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서류 잘 작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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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서류 잘 작성하세요

쉼터지기 4 5876
지난10월 24일에 캄보디아에 입국을 했습니다.
공항에서의 1달러 이야기를 들어서 비행에서 나누어준 서류4장을 우리가족 5명  총20장을 비행기안에서 작성을 했더니 어깨가 뻐끈하더군요.

사전에 들은 정보로 모두 대문자로 작성하고 한국주소도 최대한 길게 다 적었습니다.

시엠립 거주 주소도 호텔명이 아니라 주소로 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일인당 30불만 주고 접수하게 하였습니다.
1달러 주고 싶어도 못주게 ㅎㅎ

서류에 하자가 없는지 우리 가족 다섯명에게 1달러 이야기는 안 하더군요.

몇분 안되어서 비자 발급을 받았는데

비자서류 잘못 되었다고 퇴짜 맞은 분들이 있어 가보니
몇가지 유형이 있더군요.

출생지를 korea로 기록해서 서울로 쓰라고 말씀드리고

소문자는 대문자로

체류일자를 숫자만 적은경우
6을 6D로

남성, 여성 체크란을 공란으로  둔 경우

별거 아니지만 낯선 곳에서 입국비자 신청에 퇴짜를 받으니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 저쪽에서 1달러 이야기하면 당연히 주고 통과 되기를 바랄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서류작성 요령을 프린터해서 가져가시고 비행기안에서 차분히 작성하시면 됩니다.
그럼 비자 발급시 딴지를 걸기 힘들거구, 걸더라도 그냥 기다리면 비자 발급 해줍니다.

1불이 아까운것이 아니라 기분이 더러워집니다.
일년에 우리나라 관광객이 80만이 간다고 합니다.
비자심사때 1불, 입국심사에 1불, 출국심사에 1불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한 돈이 됩니다.

입국서류에 비자번호 적고, 다논분들에게도 비자번호 꼭적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입국 심사장으로 갔습니다.

입국 심사장에 아무도 없어 우리 가족은 각각 한 출구씩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입국 심사장에 가니 손가락으로 책상위에 있는 1달러를 가르키더군요.

그래서 아무말 안하고 딴데 보고 있으니까
카메라 봐라
그래서 카메라 보고

또 뭐라 하는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카메라 옆에 있는 지문 인식기 같은 것에 손을 올리라고 하더군요.

헐!
엄지른 올렸더니
뭐라 하기에 그림을 보니 네 손가락을 올리는 그림이 있어 올려주고

내렸더니 또 뭐라하기에 쭉 올려 놓고 있었습니다.

다른 출구에 간 가족들이 저를 부르더군요.
아빠
자기야
1달러 달라고 하나 봅니다.

저는 기다리고 있어  말만 했지요.
사실 가족들에게는 1달러도 안 주었으니, 주고 싶어도 못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요구를 하는 장면에 화가 나더군요.

제 입국심사하는자가 원딜러 하기에 노해브  라고 이야기 했더니 인상 찡그리면서 여권을 올려 놓기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길어야 일분에서 일분 삼십초 걸린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절묘하게 이용하여 한국사람을 가지고 놉니다.
출국할때는 저만 1달러 달라고 하더군요.

애들이 왜 1달러를 달라고 하냐고 묻더군요.
그들이 달라고 하는것도 잘못된거지만, 그렇게 만든것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잘못 만들어 놓은 것은,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첫 관문에서 기분이 상했지만
좋은 관광하고 돌아와서 글을 올려 봅니다.
4 Comments
엽기소녀 2014.11.06 11:09  
하 읽는 저도 화나네요.
맞는 말씀이세요.. ㅜㅜ
경산 2014.11.22 16:3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매력돌이 2014.11.23 19:33  
정말 감사한 정보 감사합니다^^
장영록 2014.11.27 02:40  
입국서류 작성하는 방법좀 자세히좀 부탁드려요~ 겨우 일달러지면 정말 주고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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