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떠난 앙코르왓 힐링여행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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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떠난 앙코르왓 힐링여행 1편

브렌다 6 6120
숙소 : 소마데비앙코르호텔
툭툭기사 : 태사랑통해서 여행 하루 전날 연락해 예약한 재키찬
기간 : 5월 17일 ~ 21일 (3박 5일)
 
바다휴양지 여행은 조금 질릴쯤 뭔가 독특한 여행이 어딜까 고민끝에 선택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천년의 신비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에서 우린 휴양지못지 않은 힐링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전날
앙코르와트 여행은 툭툭기사를 대절해 가야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냥 거기서 구하면 되겠지 했는데 여자 둘만 가서 그런지 막상 떠나기 전날 살짝 걱정이 되었다. 태사랑을 통해 인기 많은 몇 명의 툭툭기사에게 카톡으로 연락을 해보았는데 그 중 재키 찬과 만나기로 했다. 친절하고 인기가 많아서인지 예약이 이미 되어있는게 있다며 이틀은 자기 친구가 나가고 마지막 날은 재키찬이 투어를 해 주었다.(3일동안 비용이 비싼거 같아 살짝 투털거렸는데 많은 분들의 이야기대로 센스있고 영어도 잘하고 무지 친절해 결국엔 팁을 팍팍 주었다는...ㅎㅎㅎ)
 
17일
저녁비행기로 인천에서 씨엡림도착
비자비 20$외에 이런저런 이유로 팁 1$까지 요구한다는 이야기가 많아  비자신청서에 사진까지 붙여 완벽하게 작성 완료하고 여권과 신청서를 냈는데 뭐라뭐라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런데 다시 뒤로 가라고 우리것을 다시 주더라. 이유를 묻자  대답도 안하고 다음 사람 접수...이런 황당한 일이...
그냥 친구랑 다시 줄을 섰다.(역시 팁을 안줬더니 한번 빠꾸 시킨거리라 쳇) 다시 우리 차례가 되어 줬더니 이번엔 받아서 접수 하더군요. 여러 직원들 거쳐 여권받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름부르며 여권 나눠주고 저희것도 잘 받았습니다.. 1$ 안줘도 되니 걱정마시길...쫄 것도 없음돠~
그리고 입국신고서 작성하고(비행기안에서 입국신고서 작성하겠지만 비자받은 후 꼭 입국신고서에 비자번호 적어 내는거 잊지마시길~그거 안썼다고 또 1$요구한다고 하니까요...) 입국도장 받으면 끝~
세관신고서는 받지도 않고 아주 간단하게 끝냈다.
우리는 다음날 부터 툭툭 예약해서 도착한 날은 호텔까지 4$(2사람)에 갔다.
여행사에서 팁하나 가르쳐준게 툭툭예약했어도 안 한거 처럼 말하면 자기네도 큰거 물어야하기 때문에 호텔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저희에게도 여행내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니 완전 친절히 대해 주더군요. 물론 처음부터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것은 좋지 않지만 여행자들을 노리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무례하지 않는 선에선 여행자의 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을 위해 간단하게 짐을 풀고 취침~
 
