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기(2013.08.18~23/5박6일)
경비 : 약 180만원
비행기표 : 77만원
호텔비용 : 38만원(보레이앙코르-5일, 골든버터플라이빌라 -반나절)
식대 : 10만원 정도(크메르키친, 수프드레곤, 평양랭면, 아이스크림 등)
입장료 및 뚝뚝이 대여료 : 50달러 ($30 - Thy부티/2인 쉐어) + 17달러(깜뽕블럭입장료) +2달러(스몰보트,망그루브숲) + 민속촌 $10
마사지 : 10만원(총 6회: Bodia-1회,90분 보디, Asia herb Association - 3회,120분 각종(스웨디쉬,아로마,?), 길거리 - 1회,1시간 $4, Golden Butterfly Villa - 1회 90분, 보디)
단체관광이나 중국관광객을 피하고 싶어서, 올드마켓 지역에서 좀 떨어진, 보레이앙코르 호텔을 골랐습니다.
아고다에서 평가 좋고, 5성인 보레이앙코르호텔을 골랐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는 7불에 갔었습니다.
(호텔에 요청을 했는데, 안왔더라구요. 대신에 나올 때는 차로 공항까지 픽업해 주었습니다.)
호텔이 좋았습니다. 풀장이나, 아침도 좋았고, 방도 시원하고(전망은 안좋은 데를 줘서 별로였지만), 물은 뜨껍게 잘 나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웠고, 일하는 스텝들도 상당히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아침은 국수와 에그스크렘블을 입맛대로 즐길 수 있었고, 과일도 5가지 정도를 항상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풀장은 크지 않아도, 수질이 좋았고, 약하긴 하지만 워터젯이 있어서 약한 마사지 받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다만 옷을 갈아입으려면 락커옆에 화장실에서 갈아 입어야 했는데, 모기가 많더군요. 3층까지는 엘리베이터가 가고, 4층은 한층을 걸어올라가야 하니, 4층 방은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마사지는 너무 비싸서 받아보질 못했구요.(100달러가 넘습니다.)
호텔에서 시내가려면 호텔툭툭이는 2달러, 밖에 나가서 잡으면 1달러에 갔습니다.
마지막 날은 짐을 맡길 수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급하게 아고다를 통해서 골든버터플라이빌라를 모르고 예약을 했습니다.(짐이 많아서 들고 다니기 싫었습니다.)
골든버터플라이 빌라 위치가 뒷골목이라 좀 그런데, 나머지 웰컴드링크라던가 호텔리셉션에서 응대, 방내부는 참 좋았습니다.(자지도 못하고 그냥 몇시간 머무르고, 마사지만 받아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높은(3층 이상) 방은 걸어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낮은 플로어에 위치한 방으로 얻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마사지 30분은 무료 1시간 3달러로 1시간반 받았습니다.
첫째 날은 앙코르와트는 정말 멋있었고, 그외 앙코르툼, 바이욘 등을 하루 일정으로 돌았습니다.
아무래도 전설이라던가 신들에 대해서 좀 알고 유적을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앙코르와트 네비게이션이라는 책을 가져갔는데,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천천히 보면서 살펴보면 좋습니다.
전설을 모른다면 많은 유적들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졌을 것입니다.(투어가이드 없이 가서요)
이틀 째는 앙코르와트 일출보고 쉬었다가, 깜뽕블락 수상촌에 가서, 망그루브 숲과, 바다같은 호수(똘레삽)를 구경했습니다. 망그루브 숲을 배타고 가서 좋은 느낌을 받았고, 똘레삽은 그냥 잠깐 나갔다 왔는데, 그냥 넓다 바다 같다라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사흘 째는 찢어져서, 나는 시티투어를 했고(민속촌-공연2회), 나중에 저녁에 평양랭면에서 저녁으로 냉면을 먹었습니다. 박물관하고 민속촌 그리고, 시내에 있는 탑들을 돌아봤고, 국왕이 여름에 별장으로 사용한다는 곳과 그 앞에 불상(부처님오시는 날이 우리랑 틀린 듯, 많은 사람들이 연꽃 같은 것을 헌화하고 기도를 드리는 것을 봤습니다.)
나흘 째는 자전거를 빌려서, 혼자 투어를 했는데, 앙코르와트를 다시 한 번 갔었고, 책을 보면서(앙코르와트 네비게이션- 잘되어 있습니다.) 혼자 돌아다녔습니다. 올 때 쯤에는 비를 옴빡 맞아서 홀딱 젖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투어는 힘들었고, 그냥 조그만 유적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앙코르와트 일출은 너무 멋있었고,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마사지를 좋아해서 무려 6번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좋은 마사지샵이 많고, 싼 것은 1시간 4달러짜리 시장에 널렸습니다. 올드마켓 안에 들어가면 게이랑 남자들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는 곳에서도 한 번 받았습니다.
보디아는 비싸고 그냥 그런데로 좋았다는 느낌이었는데, 아시아허브어소시에이션에서 무려 3번을 받았습니다. 세번 다 정말 좋았습니다. 마사지를 한 150여번 받은 것 같은데, 손안에 꼽히는 마사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프로모션이라 90분 스웨디시(오리지날) 받으면 2시간 해줍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 날에 자전거 타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마사지를 받으니 몸이 많이 풀렸습니다.
올드마켓이나 펍스트리트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은 다 가보았고, 밤에는 태국의 카오산 못지않은 인파들이 넘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