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깍 톰(sdok kak thom 태국Prasat Sadok gok thom)
스톡깍 톰(sdok kak thom 태국Prasat Sadok gok th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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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중에 앙코르왓.앙코르톰에 뒤지지 않게 중요한 사원이 스톡깍톰이다
스톡깍톰은 시소폰에서 북서쪽으로 25키로 떨어진 곳에 있는 사원이지만 태국땅에 있다. 아란에서 34키로 떨어져 있으며 캄보디아와의 국경에서는 불과 3키로 떨어져 있다. 1907년 태국과 프랑스의 협정 때 태국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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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 외벽은 60m*40m의 대지위에 라테라이트와 사암으로 만들어진 고푸라가 있고 고푸라를 들어가면 해자와 다시 중앙사원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회랑이 두르고 있고 라이브러리가 2개 있으며 중앙 성소가 나온다.
그리고 밖에는 400m*500m 규모의 저수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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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만 본다면 지극히 평범한 사원이다.
이사원의 중요성은 그곳에서 발견된 비문에 있다
높이 151cm의 비문에는 산스크리트어 194줄, 고대 크메르어 146줄 등 총 340줄의 글이 세겨져 있었다.
이 340줄의 글에 802년부터 1052년까지 있었던 모든 왕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캄푸차 왕조의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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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깍톰은 1052년 우디야디티야 바르만 2세때 자옌드라빤디까란 사람이 시바링가를 모시기 위해 지은 사원이다. 왕이 아닌 한 집안에서 지은 사원이다. 그런데 그 집안은 자야 바르만 2세가 왕에 즉위할 때부터 데바라자의식을 집행하는 뿌로히따를 대대로 세습해 오다가 수리야바르만2세(1002-1050)때 그 직위를 박탈당했다. 그래서 그 집안에서 사원을 세우면서 자신의 조상들이 대대로 데바라자의식을 했던 이야기를 비문에 기록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왕위에 오른 연대와 이름 행적 등이 기록된 것이다.
역사적으로 중요하지만 조각이 별로 없고 규모가 작아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유원지로 쓰이고 있었다.
아란에서 차량을 빌려서 약 1시간가량 가서 볼 수 있었다.
아란에서 시간 여유가 3-4시간 있다면 한번쯤 들려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 .
조용한 유원지 같다
들어 가는 입구의 석등들....
대부분이 복원한것이고 일부가 남아 있다
꽃문양을 볼수가 없다
입구의 고푸라..
춤추는 시바상이 부조되어 있다
입구의 해자
중앙 고푸라다.
이곳에서 신을 볼수 있다.
연꽃문양이면 비슈누인것 같기도 하고...혹은 앉은 자세를 볼때는 야마대왕인듯 하기도 하다.
중앙 고푸라의 안쪽부분이다
칼라의 모습을 딱 한곳에서 볼수 있었다
젓에 바다에 누워있는 비슈누의 모습
중앙 성소다
너무 많이 훼손이 되셔 그런지는 모르지만 중앙탑에 나가를 제외하고는 신상을 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중앙에는 독특한 모양의 돌을 볼수 있었다
이곳에 비문을 모셧나??라고 생각해 봤지만 그건 아닌것 같고...
아마 요니와 링가를 두었을것인데..윗부분이 요니일까??
라이브러리
해자에 비친 스톡칵톰의 모습
여기가 아마도 사진찍는 포인트인듯...
사원의 입구에서 만난...
이 사원을 복원할때 일본에서 자본이 나왔고 각 기업체들이 기부금을 낸것 같다.
일본삼성그룹도 지원을 했다..ㅋㅋㅋㅋ
입구에 있는 저수지
농업용수로 사용했던것 같다
한국에는 자기 자전거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못타다가 아이들이 신이 났다
자전거로 둘이서 한시간을 쏘 다녔다
그러고 보니 임대해 주는 입구에 자전거가 약 10대는 되는것 같다
오늘 우리를 안내해준 현지인 삐샤.
우리가 들어가자 그는 와서 어디서 왔는지 적으란다.
사진찍는 포인트도 알려주고 또한 부조에 대해서 설명도 해 준다...
다 알아 들을수는 없지만 신의 이름은 알수 있으니.....
그는 이곳에 4년을 일했는데 까올리는 처음 본다고 한다...
까올리는 한국사람을 말하는 태국어다....
4년만에 처음본 한국 사람.......
커쿤캅을 외치면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