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삿갓의 방랑기 -6
"꾸이띠우 쟌톰 삐,토이마다 모이"- 쌀국수곱배기2,보통1
근데 양이 곱배긴데도 웬지 양이 적습니다.
울 마누라와 재윤씨가 양이 적은 표시라 곱배기 한그릇 더 시켜 둘이 나눠먹고 길을 떠납니다.
캄보디아도로 주변은 항상 콤프레샤 한대놓고 타이어 수리점이 아주 많답니다.
타이어 바람이 없어 보여 가까운 수리점에서 공기도 넣고 ,,어제 휘발유가 떨어져 노상에서 병휘발유를
5리터 보충했는데..그 휘발유가 안좋은가 갑자기 시동이 끄져 워밍업도 하고 쁘레아비히어주도(깜뽕톰방향)로 차를 몰았습니다.
스텅뜨렁까지는 아예 가보지도 않은 길이고 일전에 리차드권님께서 길이 좋다는 얘길 들었던 적이 있어
정보를 가면서 알아 보았으나 예상외로 캄보디안은 스텅뜨렁 가는길을 몰랐습니다.
그러고 스텅뜨렁이라 하지않고 스텅뜨라이라고 발음하더군요.
1시간 가량 쁘레아비히어주도까지가서 주유소에 물어보니 길이 쁘레이비히어 동상로타리에서 왼쪽으로
해서 비포장길을 1시간 다시 포장길을 1시간40분가량 걸려 스텅뜨렁가는 강가에 도착했답니다.
중국회사에서 스텅뜨렁까지 다리를 놓고 있었는데 공정이 제법 많이 진행되었답니다.
도착하니 마침 스텅뜨렁가는 배가 있어 배위로 차를 실을수 있었답니다.
강은 아주 넓었답니다.
30분정도 걸리더군요.
스텅뜨렁까지...만약에 시간이 맞지 않으면 1시간정도는 기다려야 배를 탈수 있을듯 했습니다.
스텅뜨렁에서 두리안이 마침 팔고 있길래 사서 먹는데 ..현지인같이 먹어대더군요.
시장도 구경하고 주변 시가지도 둘러보고...
여기서 나따나끼리 분롱까지는 2시간 거리라 점심을 나따나끼리에서 먹을 요량으로
바쁘게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