쏨

나 cane water 사줄거야?

처음으로 이 곳에서 레이가 나에게 cane water를 사줬다.

그럼 나 빨리 보고 나올게~~ 기다려~~

너 말고 cane water~~ㅎㅎ

유적지로 들어갔다.

따프롬과 비슷한 이곳은

귀여운 느낌이다. 크지 않고 사람도 적당히 있는곳


오늘은 유적지를 돌아보지 않을 생각에

롱 치마와 반팔티를 입고 나왔다.

이 곳은 한국에서 가지고 온 옷은 못 입을 곳인가보다.

팔이 너무 따가웠다.

따쏨 유적지 내부에 티셔츠 판매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아보이는 집으로 들어가

$2.5 에 흥정후 긴팔셔츠를 하나를 구입했다.

그리고는 천막 뒤로가

내가 입던 옷을 벗고 구입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꼬마 어린이들이 천막뒤에서 해먹에 앉아서 놀고 있었는데

내가 옷을 벗고 갈아입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고,

그런나와 눈이 마주쳤다.

아이들은 그런 나를 보고 무척이나 수줍어 했다.

내가 수줍어야 하는데...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따쏨 내부를 돌아보고 사진을 찍는 point로 가

핸드폰을 꺼내 성의없이 사진 한장을 찍고

cane water 를 먹으러 나왔다.


레이 손에는 사탕수수물이 들려져 있었다.

땡큐~~~ 나는 그에게 말했다.

레이가 나에게 묻는다.

너 옷은?????

응~~ 사입었어. 내가 말했다.

어디서 갈아입었어? 그가 물었고

길거리에서 갈아입었지~ 내가 대답했다.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눈이 휘둥그래져 묻는다.

응~~ 어린아이들이 옷갈아입는걸 지켜보더라구~ 내가 대답했다.

몇주전 앙코르왓에서 누드 사진찍다가 추방당한 2명의 미국자매 이야기를 하며

나에게 너도 추방당하려고?그가 말했다.

난 누드사진이 아니잖아~!!! 내는 대답했고, 

시원하게 사탕수수물을 원샷하고 다음 유적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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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쏨)


3시 네악뽀안

어머나~

2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여기 물이 왜이렇게 없어졌지?

이곳은 내부보다 외부의 모습이 예뻐서 오는곳인데....

2주만에 그나마 있던 물이 없어졌다.

속상했다. 나 여기 너무 좋아하는곳인데....

다시 캄보디아에 와야하는 또 하나의 핑계가 생겼다.

9월초에 다시 와야겠다.

그때엔 장화를 꼭 사가지고 와야지~

2년전9월에는 비가 너무 많이와 못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너무 말라버렸다.

내 지정석으로 ....

레이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수다 삼매경을 한다.

그동안 너무 본인 이야기만 했는지

나에게 한국 생활에 대해 묻는다.

한국에 가서 일 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남자친구 이야기도,,,

그렇게 그 친구와 1시간의 수다를 떨고 쁘레아칸으로 향했다.

 

629.JPG

630.JPG
(네악뽀안)


4시 쁘레아칸

이곳은 뭐라할까

다른 사원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내 마음에 드는 건물은 정체불명의 건물 이라고

책에 쓰여져 있는데...

이 건물이 여간 맘에 들지 않을 수 없다.

2층 건물인데 계단도 없고,

설명도 없고,

다른느낌의 건축물,

다른느낌의 조각들...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이라

이 시간대의 이곳 쁘레아칸의 느낌만 보려고 잠시 들렀으니...

내가 가고싶은 다음 장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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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아칸)

 

5시20분 프놈크놈

치마를 입고 나온 탓에 호텔에 잠깐들러

고쟁이 바지로 갈아입고

똔레삽 근처에 산으로 향했다.

5시30분 이전에 가야하는데..

내가 묶고있는 호텔앞에 툭툭이를 세워 두고

오토바이 뒤에 올라탔다.

