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자유여행 3박 후기- 심플하게 올립니다. 좋았던 것만 :)
여기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요 :)
먼저..
자유여행 할까 패키지투어 할까 고민 끝에, 하와이 신행때의 악몽을 생각하며 자유여행으로 정했습니다.
그때 한국인 가이드가 인솔하는 신행 패키지로 갔는데 옵션 예약할때마다 내가 예약해도 될 것을 지가 예약하고 인당 1~2만원씩 남겨먹었더라는.. 쇼핑몰에서 몇시간 보내고!! 암튼 여담이었고요 ;)
자유여행 할만 합니다. 시엠립 넓지 않아요. 기사 & 툭툭이 만 잘 활용하면 자유여행이고 패키지고 보는거 별 차이없이 훨씬 질좋고 돈도 더 절약되는 여행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갔을때 계획도 없이 그냥 지도에 루트만 죽~ 그어서 그대로 다녔는데
첫날 어떤 여행패키지 관광객하고 세번 마주쳤다는 (앙코르왓, 반띠아이끄데이, 따쁘롬 에서)...
젊은 분들은 자유여행을 추천합니다.
특히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패키지로 만족 못할거 같아요.
전반적인 루트가 예상보다 길게 있고싶은 사원, 스킵하고 쉬고 싶은 타이밍이라는게 자주 생길 거 같은 유적들과 기후예요 :)
제가 참고한 책은 영국고양이 님이 쓴글 보고 산 '앙코르왓·캄보디아'(-도서출판님스)였는데,
내용이 완전 굿입니다. 이거 보고 사원보면 아마추어로서는 만족할 만한 설명이예요.
근데 재본이 엉망이예요. 돌아올때쯤엔 책이 너덜거렸다는;;;;
환전은 아는 지인이 은행에서 일하면 우대해서 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제일 좋아요.
아니면 주거래 은행 가서 행원한테 주거래 은행이니 환율우대 해달라고 하면 잘 해주는거 아시죵? :)
저는 건강염려가 좀 심해
장티푸스 백신 주사 보건소에서 4천원 주고 맞고, 말라리아 백신 약 처방받아서 먹고 했어요
주변사람들은 별 유난을 떤다고 했는데, 그래도 몇만원 더 쓰고 맘 편한게 좋잖아요 :)
근데 소카호텔은 모기가 없어요 ;; 홈매트 가져갔는데.. ㅋ
1. 비행기 티켓
: 원래 패키지로 갈랬는데 노동절(5월 1일껴서)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패키지 여행이 확정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자유여행으로 계획변경!
각종 여행사에 보름동안 물어본 결과, 여행 출발 6일전까지 없던 표가 갑자기 자유투어에 싼값에 나왔더라는.. 조금 모험이긴 하지만 미리부터 비싼값에 티켓 끊었으면 울뻔 했다는.. 회사에서 2주동안 비행기티켓만 하루에 한시간 넘게 보고있었다는...
4/29 저녁 7시 출발 대한항공으로 1인당 684,100원(유류할증 포함) 으로 갔습니다.
비행기는 직접 인터넷 사이트들 즐겨찾기 해놓고 미친듯이 발품파는게 관건입니다. 노동절 전 주말로... 뱅기가 예상보다 비쌌어요 ㅠㅠ
비행기 안에서 본 앙코르 동영상이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됐다는 ;)
2. 호텔(4/29,4/30,5/1)
호텔은 3박에 376,227원(4/21 환율 기준) 소카(Sokha Angkor Hotel_대략 4.5성급)로 했습니다.
좀 결벽이 심한 저랑 신랑이라 (참고로 저는 29, 남편은 31세 입니다) 좀 썼습니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아고다, 온라인투어, 자유투어, 내일투어, 하나투어 다 비슷한데
호텔스,아고다가 같은조건 제일 쌉니다.
둘다 저질체력이라 호텔에서 쉬는것에 많은 무게를 뒀으니, 그렇지 않은 분들은 3성으로 많이 하더라구요.
Delux pool view로 했고, 시티뷰는 안하길 잘했습니다. 풀뷰 좀 짱입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Club Suite pool view로 업글 해줬더라는.. 방만 남으면 해주는 모양입니다. 안해주면 해달라고 떼쓰면 해줄듯. 애들이 워낙 착함.
방 완전 깨끗함. 우리나라 별 다섯개와 비교할 만 함. 다만 가구나 바닥이 목재라 좀 오래된 앤틱한 맛이 있음. 화장실 완전 좋음. 욕조 완전좋음. 에어컨 완전 빵빵한데 좀 시끄러워요 ;;
침대시트 새것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이불을 확 들췄을때 매트시트에 개켜놓았던 주름이 있으면 새시트 입니다.
