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산방님 너무 감사드려요~~!!!^^
30살 기념으로,,, 지금 아니면 이제 영영 못할 것 같아 처음 혼자 여행을 도전하였습니다.
태국만 생각하고 비행기 표 예매하였는데 태사랑에서 한국 여자분들이 캄보디아 넘어가신다하여 같이 합류하기로 결정!! 캄보디아도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띠리링~~ 이분들 연락이 안되어 결국 혼자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갔죠. ㅠㅠ (카지노 버스타고)
캄보디아에서 혼자 유적지를 돌아보고 있는데
앙코르와트에서 왠 한국 남자분이 "혼자 다니기 괜찮아요~~"하시며 말을 거시더라고여
너무 반가웠지만, 워낙 경계모드라서 대충 대답만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들어왔던 정문을 찾아 나가려는데 방향 감각을 잃어 다른 곳으로 나가던 중
그 한국 분이 "이 쪽 아니예요~~"하시면서 나가는 방향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시 보니 한국인 가이드시더고여.
다음날 앙코르 톰에서 그 한국인 분 또 만났습니다.!!^^ 여러명의 한국 분들 모시고 가이드 하시고 계시더라고여. 혼자 다시 태국으로 넘어갈 걱정에 용기를 내어
" 혹시 국경까지 가는 안전한 택시 예약할 수 있을까요?
여쭤봤더니 명함을 주시더라고여.
띠리링~~~~~~~~~~~~~~~~~~~
그렇게 카페에서 자주 뵈었던 바로 죽!림!산!방!님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반가웠고 어제 괜히 경계했던게 죄송하더라고여..ㅠㅠ
이후 숙소로 돌아와 좀 쉰 다음
주신명함 뒤편에 있는 지도를 보고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산방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고여!!^^
택시도 예약해주시고, 미니밴 타는 방법도 지도 뽑아 아주아주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ㅠㅠ 진짜 눈물나게 감사했습니다.
처음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이라 너무너무 겁이 났고, 한국인들 많았지만 다들 그룹으로 오셔서 누구하나 저에게 말걸지 않아주시고, 저 또한 다가가지 못하겠더라고여.
그런데 이렇게 도와주시고 챙겨주시고,,,,,감동감동!!
거기에다가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신다며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고여.
혼자 먹는 밥이라 맛도 없고 그동안 먹는 둥 마는 둥 했는데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엄청난 크기의 새우, 게, 한치 구이를 진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택시가 숙소까지 픽업오셔서 25불에 국경까지 갔고여, 알려주신대로 출국심사, 입국심사 후 미니밴타고 카오산까지 무사히 도착!!
어제는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죽림산방님~~~!!
내년에 또 캄보디아 가면 그때는 산방투어 저도 꼭 합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