그렇게 가면 더 빠르게 갈 수있으니...

가는길에 물위에 연꽃이 활짝 펴 있었는데

너무나도 예뻤다. 사진을 찍고싶었으나.

오토바이 탑승인 관계로 눈에 담아왔다.

 

톤레삽 가는길과 같은 방향

NGO, 국민은행,밥퍼, 등등 한국의 손길이 많이 닿아있는 곳 이였다.

레이는 국민은행 건물을 가르키며

나 여기서 태권도 배웠어~ 라고 나에게 말한다.

 

이곳저곳에 1호XX 단체 지원, 2호XX단체 지원....

한국단체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는듯 했다.

그런데 내 눈엔 왜 좋아보이지 않는걸까?

속내는 모르고, 잘 알지 못하지만,

그렇게 어렵고 힘든사람들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톤레삽 가는 길이고,

혹시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건 아닌지...

혹시 내가 색안경을 쓰고 나쁘게만 보려는걸까?

좋은일에 도움을 줬을꺼야...

좋게 생각해야지...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나는 크롬산을 오른다.

계단이 많구나...

정말 캄보디아에서 1년치 걸음은 다 걷는다.

나와 레이 그리고 영어 사용하는 관광가이드 호주 관광객들.....

그들과 조금의 공통분모가 있기에

내가 살던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들과 함께 산을 오른다.

좌측에는 톤레삽이 보이고 우측에는 논이 보인다.

정면에는 해가 뉘엿뉘엿 지는데 색감이 너무 예뻤다.

시원한바람까지 불고...

아... 예쁘다~~ 하고 있는데

 

쥐새끼 한마리가 휙~~ 하고 내 앞을 지나갔다.

너무나도 깜짝놀라 소리를 질렀다.

레이는 나에게 왜 소리를 지르냐는듯 눈을 똥그랗게 떴다.

쥐야 ㅠㅠ 나는 말했다.

나에게 쥐가 왜??

우리는 쥐고기 먹어~ 그가말했다.

정말? 정말? 정말? 나는 재차 물었고,

그는 대답에 나는

지나가는 개를 가르키며

우리는 멍멍이를 먹어~ 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정말? 정말? 정말? 되물었다.

 

그러더니 나에게 제안을한다.

내가 너에게 쥐요리를 해줄께

니가 나에게 개요리를 해줘~ 바꿔먹자~~ ㅎㅎㅎ

그래 그러자~~ 나는 대답했다.

그와 나는 그렇게 서스름 없이 농담도 하고

산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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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JPG
(프놈크롬)

 

배가 고팠지만

너무 더워 샤워가 먼저였다.

숙소로 돌아와 욕실로 향했다.

신발을 신고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뜨거운물로 샤워를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텔에 저녁을 요청했다. 

얼음컵에 앙코르맥주를 따르고, 원샷을 했다.

진짜 캄보디아에서 먹는 맥주가 어느 곳에서 먹는 맥주보다 맛있다.

오늘 나의 하루는 또 이렇게 끝이난다... 

 

 

18 Comments
참새하루 2015.03.18 20:27  
몇몇곳을 빼고는
저역시 몇번 갔던곳들이라
여행기를 읽으면서 갔던곳을 상상했습니다

아... hyu8lover님은 이쯤에서
레이와 수다를 ... 이쯤에서 이탑을 바라보았을까...