18일
조식후
아침 8시 반 재키의 친구가 시간 맞춰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무척 선한 인상의 친절한 청년...이름이 폴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무리하지 않는 힐링여행이 테마라 이 날은 앙코르 톰만 갔다.
대략 3~4시간 걸린 거 같았고 이 날은 다음 코스가 없어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 완전 많이 찍으면서 놀았더랬죠. 너무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참 여기에도 사원이 있기 때문에 짧은 바지와 민소매는 입고 가지 마세요.
바푸온에서 저지당해 못 올라갔습니다.ㅠㅠ
바이욘-바푸온(다리와 그 앞에서만 놀았음)-파미엔나카스-쁘레아 빨릴라이-코끼리테라스-문둥왕테라스
문둥왕테라스 앞 주차장에서 폴을 만나 펍스트리트에 가자고 하고 내일 만날 시간을 정하고 헤어졌다.
우리의 점심은 그 유명한 레드피아노에서 해결! 메뉴는 록락과 클럽샌드위치 앙코르맥주와 툼레이더칵테일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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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걸어서 소마데비호텔까지 갔다. 한 10분정도 걸린 것 같고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샤워하고 휴식~~
오후엔 럭키몰앞에 있는 사진관에서 압사라가 되어보기로 했다.(앙코르와트 네비게이션 책에서 봄)
여행 떠나기전 많이 찾아봤는데 정보가 별로 없어 걱정했는데 위치도 소마데비에서 가깝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친구와 소중한 경험이었다.
호텔 수영장에서 좀 놀다 한 4시쯤 간 것 같고. 메이크업 헤어 촬영까지 2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우리가 갈땐 동양인은 우리뿐이었고 우리 외에 서양인 6명정도가 더 있었다.
화장품이나 도구들 위생상태는 정말 기대하시면 안되구요.(심지어 속눈썹을 재탕했다는...)
거긴 압사라분장이랑 캄보디아전통결혼복장 등 선택할 수 있는 여러종류가 있었고 좀 덥다는거랑 위생빼고는 재미었다.
촬영후 사진은 이틀후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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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포즈는 사진기사님이 알아서 다 잡아준다. 4가지정도 포즈잡고 친구랑 같이 한장 더 찍어주었다.
 
그래도 이것저것 해서 피곤한지 저녁은 생략하고
사진관앞 럭키몰에서 앙코르맥주랑 먹을 거 간단하게 사고 호텔로 갔다.
그리고 다음날 앙코르와트 일출을 위해 일찍 잠자리로~
 
 
6 Comments
암사자(김미라) 2013.06.18 00:48  
미인이십니다~~^^

5살 울 딸이 압살라 이쁜 언니들 좋아하는데...사진관 들러서봐서 아이도 찍을 수 있나 봐야겠네요.
브렌다 2013.06.18 15:11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하면 넘 귀엽고 더 이쁠것 같아요
엄마랑 딸이랑 같이 하는것도 좋을듯 한데요
리차드권 2013.06.18 10:54  
ㅎㅎ 당근 아이들 의상도 준비디어 있습니다.

특히, 압사라댄스(로얄발레)는 동남아 많은 국가들에 비슷한 공연이 있으며,
2007년인가?? 죄송 정확치 않은데요, 유네스코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각국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는데요, 최종적으로 캄보디아가 지정되었습니다.
소가죽 대형 그림자 인형극인 "스바익톰"과 같이요!
(요부분 자료는 EBS 세계무형문화유산 편을 보시면 두가지가 다 있습니다!)
브렌다 2013.06.18 15:15  
역시 압사라는 캄보디아네요~
저 촬영한날 사진기사님이 동작잡아줄때 진짜 힘들었던기억이 나네요 자세도 곧아야하고 발끝, 손동작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정말 어려웠다는...
압사라는 역시 아무나되는게 아니였어요
레몬커피 2013.06.19 13:20  
와~ 저도 한달쯤 뒤에 엄마랑 계획 잡고 있어요
아직은 항공권 발권만 해놓은 상태라 이제 여행기부터 읽고 있는데, 최신 여행기 따끈따끈 좋습니다 ^^
사진 촬영은 부담스러울 비용은 아닌가봐요? 제가 이제 막 계획짜고 있어서 정보가 하나도 없네요 ㅜㅜ 이것도 엄마랑 꼭 해봐야할 리스트에 넣어야겠어요ㅋㄷ
브렌다 2013.06.19 20:05  
촬영비는 1인당 25$했어요.
엄마랑 같이 압사라가 되어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사진은 바로 나오지 않으니 여행 첫날 권해드리고요.
중간중간 꼭 개인카메라로 사진 많으 찍으세요... 메이크업하고 의상입고 두분 동시에 하실수 있어 서로 찍어주지 못할 상황이 오기도 하는데요.(저희가 그래서 많이 못 찍었어요.ㅠㅠ)
잠깐 시간 달라고 해서라도 꼭 메이크업과정등등 찍어주는게 더 기억에 남고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제일 예쁜 사진은 친구가 촬영할때 제가 기다리면서 그 모습을 담았는데 그게 젤 자연스럽고 이쁘게 나왔더랬죠. 나중에 촬영한 사진 받아보실텐데 좀 캄보디아스런(?) 느낌이 많이 났어요.
아~~캄보디아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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