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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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기입니다.

분당얼짱 2 7755

안녕하세요? 6월에 결혼 한 따끈따끈한 신혼부부입니다.

 

6월에 신혼여행으로 유럽남부 일주를 하고, 올해가 가기전에 여행을 가자고 의기투합해

어디로 갈지 고민 끝에 어렸을 때 책을 보면서 가고 싶어했던 두곳 중 한 곳인 앙코르와트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한 곳은 잉카제국의 마추피추,

 와이프는 괌이나 휴양지로 가고자 했으나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부지런히 다니고 나이 들어 가자고 꼬셨습니다.ㅋ)

 

계획을 잡고 여행을 준비하면서(거의 와이프가 해서 조금은 싫은 소리를 들은건 비밀.) 패키지보다 조금은 자유로운 자유여행으로 결정하였고,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는 중 자유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중요한 가이드를 알아보는 중 현지인 중에 착하고 한국말 잘하는 가이드를 추천 받고 연락하는 중에 우기를 피하고 숙소도 정하고 일정을 짜서 출발했습니다.

 

○ 대략적인 여행 일정

  ▶ 11. 1. 저녁 인천공항 출발

  ▶ 11. 2. 새벽 캄보디아 도착, 씨엔립 도심 자유 여행

  ▶ 11. 3. 앙코르와트 여행 1일차

  ▶ 11. 4. 앙코르와트 여행 2일차, 저녁 한국으로 출발

  ▶ 11. 5. 새벽 한국 도착

 

 씨엔립 도심 자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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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한숨자고 오전 10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도시로 나왔습니다.

습도가 있어 조금 땀은 났지만 한국의 여름처럼 확 덥지는 않아 와이프와 기분 좋게 돌아다녔습니다.

도시는 크지 않아 걸어다니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하였고,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5달러)으로 전신 마사지도 받았습니다.

식사는 쌀문화권이라 밥종류 하나, 면종류 하나 시켜 맛있게 먹었습니다.(한국음식이 그립지 않더군요.ㅎ)

저녁에는 펍스트리트와 나이트마켓 돌아다니면서 즐거운 하루를 지냈습니다.

 

 

○ 대망의 앙코르와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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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 현지인 가이드를 만나 앙코르와트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초반에도 말했듯이 와이프가 여행 정보를 알아보던 중 현지인가이드 추천을 받아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한국말도 잘하시고, 앙코르와트에 대해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성격도 너무 좋으며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께서 사주신 책을보며 꼭 가고싶었던 앙코르와트를 실물로 보니 웅장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부부 둘다 사진찍는걸 좋아해 집에 와서 디카를 보니 여행기간중에 1000장정도 찍을 정도로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구름이 많아 제대로 일출을 못본건 정도. 나머지는 다 만족한 앙코르와트 여행이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의 느낌점.

 

캄보디아 여행을 와이프에게 처음 제의했을때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나, 정보를 모으면서 와이프도 흔쾌히 허락하였고 여행을 다녀온지 4일째인데 또 가고 싶다고 서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스위스, 이탈리아도 갔었지만 더하면 더했지 절대 뒤지지 않는 후회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툭툭이를 타고 씨엡립공항을 가면서, 부모님께 효도여행을 보내드리자고 얘기했습니다.

 

 

○ 가이드 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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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와 이번 여행을 하면서 얘기한 것이 캄보디아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따뜻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여유로운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가장 큰 이유는 현지인 가이드 덕분인것 같습니다.

한국어를 2년 배웠다는데 어떨때는 한국인과 얘기하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를 하시고,

현지인답게 앙코르와트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이쁜 사진이 나온는 곳을 추천도 많이해주시고 잘 찍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행 외에 부과적인 부담(제품 구매)을 전혀 안 주시고, 인간적으로 대해 주시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이드 중에 우리 부부에게 두번 감동을 주셨는데 그건 비밀입니다.ㅎㅎㅎ 하여간 정말 감동 받았어요.

 

여러분들도 캄보디아 여행을 하시려면 한번 멩조님과 함께 하면 후회 안하실 뿐더러 감동도 받을실겁니다.ㅎㅎ

 

내년 초에 부모님께 효도관광을 보내드릴텐데 나이가 드시고, 불안도 해서 우리 부부도 함께 갈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재미없게 길게 쓴거 같은데 캄보디아 여행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글재주는 없지만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만약 캄보디아 여행을 주저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제 캄보디아 여행 점수는요 ★★★★☆ (별 반개는 입국심사때 "빨리빨리 원달라" 하는 입국심사관 때문입니다.ㅋ)

 

※ 혹시나 해서 가이드 멩조님 카톡 연락처 mengcho 입니다.

    여행 궁금한거 질문하셔도 유려한 한국어로 답변해주실거에요

 

 

 

2 Comments
제이우크 2014.11.09 10:59  
저도 이번겨울에 앙코르와트 방콕 여행 계획 중입니다여행기 읽으니 더더욱 기대되네요^^
원고 2014.11.20 11:52  
정말 잼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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