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쑤린 & 씨밀란 여행기 5
요술왕자님이 쑤린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하여 한글 메뉴판을 출력하여 기증했다. 국립공원측은 하루 만에 코팅을 하여 제법 그럴듯한 모습을 갖추는 기민함을 보여줬다.
말이 필요 없다. 그저 감상만 해도 좋다...
너무나 아쉬운 순간... 쑤린을 떠나는 순간...
점점 멀어져 가는 쑤린의 자태...
하지만 우린에겐 아직 씨밀란이 있다.
사진은 씨밀란 행 보트를 예약할 수 있는 멧신여행사 간판. 탑라무 항구 근처에 몇 개의 여행사가 있는데 이 집이 가장 저렴하고 친절하다.
쑤린에서 나와서 같은 날 씨밀란에 들어갈 수는 없다. 씨밀란 행 보트가 출발하는 탑라무에서 1박을 해야 한다.
쑤린에서 보트를 타고 쿠라부리로 나오면 오후 4시쯤 되는데, 4시 반에 푸켓 행 버스가 있다. 이 버스를 타고 탑라무에서 내리면 된다. 요금 100밧, 약 2시간 소요.
탑라무 버스정류장에서 항구까지는 약 5킬로미터이므로 걸어갈 수는 없고 오토바이 택시(1인당 50밧)를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히치하이크를 시도했는데 운 좋게 성공하여 200밧을 절약했다.
사진은 탑라무 항구 근처에 있는 태국공주 풀라폰의 이름을 딴 해양공원전시관. 이곳에 태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콘도형 숙소가 있다.
풀라폰전시관에 있는 숙소는 모두 3가지 종류의 방이 있다. 더블룸은 500밧, 더블룸+거실은 600밧, 더블룸+싱글룸+거실은 700밧이다. 700밧짜리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5명까지 묵을 수 있다. 모든 방에는 에어컨+텔레비전+냉장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은 700밧짜리 방의 거실.
풀라폰전시관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멧신여행사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공터가 나오며 그 안쪽에 아침 먹기에 좋은 딤섬 식당이 있다. 딤섬 1접시에 겨우 5밧이다!
저녁은 멧신여행사 왼쪽에 있는 댕 시푸트를 추천한다. 근방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하는데, 외국인에게는 바가지를 씌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가격을 물어보고 주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