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5박6일 항공권/ 여행비자 / 호텔 그리고 짧은 후기
앙코르왓 가기 전에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앞으로 시엠립을 방문하시는 자유여행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하여 후기를 남깁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여행인원 : 성인 2명
■여행기간 : 상해 1박2일 & 시엠립 5박6일
[여행 갈 때]
8월17일 PM 6:10 인천 출발
8월17일 PM 7:10 상해 도착
- 상해 관광 1일
8월18일 PM 7:10 상해 출발
8월18일 PM 10:00 시엠립 도착
- 시엠립 관광 5일
[집에 올 때]
8월23일 PM 10:50 시엠립 출발
8월24일 AM 4:00 상해 도착
- 푸동공항 환승대기
8월24일 AM 9:00 상해 출발
8월24일 AM 11:50 인천 도착
■항공권/여행비자/호텔 후기
1.항공권 : 중국동방항공/상해 푸동공항 1회 경유/약 60만원 (TAX포함)
- 앙코르왓 여행경비에서 항공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직항 대신 경유 항공편을 알아봤습니다.
W더내, H투어, M투어, S스캐너 등등 유명한 항공권판매 사이트를 한달 동안 검색했고,
8월 휴가기간에 여행 한달 전이라 싼 항공권은 [대기]만 남아 있었으나,
(70만원 이상의 직항은 자리 있었음)
꾸준히 대기한 끝에 출발 보름 전 [좌석확정] 되어, 갈 때는 상해 24시간 경유/올 때는 상해 5시간 대기하는 표를 구했습니다.(W더내 사이트)
**여행 3~4개월 이전에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중국동방항공/상해푸동 1회경유/약 50만원(TAX포함)이 가장 저렴함
**중국동방항공의 상해푸동 경유는 항공스케줄이 4편 정도 있고, 대기시간 24시간이 가장 길고
보통은 4~5시간 대기입니다.
대기시간 4~5시간이지만, 항공권check-in이랑 환승수속(출도착수속) 하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 중국 상해공항 72시간 내 환승에 한하여 여권에 [Temporary stay permit] 도장을 찍어줘서 비자
없이 관광 가능
- 중국동방항공 8시간 이상 24시간 미만 환승객에게 호텔 1박을 제공
(저는 딱 24시간이라 해당되지 않았지만, 스케줄 잡으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듯 합니다)
- 중국동방항공 당일 환승에 한하여 수하물 연결 가능함
예를 들어, 상해환승이 1일 안에 완료되는 경우
(9월 1일 오후 6시 인천출발, 오후 8시 상해도착, 오후 10시 상해출발)
인천공항부터 도착지까지 수하물이 자동으로 연결되지만,
1일을 넘어가는 경우(9월 1일 오후 6시 인천출발, 오후 8시 상해도착, 9월 2일 상해출발)
상해에서 수하물을 찾고, 출발할 때 다시 수하물 수속을 해야 합니다.
관광을 생각하신다면, 푸동공항 짐보관소 이용하세요.
**기내용 캐리어 2개 24시간 보관 RMB 35元 (자세한건 N이버 검색!검색!)
- 상해투어버스(24시간 30元) 이용해서 상해 1일관광 잘하고 왔습니다.
**상해푸동공항 환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이버 검색~ 또는 쪽지 주세요.
2.캄보디아 여행비자 & 입국심사 : 씨엠립공항 여행비자 $20 & no 빨리빨리chg.
- 준비물 : visa신청서/출입국카드 작성법 숙지, 증명사진 1장, 비자발급비 $20
- 신청서 양식대로, 대문자로, 꼼꼼히 쓰면 됩니다. 혹시 잘못 썼으면 두줄 긋고 수정~
- 사진 붙일 풀은 따로 필요 없어요. 신청서랑 사진 내면 스태플러 이용해서 신청서에 쾅 붙이네요.
- 입국하실 때 출국/입국 둘 다 쓰셔야 합니다. 출국카드를 여권에 스태플러로 찍어 놓네요.
- 비자 발급받고 입국심사 하기 전, 입국카드의 비자번호 적는 칸을 꼭 적으세요.
- 공항에서 비자 발급받으면서 $1~5씩 뜯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됐습니다.
아직 뜯기지는 않았지만 분노도 일었구요.
미리 e-visa를 신청하려 했으나, 비자$20+수수료$5+은행수수료$3 총 $28불은 과한 것 같아서,
까짓거 빨리빨리chg 안내는 사람도 많으니까 나도 한번 해보자!! 하고 갔습니다.
- 비행기 내려서, 매우 작은 규모의 시엠립공항에 한번 놀랐고,
비자발급desk에 쭉~ 앉아 있는 인원에 놀랐습니다.
visa양식 한항목 당 한사람이 오/탈자 확인이라도 하는 건지, 의미 없이 많은 사람이 앉아 있어요.
