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벙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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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벙말리아

차삿갓 1 2786
아침 일찍 쓰라쓰랑으로 달려갈까 생각하다가 이거 뭔 환장병 걸린 사람도 아니고 ....
일행들이 볼때 저양반 대체 일출 사진 찍어 뭐 할라 카는지...대충 하지..흠..
이럴까봐 참아봅니다.
어제 알게 모르게 비어가든까지 한잔 먹은김에 프놈펜 같을까봐 후배 가이드수업중인 친구에게
급 위치를 수소문해서 위치를 알아논 후에 툭툭이에게 대충 크마이어로 얘기했더니 이자슥...
무조건 안다고 덱빠리부터 끄덕끄덕 데더니 ...이상한 곳에 내려줍니다.
엥 들어가보니 이상한 술집입니다..그려..
일단 왔으니 한번 물어나보고 가자고  "앙코르비어 모이박스 로이 뽄만?=맥주 한박스 얼마냐?"하고
물어보니 대답도 없이 방에 들어가자고만 합니다.
입구에 젊은처자도 아니고 나많은 처자들이 득실거리고...
"봉 ! 뻬일끄라오이 마오 크념. 오키=다음에 오께"그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서 대기중인 드라이버에
빈총질을 해대고 말았답니다....탕~탕
결국엔 후배를 불러내서 제차로 다시 비어가든을 찾아 갔는데...에게게 이건 수준이.....
대충 맥주 2병을 나눠서 먹고 계산하고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술 좋아하는 친구가 오고난후부터 이러는 제자신이 미워죽을것 같았답니다.
 
또 한가지 배운것은 씨엠립은 술 먹을려고 할때는 미리 잘 알아보고 직접 찾아가야지 교통수단이나
어쭙잖은 가이드를 통하는 순간 술값+소개료가 항상 따라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뭐 예전부터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직접 당하고 나니 경각심이 들더라고요.
 
호텔 체크아웃전에 차에 넣을 짐을 부피별로 잘 정돈하여야 했습니다.
4명의 짐을 한대의 승용차에 넣고 다녀야 하고 더우기 뒷트렁크엔 만약을 대비하여 타이어 한짝을
실고 다녔기에 잘 정돈하지 않으면 안되었답니다.
타이어는 사이즈가 캄보디아 프놈펜이나 씨엠립외엔 구입하지 못할 규격이라 비상시 대비할 요량으로
가지고 다녔답니다.
일찍 호텔식으로 배부르게 먹길 강요하였답니다.
나가면 이제 이런 대도시 식사는 끝이고 완전 로컬식으로 먹어야 하기에 겁을 줬지만....
이 양반들 보통은 넘은 여행의 고수다웠답니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뭘 시켜도 토이마다(보통)는 아니고 톰(곱배기)로 먹어데는데 ...
회비를 남기면 큰일날 사람들처럼 먹었답니다.
 
벙말리아는 씨엠립에서 프놈펜가다가 담덱시장 부근에서 다시 북쪽으로 3~40여분가면 되는곳이랍니다.
벙말리아 진입전에 티켓팅 부스가 나오고 벙말리아는 5불,꼬께는 10불 합쳐서 1인당 15불의 입장료를
계산하고 갈림길에서 우측은 벙말리아,좌측으로 계속가면 꼬께가 나오고 꼬께서 1시간 더가면
쁘레아비히어주도 들어가기 15여키로 남기고 다시 북쪽으로 2시간 더가면 쁘레아비히어가 나온답니다.
벙말리아도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론 우기가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물기를 머금고 있던 구조물들은 음침하면서도 벙말리아 자체의 분위기를 가졌던데 반해 건기때의
벙말리아는 곧 부셔져 내릴듯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사원을 친구삼아 뛰노는 많은 어린이들은 변함없었고, 여행객은 넘쳐 흘렀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왔는지 중국인,일본인,백인들,한국인,,,,,,
이곳도 건기때는 새벽같이 나오던가...아니면 해질무렵이 좋아 보였습니다.
다시 꼬께를 향해 차는 달렸습니다.
1 Comments
차삿갓 2014.02.04 20:49  
바프욘,쁘레아 꼬,바꽁,반테이쓰레이,쁘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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