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려다 잡힌 앙코르 일정
프놈펜 난민 후배가 프놈펜에서 올라 온다고 한다. 30대 전후. 약혼자 사이인 두명이 하루만에 앙코르 유적지를 보고 싶다고 한다. 일단 호텔 먼저 수배, 부랴부랴 로얄 앙코르 리조트 호델 잡어놓고 만났다.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보고싶다고 해서 일단 기본적인 유적지 설명을 해주었다. 다음날.......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시작했다. 출발인원 4명....약혼자 2명, 나, 프놈펜 난민-사진사
오전 7:30 호텔출발 차량 - 유적지 입장권- 따프놈 - 앙코르톰 승리의 문 - 바이욘 사원 (1층 회랑 약간 *공사중* 2층 사면상) 북쪽으로 내려와 - 바푸욘 사원 동쪽입구 입장(숏팬츠,소매다시 입장불가) 4층까지 올라가 사방보면서 사진 찍고 내려 오면서 계단옆에 있는 부조물 보고 서족으로 나와서 와불 부처님 찿기. 북쪽으로 약간 이동 스펑나무 사진찍고 -피미니아 나까쓰 (이 사원은 안올라 갔음)-코끼리 테라스 (승리의 문 앞쪽) 에서 곡예사 줄타기 설명... 추가로 칼리(칼라)
북쪽으로 이동해 사암으로 만들어진 연꽃 (화장터 자리) -문둥이왕- 지하세계- 그다음 코코넛 마시고 북문으로
북문으로 빠져서 프레아칸 서문으로 들어가 중앙탑 보고 프레아칸 보검 보관사원보고 나와서- 이스트 메본 올라가 사진 찍고 내려와 점심식사 하러 출발했다. 국립 박물관 앞에있는 괜찮은 식당 똘뚝몰 이전 (짜야 프레야) 식당에 도착해 시간을 보니 12시.... 부페식으로 1시간 정도 식사하고 다시출발, 메인 첵포인트 지나.앙코르 왓. 서문으로 들어가 왼쪽호수 사진, 1층회랑. 마하 바라타, 왕의 충성 맹세서,천국과 지옥, 유해교반 (창세기) 3충 천강계, 내려와 1.5층 브라만 목욕탕, 1층 회랑 라마야나, 내려와 코코넛 마시고 차로 이동- 쁘라사 크라반 (내려서 가운데 탑 바쉬뉴신 확인하고 - 쓰라쓰랑 (눈도장) - 쁘레룹 - 반데이 삼레(수리야 바르만 2세가 삼레족을 위해 만든 수중궁전) 동쪽 테라스 보고 사원 안으로 들어가 사암으로 만든 돌관( 크기상 납골당) 보고 아래 위 왔다갔다 -반데이 쓰라이 도착 역시 쓰라이는 아름다워.......갑자기 눈가에 뭔가 이상해 만졌는데 쪼끄만 불개미 같은 날벌레가 손에 묻었길레 일단 눌러서 처치하고.반데이 쓰라이 에서 출발 오다가 중간에 한국이 원조해 서 새로 만들었다는 길로 들어 호텔에 도착 오후 5시 15분......
시간상으로 보면은 가서 사진찍고 이동으로 생각 할수 있읍니다. 참고로 본인은 씨엠립 에서 가이드 생활만 8년 했고 성격상 유적지 설명은 꼭 해야하는 성격입니다. 여기 까지도 괜잖었음...
약혼자 중 남자는 힘들어 보이지만 체면상 버티고 있고 여자는 시작 할때와 거의 같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8년전 처음 가이드 전교조 선생님 들 과 하는것 처럼 오전 7시 시작 -오후 7시끝 과 같이 돌았는데?.....
이여자는 어떤 체력의 소유자인가... 이 모대학 대학원 법대생인데,,,,,,, 운동선수 인가?
북한식당 에서 저녁 먹으면서 공연을 볼려고 했는데 손님이 없어 개인방에서 개인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했다.
남자셋은 줄거 웠는데 여자는 재미 없는것 같다...약혼남이 귀남이라 그런지 이북 아가씨 들이 돌아 가면서 들어 와 말을 건다..... 조금은........ 여기 북한 식당도 가격이 조금 올랐다.........식사후 헤어지고
아침 7시기상 ..... 한쪽눈이 떠지질 않는다.....어제 눈및에 발레가 물은게 부었다. 화장실 갈려고 하는데 다리 근육이 뭉쳐서 겨우 일어났다. 내나이 xxxxx0대 중반......
패케지 손님 군기 잡을때 쓰던 방식이 었는데..... 올라가고, 내려가고, 모든 일정 악착같이 더보여주고, 더 많이 걷고,,,,,,
완전 오리됬다.... 어제 팔팔한 아가씨 잡을려다 내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