- 첨에 비자신청서가 안보여서 당황했는데요, 비자발급desk 왼쪽 끝(내기준)에 앉은 아저씨한테 받으면 돼요. 한사람당 1장씩 줍니다.
원래는 서류작성 table에 신청서가 비치돼 있는 것 같은데, 혹시나 안보이면 발급desk 가서 받으세요.
- 내용 꼼꼼히 기입하고요, 신청서 내러 가니까 정말 신기하게
“visa 빨리빨리 21달라, 빨리빨리 21달라” 이럽니다 -_-;;
뭐랄까.. 그냥 process 처럼 읊조려요. 주면 오야르. 안주면 패스.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 무시하고 신청서 내면, 여권이랑 신청서가 발급desk를 쭉~ 타고 나와서는 도장 쾅쾅 박혀서 나와요.
저는 10시 도착에 비자발급 하는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한.. 20명?),
트집 잡힐 게 없던지라 무리 없이 바로 비자발급 받았습니다.
-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출/입국 카드(비자번호 꼭 적어서) 제시해서 금방 pass 했습니다.
제 친구는 입국심사대에서 “원딸라, 원딸라” $1복화술을 들었다네요. “I don’t have” 하고 나왔답니다.
**시엠립에 내리는 비행기가 작은지라, 개인적으로 비자 받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30분 이상 넘어갈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신청서 작성하고, 제출하고, 발급받는데 10분도 안 걸렸어요.
혹시나 잘못 써서 제일 뒷줄로 빠꾸 한다고 해도, 앙코르 여행에 영향을 미칠 만큼 나를 피곤하게 할 대기시간은 아니고,
또 신청서 항목 한두개 잘못 쓴 게 $1을 내야 할 일은 더더욱 아니기에, 작성법 숙지해서 $20로 비자발급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제시된 비용으로 비자발급 받는게 너무 당연한거고, $1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한국인에게만 그런다고 하니… 왜 괜시리 호구되는 느낌 있잖아요~
비록 이미 물이 많이 흐려졌다고는 하나, 앞으로 시엠립을 방문하시는 자유여행객 한분 한분의 노력으로 $1복화술자들에게 -_-凸 먹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호텔 : ANGKOR MIRACLE RESORT & SPA(5성급) $60/day
- 호텔예약사이트 통해서 예약 (현재 확장공사중, 문 열어 놓으면 뚱땅거리는게 좀 시끄러움,
물론 day time에만 공사함)
- 조식포함, 공항pick-up & sending 포함, 저녁7시 pub-street 무료셔틀(one-way) 제공,
웰컴과일, 스카이라운지 웰컴드링크 2잔 무료, 그 외 호텔시설 할인쿠폰
- 6번 도로에 있고, 캄보디아민속촌 맞은편에 위치
호텔과 old market/pub street/lucky mall, 국립박물관 등 시내와는 4~5km 되는 거리이고,
TUKTUK 이용하면 $2~$3 입니다.
($2가 적정가격인 듯 합니다. 밤에 피곤하고 흥정하기 귀찮을땐 $3 탔습니다.)
- Check-in 할 때 deposit $100 물론 check out할 때 돌려주고요,
마지막 날은 late check-out 요청해서 3시에 나왔습니다.
어떤 매니저는 2시까지 offer 하던데, 다른날 다른 매니저한테 물으니 3~4시까지는 무리 없이 해주네요.
late check-out은 매니저들과 협상하시면 될 듯 합니다.
Check-out 이후라도 spa 시설 이용해서 샤워 가능하고, 짐도 맡아 둡니다.
따로 보관소가 있는건 아니고 로비 구석에 두고 직원이 보고 있습니다.
- 매일 AM6시~10시까지 조식은, 근사하게 다양한 종류의 뷔페는 아니고, 간단히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메뉴들입니다. (밥,김치有)
룸서비스로 먹은 음식들이 모두 훌륭했습니다. 간단한 샐러드/샌드위치와 식사류까지 $5~$10 (더 비싼 것도 있고요)
수영장이 조금 작은 규모이긴 했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잘 놀다 왔습니다.
락스물이 아니라 약간 짭짤한 것이 해초 정수인가.. 여튼 뭐 그런거 같았어요. 물 좋아요 ㅎㅎ
튜브도 공짜로 빌려주고, 판매하는 음료는 $3~4 수준이라 놀다가 한잔씩 하면 될 듯 합니다.
- 단체관광객이 많습니다. 6일 있으면서 단체관광객이 로비를 점령한 모습을 3~4차례 봤으니깐요.
제가 혼잡한 시간을 피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식사할 때나 수영장 이용하는데 단체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호텔시설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표백세제 챙겨 가서 그 날 입은 옷가지들은 헹굼빨래 했고요.