사람이 누웠다 일어나면 반듯하게 펴지죠 :)
제일 감동은 수영장. 딴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돈보다 3배정도 가치를 하는 룸과 수영장과 아침부페였음.
아침 부페는 무조건 포함인데, 각종 야채, 샐러드, 볶음밥, 쌀국수 다 있음. 종류도 많고 깨끗하고, 요리 절대 떨어뜨리지 않음. 테이블 배치나 색깔이 좀 촌스럽긴 해도, 별다섯개 수준임.
아 그리고 소카호텔 1층 카페에서 라떼먹지 마세요 완전 맛없어요. 이 도시 전반적으로 카페라뗴는 맛 없어요. 커피가 먹고싶으면 차라리 아메리카노를..
3. 투어
1) 첫날
비행기 연착되서 그냥 호텔 체크인 하고 바로 잤어요
2)둘째날
-앙코르왓,
호텔앞에는 항상 툭툭기사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아무거나 잡아타서 갔는데 아.. 이양반 영어를 한마디도 못해!!
많이 부르니까 적당히 흥정하세요 :)
툭툭 생각보다 안덥고 재밌더라구요 ㅋㅋ 하루정도는 툭툭이 이용하는거 괜찮은 듯 해요
저희는 달라는대로 다 주고 15$ 맘편히 왔다갔다 했어요(원래 10$ 정도 일듯)
일출 계획이 있는분들은 앙코르왓 에서 일출 보고 바로 투어 한바퀴,
설명 책자있으면 밖에서부터 쭉 훑으면서 돌고 돌고 돌고 중앙 성소까지 가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중앙성소 갈때 무릎경계선까지 오는 하의 (치마바지 상관없음)와 반팔이상의 긴팔 필수
(저는 원피스가 무릎 10cm 위라고.. 안들여보내줬어요. 신랑은 갔다 왔는데, 나도 그 와불상 꼭 보고싶더라는..)
미술에 관심있거나, 건축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할 만한 건축물입니다.좋아요 아주 좋아요.
이거만 보고 와도 후회 없을 듯.
점심:
마땅히 갈데가 없어 럭키마트에 있는 햄버거 가게 갔는데 그냥 맥도날드 정도 예상하시면 될거 같아요
툭툭기사한테 2시간뒤에 보자고 하고 씻고 옷갈아입고 쉬다가 3시에 다시 투어 시작했어요
땀 많으신 분들은 어떻게든 미리 방법을 찾아서 가야 해요
손수건, 양산, 디오더란트, 등등 땀에 대비할 수 있는 모든것을 준비하셔야 해요
갈아입을 속옷을 많이 가져가거나 전날 빨아서 미리 말려둬야 해요!!
그리고 물티슈 큰거 (아망아망,순둥이 물티슈 같은거 아시죠? 애기들 기저귀갈때 쓰는거 정도) 한통은 들고 가야해요!!
-반띠아이 끄데이
앙코르 왓 뒤부터는 다 거기서 거기
조금씩 양식의 차이와 구조의 미미한 차이를 두고 봤을때 '예쁘따" 할 정도(전문가가 아니기에)
여튼, 여기도 이뻐요 ^^ 앞에있는 쓰라쓰랑이 목욕탕이었다는데. 그래 목욕탕은 저정도는 되줘야..ㅋ
쓰라쓰랑 앞에 상점이 줄지어있는데 애들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물건 팔아요.
저는 눈도 안맞추고 대답도 안해서 안따라왔는데, 우리 신랑이 마음이 약해서 계속 대답해주고 ... ;;;
- 따쁘롬
사실 친구가 따쁘롬 사진을 보여준게 이여행을 하게 된 계기였어요
좀 쩔어요. 완전 대박이라고 할까요. 전 여기가 신비롭고 좋았던거 같아요
좀 많이 무너져서 아쉽긴 했지만 (계속 나무가 자라서 무너지고 있대요)
남아있는 조각들은 살아있네~ 였어요.
이렇게 돌아보고 central massage and spa 에서 마사지 받고
(가격대비 만족, 한시간 내내 쉬지않고 마사지해주고 14$)
씻고나서 펍스트릿을 막 둘러보다가 Cambodia soup (비교적 깔끔해서 들어감) 갔는데
garlic prawn, khmer amok, glass noodle with grilled shrimp 먹었어요(정확한 이름인지는...)