행간마다 캄보디아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겨있는게
느껴집니다

유적지 아이들 나무 바람 그 모든것 하나 하나
사랑스러워 하는 고운 그마음이 더욱 예쁘게 다가오네요

통통한쥐를 보고 서울쥐를 연상하는
기발한 재치에는 찬사를 보냅니다만
여느 여성답지 않은 강심장을 지니신듯
(혹시 바퀴도 한방에 잡는 담력?^^)

며칠뒤에는 어머님과 언니도 여행에
조인하시는가 봅니다
얼마나 좋으셨길래 두분을 초청까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여행은
더위나 위생적인 문제로
호불호가 갈리는지라
첫방문이면 조금 힘들어하실지도 모르겠네요

9월에 다시갈 계획을 벌써 잡으시다니...
아마도 효팔버러님은 아무때나
여행을 다닐수 있는 막강 재력가이시거나
백조?^^
아무튼 6개월 뒤의 여행 일정을 잡는것 보면
캄보디아에 빠져도 단단히 빠진듯합니다
이런걸 오라 오라 병이라고 하는데...

레이라는 캄보디아  청년과
함께 다니다 보니
툭툭기사가 아니라 친구가 되어버리신듯...

스쳐지나가는 여행에서 좋은 인연 만나기가 어려운데
효팔러버님은 좋은 친구하나를 찾으신듯 합니다

제목을 다시보니 '내가 사랑한 도시'네요...
왜 제목을 그렇게 다셨는지 이제 슬슬 느껴집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hyo8lover 2015.03.18 21:55  
참새님도 저만큼 캄보디아를 사랑하시잖아요~~~

정말 오라오라병에 걸려도 단단히 걸린듯 합니다.
아직 캄보디아에서 검게 그흘린 조리 자국도 채 지워지지 않았는데...
손등은 까맣구요. ㅎㅎ

재력가라서 여기저기 여행만 다니면 정말 좋겠네요...
백조라서 시간이 널널하면 더 좋구요...

캄보디아 사람들과 여럿 친구를 하고 왔는데
제 성격이 그런가봐요 ㅋㅋㅋ
참새님과도 나이차이가 있지만 저와 친구? ㅋㅋ

제 여행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소통 또한 너무 좋네요~~
못생김 2015.03.18 20:50  
대화를 글에 녹여내어 두들기는 언어의 대장장이!! 역시 재미 최고! 가보지 못한 곳인데도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읽는 중이었는데 마침 소유와 정기고의 '썸'이 나와서 더욱 재미있게 봤어요. bgm으로 '썸'추천요~
hyo8lover 2015.03.18 21:58  
잘생김님~~
얼른 캄보디아로 고고~!!!
저도 썸 노래 좋아하는데요 내꺼인듯 내꺼아닌너~!ㅋㅋㅋ
이 노래는 어서 들으면 좋을까....
잘생긴 노랑머리 남자들이 많은 펍스트릿? 서 멜론 함 들어야겠네요 ㅋㅋ
못생김 2015.03.19 01:51  
여름 휴가 때에 갈 수 있는 처지라 매일 눈팅만 합니다. 앞으로도 여행기 기대할게요~ ^^ 책으로 나오면 살게요. 두 권 살게요!!

ㅋㅋㅋㅋ저는  못생김입니다. 잠시나마 잘생김으로 불러줘서 고맙습니다. 평생 첨 들어보네요. 실물 인증하면 안구테러라서 자제할게요~ ㅎㅎ
hyo8lover 2015.03.19 11:36  
제가 여행기를 책으로 내면
잘생김님만 두권 사실거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아짐에 ㅋㅋㅋ

얼른 끝내버리고 싶은 맘이 크긴 해요~ㅋ
꾼이야 2015.03.19 16:26  
이번에 태국을 갈 예정인대 다음에는 캄보디아 유적지를 보러 가볼까 란생각을 가지고 여행기를

보던중 우연히 글을 읽게 되었는대 러버님의 글을 읽다보면 한권은 에세이 집을 읽는거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거 같아요. 책을 내시면 어떨가 란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이건 정말 입니다 ^^

이번에 글들 보면서 앞전에도 다녀온 글이 있을거 같아 찾아서 읽어 보게 되었는대..정말 더욱더

가보고 싶어지는거 같아요. 직장인이라 길게는 다녀올수 없지만 3박5일 정도라도 가보고 싶어지는거

같아요.
hyo8lover 2015.03.20 09:19  
안녕하세요?
제 글을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캄보디아에 왜 이렇게 빠졌는지 모르겠네요.
많은 나라를 가 보지는 못 했지만
로마와 견주어도 저에겐 캄보디아 입니다. ㅎㅎ

다음 여행에 저의 기행문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책은... 과찬이시구요~~
태사랑에 들어오셔서 제 글을 재미있게 봐 주세요~~
꾼이야 2015.03.20 09:48  
안녕하세요.