캄보디아 물이 안 좋다고 걱정했는데, 호텔이라 기본적인 정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샤워하고 간단히 빨래 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근데, 가구들이 목재인데 옷을 빨아서 바로 널었더니 노란색 나무물이 들어서 -_-;; 베란다 나무의자(기다랗게 사람 누을 수 있는 길이)에 샤워타월을 깔고 그 위에 널었더니 금방 말랐습니다.
**호텔 서비스 후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5성급 호텔의 깔끔함과 편안함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서 매우 만족하였고,
단체관광객이 많은 호텔이지만 서비스 이용할 때 단체관광객으로 인해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본격적인 관광전에, 국립박물관을 가서 오디오 가이드 $3 대여해서 한번 쭉 돌아봤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물론 출발 전에 여행책도 보고,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도 얻기도 했지만,
국립박물관에서 2시간여 동안 돌아보며 공부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것 같습니다.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께, 여행 첫 날 오디오 가이드 꼭 대여하셔서 박물관 한바퀴 돌아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여행일정 : 편안하게, 볼 것만 보자!
1) Day 1
- 오전 : 호텔 휴식 / 오후 : 국립박물관
**국립박물관 입장료 바우처 이용시 $8, 오디오 가이드 $3
2) Day 2 (전용TukTuk 이용)
- 오전 : 앙코르톰 / 점심(호텔 룸서비스) / 오후 : 앙코르왓, 프놈바켕(일몰)
** 앙코르톰 바이욘사원/앙코르왓 3층성소 복장제한 있습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마켓이나 사원 앞에서 몸을 감쌀 수 있는 스카프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old market에서 하체를 전부 감쌀 수 있는 큰 스카프 $3에 샀는데, TUKTUK 타고 다닐 때는 햇빛도 가리고, 공항에서는 어깨에 걸쳐서 에어컨바람도 막고,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프놈바켕 초입에서 나즈막한 언덕 오르는 코끼리 투어가 있습니다.
올라가는거 $20, 내려오는거 $15, 상당히 비싼 가격인데 올라가는건 인기가 많아서 5시 조금 지나서 도착하니 이미 코끼리들 다 떠나고 없었습니다.
일몰은.. 나름 괜찮은 자리에서 봤는데.. 큰 감동은 없었습니다.
그냥…. 저푸른 평지위로 해가 져요 -_-ㆀ
2) Day 3 (전용TukTuk 이용)
- 오전 : 반띠에이쓰레이 / 점심(스랑스랑 근처 식당) / 오후 : 따프롬
**씨엠립 시내에서 반띠에이쓰레이.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는 동안, 캄보디아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과 개발되지 않은 자연 풍경들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3) Day 4 (전용Car 이용)
- 오전 : 뱅밀리에 / 점심(깜퐁플럭 들어가기 전 도로 위 식당) / 오후 : 깜퐁플럭
**뱅밀리에는 유적입장권과는 별도로 입장권 $5 입니다.
뱅밀리에 내부에 길을 안내하는 안내원들에게 tip 있습니다.
4) Day 5 (전용TukTuk 이용)
- 오전 : 앙코르왓 / 호텔휴식 / 오후 : 시내 쇼핑
■여행후기
시엠립 여행 하면서, 모두들 여행준비해 잘 해서 가실 줄 압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좀 적겠습니다.
챙기면 좋을 것
- 얇은 긴팔, 땀을 훔칠 수 있는 면 손수건 or 쿨타올(물에 적시면 시원해지는)
- 과도, 모기퇴치 스프레이 & 모기약
- 아이들 줄 간식 (마이쭈, 사탕, 초코파이)
**더운 나라라고 해서, 저는 민소매, 반팔, 반바지 많이 챙겨 갔습니다.
그런데, 더운만큼 햇볕도 굉장히 강한 나라임을…. OTL 가서야 깨달았습니다.
홑겹으로 된 얇은 긴팔이 피부를 보호하면서, 쾌적하게 다닐 수 있을 듯 합니다.
**맛있는 과일이 많아요. 과도 꼭 챙기세요 ^-^
**누가 모기 없다 그랬던거 같은데.. -_-;; 제가 잘못 본건가요… 친구는 멀쩡한데 저만 다리에 5방 물렸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낯선 사람이 주는걸 싫어하지는 않을지 좀 조심스러웠는데, 간식을 주니 아주 좋아하네요.
마트에서 마이쭈 큰거 한봉지랑 헤어핀, 학용품 간단히 챙겨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금방 소진했습니다.
마이쭈는 큰거 한봉지 사서 2~3개씩 나눠 주시거나(저는 한명에게 한주먹씩…) 아예 3봉지는 사가셔야 할 듯 합니다. -_-;;
소수를 제외하고는, 캄보디아 사람들은 선하고 예의 바른 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간식에도 아이들은 두손으로 받으며 꼭 “THANK YOU” 하더라구요. 더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여기까지고요,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
모두들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