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씨엠립 넘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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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씨엠립 넘어가기

무명소조 1 4176
오늘 파타야에서 넘어오면서 겪은 것을 까먹기전에 남겨봅니다...

저도 다른 분들이 남긴 후기를보고 파타야타이에 있는
Big C앞에서 미니밴 타고 국경으로 오기로 맘먹었습니다.

근데 파타야타이가 어딘지모르겠더라고요.
지도에서 찾아봐도 안나오고...호텔근처에 Big C가 있었는데
호텔에 물어보니 거긴 아니더군요...
파타야타이의 Big C는 수쿰빗 로드에 있는겁니다.

이곳에서 매시간 정시에 버스가있으며
모두다 국경으로 가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오전 10시버스 탔습니다.

근데 이 버스가 다이렉트로 가는것이 아니더군요
우리의 광역버스처럼 중간중간 탔다 내렸다 합니다
종점이 국경이었던 것이었습니다(아란프라펫?)

중간에 주유소겸 휴게소 한번들려서 15분~20분가량 쉽니다
여기서 간단히 식사 가능하구요 저도 아침겸 점심을
여기서 해결했네요.

한참을 달려(총 5시간 정도?) 국경에 도착해서
태국 출국심사시
입국때받은 departure카드를 잃어버렸는데
저 옆에 여자분에게 가라고 하더군요...
친절히 제 여권을 보고 대신 작성까지 해주더군요.
버뜨...다 적고선 20밧 달랍니다 ㅡ.ㅡ
대신써줘서가 아니고 잃어버리면 어느 국경에서나 다 받는답니다.
개 풀뜯어 먹는 소리같았지만 대신써줬으니까 줬습니다...
역시 과도한 친절은 의심해봐야 합니다ㅠㅠ
이 과도한 친절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좀있다 또 나옵니다.

아무튼 태국 출국을 하고 이제 비자신청과 입국심사가 남았습니다.

국경을넘어 비자신청 장소까지 걸어가고있는데
천막같은거 하나 쳐놓고 보건당국에서 나온듯한 여자가
오라고 하더니 여권을 달랩니다.
테이블에는 Qurratine 어쩌구 적힌 표지가 있길래
요즘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이러나 싶었습니다.
근데 비자 신청서랑 Arrival카드를 또 써 주기 시작하더니
1000밧을 달랍니다.
사진이없으니 여권발급비+사진값으로...
근데 아무리봐도 비자발급장소 치고 너무 이상합니다
가건물도 아니고 임시 천막이었거던요.
그제서야 어느 블로그의 글이 떠 올랐습니다
비자신청은 분홍색 건물에서 한다는 문구가 떠 올라 주변을 살펴보니
반대편에 그 건물이 딱 보이는 겁니다.

여기가 비자발급장소이냐고 되묻고 나오려니까
그럼 또 대리작성해줬으니 팁을 성의껏 달랍니다.
그래서 내 스스로 다시 작성하겠다 하고 여권만집어 나오려고 하니
자기가 쓴 것 그냥 가져가랍니다 ㅡ.ㅡ
바로 몆분전에 과도한 친절은 의심하자 했는데 또 당할뻔했습니다.

아무튼 대신써준 신청서로 비자는 쉽게 발급받았습니다.
순간 고맙다는생각도 들어 다시가서 팁이라도 줄까 했는데
안좋은 사례를 남길까봐 그러지않기로 했습니다.
아..비자신청할때 1달라 더 달라고 한다던데
전 여권이랑 비자 신청서랑 20달라랑 다 같이 한번에 줬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아무도 없어 대기시간없이 바로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건 입국심사인데....비자받고 3~4분걸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는 우리 7~80년대 버스정류장 같은 것이 보입디다.
여기서도 5불만주면 5분안에 입국심사 끝내주겠다는 호객꾼들이 많습니다만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여러 후기에 1시간씩 걸린다는것을 봤는데
저의 경우 약 30분정도만에 입국심사 끝났습니다.

입국심사 끝나고 나오면 바로앞에 포이펫 버스터미널로 가는
무료셔틀버스 타는곳이 있고 여기서 셔틀타고 5~10분 가면 버스정류장 도착합니다.

정류장에서 씨엠립 가는 표가 3종류가 있었습니다.
일반버스 9불, 미니버스 10불, 택시 48불.
제가 4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일반버스는 없다해서
지금 미니버스타고 가면서 이 글을 적고있습니다.

참고로 버스정류장에서 캄보디아 돈으로만 환전가능한 작은 환전소가 있습니다.
바트를 달라로 바꿔달라니까 캄보디아 돈만 판답니다.
그리고 매점도있어 긴단한 요기도 할수있고요. 바트도받네요.

재밌는건 캄보디아로 들어왔지만 태국에서 구매한
심카드로 3G가 터집니다.
포이펫 버스정류장에서 씨엠립으로 오는동안에도
상당시간 3G켜졌는데 제가 이 글 중간쯤 적을 때
3G가 먹통되더군요. 이부문도 참고하세요.
1 Comments
AHNAHN 2014.09.19 23:59  
태국국경나올 때, 도장찍어주고  20밧달라해서. 줬던게 기억나는데,,
잃어버린건 아니였고 ,  어느분 후기에서 20밧줘야. 한다던게 기억나서
원래그런지 알고 이유도 묻지않고 주었네요, 이것도 안줘도되는건가요?

그래서  캄보디아에서 나올때, 2천리엘을 일부러남겨뒀었는데
캄보디아에서 출국할땐 따로 돈요구하는건없더라구요,

저는 임시천막에서는 이마에 기계데어보고 열만쟀던걸로 기억하는데,,,
제친구는 사진없다니깐 900밧 달래서 줬습니다.
불과 12일전인데,,,,  가격이 넘 대중없네요,,,ㅜㅜ

그리고 ,전  900밧도 넘 비싸게 불렀다고 생각했었거든요
900밧이면 약27달러인데,, 사진값이 7달러라는게,,,,,

그리고,  전 달러가 있어서 100달러 냈는데
별탈없이 80달러 잘거슬러받았네요,
안좋은글들을 봐서 불안하기도 했어거든요
 그리고 한관계자분은 돈잘거슬러 받았냐고
확인까지해주셔서 정말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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