앞으로도 남은 여행문 계속 올려주세요.^^
캄보디아는 여행후기로 저도 정보를 얻고 있는대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너무많다보니
읽으면서 감을 잡아가는중이랍니다.^^
(뚝뚝이 비용이라던지 하루 생활에 드는 대략의 경비라던지요...)

러버님의 글을 보면 저도 "나도 유적지에 가면 그늘에 앉아서 멍~~~ 때리다가 오고 싶다"
보통 여행을 하면 바쁘게 움직이기 나름인대. 캄보디아란 곳은 아무래도 유적지가 주 관광산업
이라 그런지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 힐링을 하며 지내기에는 정말 좋은 곳인거 같아요.
(물론 많이 걷고 더위와...싸움을 해야 겠지만....걷는거에는 자신이 있답니다.)

그러니 나머지 여행기도 부탁 드려요 ^^
hyo8lover 2015.03.20 16:19  
아직도 남은 여행기가 수두룩 한데....
귀차니즘별에 걸려서... ㅋㅋ

비용은 시즌1. 10일간의 이야기를 보시면 나와요~~
빨리 한번 작성해 볼게요~~~

저도 걷는거에 자신있는 1인이에요~
시즌1은 미친듯이 보러다니고
시즌2는 설렁설렁 듈다 매력있는 여행이였어요.
겔라 2015.03.20 00:18  
사진을보니 요즈음골치아픈일이사라지고 너무평화로와요  제게안정을찾아주는사진 ㅎㅎ  너무좋네요
hyo8lover 2015.03.20 09:21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무슨 골치아픈일이...
여행은 스트레스를 날려주지요~~

제 사진이 안정이 되셨나요?
솔찍히 말씀드리면 정말 성의 없이
핸드폰 꺼내서 찍은건데 ㅋㅋㅋ

얼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구요~
겔라 2015.03.20 22:00  
ㅎㅎㅎ  님글보고사진보면왠지 좋네요 사실적인묘사 제가 그곳에서 힐링하는그런느낌이네요 머리속에유적을 그려보네요 ㅎㅎ
사랑Be 2015.03.20 09:48  
여행기가 오늘도 딱 !
여행기들 뽑아가지고 가는 비행기에서 한번더 읽어야겠어요 ㅋㅋ
유심은 어디서 샀어요 ?? 인터넷 잘되나요..?
hyo8lover 2015.03.20 16:14  
유심은 툭툭이칭구에게 사러가자 했더만 딱 내려줬는데.
가시기 전에 알려드릴게요~ 어딘지 ㅋㅋ
센트럴에서 멀지 않은 곳 이였어요.
하얏호텔서 가까워요~~

인터넷은 유적지는 됐다 안됐다 하는데
그러려니 하니까 괜찮아요.
노래들을땐 잘 터지는 곳으로 가 앉죠~
몽칠사랑 2015.04.14 00:33  
5월 여행을 앞두고 태사랑의 도움을 받던중 우연히 님을 만나 잠을 못자고 있네요.....책임지세요 ㅎ ㅎ ㅎ
너무 예쁘고 좋은 글을 써주셔서 최소한 고맙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힘드시더라도 많은 글 올려주세요. . . . . 고맙습니다 . . . .
hyo8lover 2015.04.18 00:12  
재미있게 봐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못 쓰고 잇어요.
조만간 다시 쓸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못생김 2015.04.20 09:15  
?? 재방송 중에 예고편을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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