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삿갓의 방랑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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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삿갓의 방랑기 -12

차삿갓 7 2977
근 열흘만에 여동생을 보네요.
여동생은 제가오면 전화기 1대,차1대 주곤 알아서 다니라고 그러죠.
같이 저녁을 간단히게 먹고 쉴려고 하는 집사람을 두고 ....
프놈펜에 왔는데 그냥 보내기가 서운해서 비어가든가서 맥주나 한잔 할려고 찾아갔죠.
씨엠립에 바쁜일이 있는지.. 차도 오전 7시30분 차로 예약하였더군요.
내일은 보기 힘들거 같고 또 저도 밤비행기로 떠나야해서 ...
 
국방부옆 골목길에 가면 아주 괜찮은 비어가든이 있답니다.
프놈펜 비어가든은 밥도 팔고 술도 팔고 아가씨랑 얘기도 주고 받을수 있고...
예전에 캄보디아에 와서 일할때 크마이어가 늘지가 않아 저녁에 직원을 데리고 가서
맥주 먹으며 이나라 아가씨랑 많은 얘기를 해보니 금방 말이 터졌던..ㅎㅎ
재윤씨랑 쌋모안범벙(통닭)을 하나 시켜놓고 땅콩안줘 한바탕 땅콩 주문넣느라 몸개그를
벌여가며 캄보디아의 마지막 밤을 즐겼답니다.
영어를 할줄아는 아리따운 아가씨를 말동무 삼아서 ...조금 지나니 총각 말문이 터져
뭔 얘기가 그리 많은지 그렇게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술에 취하기전에 자리를 파하고 숙소로 데려다주곤 그렇게 재윤씨랑은 헤어졌죠.
 
이제 제 방랑기는 여기서 멈춰야 할꺼 같습니다.
보름동안 하지 못한 일도 열심히 해야 하고...
기억이 지워지기전에 이번 여행기를 적게되어 다행이었답니다....
그동안 긴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Comments
차삿갓 2013.09.03 17:27  
프놈펜 꿀꼭,인디펜던스,나가카지노호텔부근..
참새하루 2013.09.04 04:18  
와 캄보디아에 저런 어마어마한 카지노호텔이 있군요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주신 차삿갓님께 감사드려요
그동안 찍은 사진들 있으시면 더 풀어놓으세요
아쉽네요
차삿갓 2013.09.04 10:07  
몇달 있다가 공부해서 더 좋은 사진 만들어서 올릴렵니다.
재윤씨 이 친구귀국하면 함 만나서 수업듣고, 하루님 말씀 참고해서 아주 좋은 사진
만들어서 올려야징~~
유니/이재윤 2013.09.04 12:40  
그냥 바쁜척해서 죄송합니다 ㅋㅋ

전 프놈펜이 이상하게 불안해지더라구요 ㅡ.ㅡ;;

1번의 소매치기,

2번의 분실... ㅠㅠ

또 한번의 훔칠려고 뒤 따라오던 오토바이들... ㅠㅠ

그래서 빨리 뜬... ㅋㅋ

행뉨 어쩌죠... 안들어갈수도 ㅡ.ㅡ;;;
프놈팬난민 2013.10.23 12:38  
전........5년 가까이 프놈펜 살면서........

핸드폰 날치기 1번........ 뻑치기 한번.......

소매치기시도 많이 당하고.. 했지만........

그리 불안하지는 않던데......... 재윤님...소심해~~~~~~~~~
차삿갓 2013.09.04 16:45  
뭉디~~~ 돈벌려고 안나타나면야 뭐 좋은일 아니겠어?
많이 벌어서 왕복항공권 날려주면 미친척하고 가서 보면 되잖어...열심히해서 날려줘~~~~
和平 2013.12.02 16:01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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