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꺼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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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꺼꽁

차삿갓 1 2721

씨하눅빌에서 꺼꽁까지의 길은 약 300여키로로 제법 거리가 된답니다.

캄보디아의 도로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틀려 속도를 올려서 다닐수가 있는 도로가 거의 전무하고,

그렇기에 몇시간이 걸릴것인지에 대하여도 정확하게 추정하긴 힘들기도하죠.

대충 어느정도의 시간만이,,약 6~7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일찍 인디펜던스조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답니다.

지금부터는 길 가다가 식사때가 되면 아무곳에서 식사를 해야 했기에 이렇게 좋은 식사도 끝이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캄보디아는 도심만 벗어나면 한적한 시골길이 청량감을 준답니다.

창문을 열면 불어오는 바람에 여행이란 좋은것이란 생각을 되뇌이게되죠.

프놈펜가는 길로 150여키로 가다가 좌측으로 다시 150여키로가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겠죠.


꺼꽁은 세계최대의 맹그로브나무 군락지가 있는곳으로 유명하죠.

또한 이곳으로부터 태국으로 나갈수 있는 국경이기도하고요,카지노가 있어 태국인들이 이곳에서

가볍게 도박을 즐기고 돌아가기도 한답니다.

꺼꽁(꽁섬)은 도심을 벗어나면 자그마한 폭포와 계곡도 있어 나름 휴양하기 좋은곳이랍니다.

맹그로브군락지를 잘 볼수있는 방법을 잠시 말씀드릴까요..

자그마한 배가 차례를 기다리며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데,,,저는 해질무렵 4시 40분경 출발했답니다.

일몰을 보기위해 일부러 시간을 맞춰 나갔지요.

2시간 보트대여로가 18불이었습니다.3~40분 나가시면 맹그로브 군락지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

자그마한 수상마을이 나타나고 그곳 부근 백사장에서 잠시 있다가 되돌아 오게 되는데요.

그러지 말고 보트드라이버에게 마을로 가자해서 수상가옥 부근에서 일몰을 보시면서 좋은 사진을

찍는다면 좋을꺼같네요,,그러곤 조금 늦게 나오게되면 주차장입구까지 배로 태워주는데요,,

가시면서 팁을 2~3불정도 주시면 ,,,좋은 구경을 하시리라 봐지네요.


뒷좌석에는 가볍게 코고는 소리도 나고 차는 쉼없이 달렸답니다.

꺼꽁 이정표가 나오고 부터는 약 3~40카로는 길이 아주 나빴답니다.

군데군데 파여 있고 흙먼지가 일어 창문을 열고 갈수가 없었답니다.

이때까지는 펑평한 도로를 달렸는데 꺼꽁가는길은 높은 산을 지나가는 길이 많았답니다.

창밖의 풍경도 아때까지 보던것과는 다른 ,조금 생소한 모습의 주변풍경을 뒤로 하고 달리고 달려

오후 3시경 오늘의 숙박지인 꺼꽁리조트에 도착했답니다.

꺼꽁다리를 지나고 태국국경 부근의 꺼꽁리조트는 카지노 리조트라 가격 대비 숙박지로서는

조금 못미치는곳이었습니다.

꺼꽁은 대체적으로 숙박지가 많이 있어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을듯해 보였습니다.

그냥 와서 방을 구하는게 더 저렴할듯해보였습니다.

트윈에 침대하나 더놓고 67불이었는데,,꼭 꺼꽁다리 입구에 있는 호텔의 25불트윈이랑

비슷해보였고 조식을 준다는 것외엔 뚜렷이 좋은점은 없었답니다.

허나 리조트앞의 비어가든은 아주 가격도 좋고 낮설은 곳에서의 이질감을 해소하기엔

더할나위 없었답니다.

맥주에 꼬지안주,그리고 닭날개튀김에.....10불정도.....ㅎ

우리는 소주를 가지고 나와서 한국식으로 대충 섞어서.....ㅎ


방에 여장을 풀고 난뒤 3시30분경 맹그로브군락지로 떠났답니다.

가는길은 꺼꽁다리에서 남쪽으로 20여분정도 가면 입구가 나오고 1인당 5000리엘의

입장료에 주차는 대당 5천리엘을 주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된답니다.

나무사이사이로 겨우 비추는 하늘을 보며 꼭 어릴적 숨박꼭질하는 상상을 하며 맹그로브를 감상했답니다.


1 Comments
차삿갓 2014.01.30 12:50  
꺼꽁의 맹그로브 군락지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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