다 맛있었고, 특히 garlic prawn이 맛있었어요 :)
뭐든지 고수잎 빼달라고 해야 하는거!! 저는 고수잎 안좋아한다는거!!
툭툭이 탈때, 지네 맘대로 부르더군요.소카호텔 1달러. 이렇게 단호히 말하면 그냥 가주더라구요..
그후 툭툭이 탈때는 항상 목적지 말하고 1달러 이렇게 했어요 ;)
그리고 맥주먹고 숙소에서 맥주먹고 수영하고 잤어요.
에어컨 안줄이고 잤다가 얼어죽을번 했다는..
3) 셋째날
예약해놨던 차량기사 현빈과 만나서 차량은 하루 20~30$ 이라던데, 저희는 똔레삽, 쁘라아칸, 쁘레룹 등 외곽을 다 볼려고 이틀에 75$ 달라는대로 다 주기로 했어요. 헤어질때 고마워서 80$ 주고 왔구요..
- 앙코르 왓 일출
아... 둘째날 갔어야 했어요 간김에 보는거였는데!!
셋째날 갔더니.. 일출 직전에 갑자기 구름이 잔뜩 껴버려서 일출 직전 까지만 이쁘다 말았어요..
다음날은 기운이 없어서 갈 생각도 안했구요;;
- 바이욘
아 정말 여기는 정말 정말 멋있었어요!!!
정말 조각 하나하나가 예술이구요
유적을 뺑둘러 코끼리도 탔는데 코끼리타고 도는것도 좋더라구요
근데 코끼리 1인당 15$ ㄷㄷㄷ ;;
-바푸온
앞에서 보기에 멋있는데
성소 안으로 못들어가게 막아놓고 공사중이었어요
네번째 고푸라를 지나 세번째 고푸라 앞에 목욕탕자리였던 연못같은게 있는데
저정도는 되야 목욕한번 하는구나 하는.. 목욕탕 입구 ㅋㅋ 가보시면 뭔말인지 아실듯;;
-코끼리테라스
아 너무 좋았어요
코끼리 조각이 벽에 줄지어 가득 있어요
-문둥이 왕 테라스
역시 좋았어요 이중벽으로 된 안쪽에 조각들이 몇백개 있는데 멋있어요
-뗍 쁘라남
저희는 불교라 불상에 절하는게 의미 있었구요
그냥 대불상이예요
시간, 체력 절약 하려는 분은 패스하시고 불교시면 10분도 안걸리는 거리니까 들렸다 가면 좋을거 같아요
-쁘리아 칸
역시나 무너지고 있는게 보여요
조각들은 예술이예요. 앙코르 톰 안족의 조각들이나 기둥들과 조금 다른 양식인가봐요.
좀 꼼꼼히 봤더니 일출(5시 출발)부터 여기까지 다섯시간 걸렸나봐요
체력이 바닥이 나서 호텔로 돌아갔어요 :)
아침먹고(소카호텔 아침은 10시반까지 였어요) 월풀하고 낮잠자고 오후 4시에 나왔어요 ;;
오후 4시에 나와서 톤레삽으로 출발했는데, 중간에 평범한 일상의 집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근데.. 도착하니 모레바람(폭풍)이 휘몰아쳐서 가시거리가 거의 5미터 정도 밖에 안되더니
배를 타는 순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여튼 어째어째 빗속을 뚫고 도착하니 우리밖에 없더라는;;; ㄷㄷㄷ;;
딴사람들 다들 포기하고 돌아가더라는..
미리예약 안하고 바로 티케팅 하면 인당 15$ 인가봐요
잠깐 폭풍이 멈춘 사이 석양이 비쳤는데, 제대로 된 석양이라면 정말 살고싶을 정도로 반할듯 해요
날씨때문에 일출도 일몰도 제대로 못봐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저녁식사
꿀렌삐 에서 압사라 댄스 보려고 낮에 예약해뒀는데
자유여행의 유일한 단점;; 압사라 댄스 앞자리는 여행사 패키지 투어에서 다 예약해서 남는자리는 사이드라는.. 음식은 별로;;(참고로 저는 육식을 못합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호텔방으로 고고
신랑한테 팁으로 2$ 놔두랬는대!! 현지돈으로 1$조금 넘게 놔뒀었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수건은 다 안채워놨더라는;;; 그냥 기분탓이겠죠 :)
0번 누르고 middle size towel 더 갖다 달라고 하면 바로 와요. '타웰' 이라고 발음하더라구요 ㅋ
4) 넷째날
매일 첫번째 유적은 그날 루트중 가장 보고싶은 거 혹은 중요한 곳으로 선택하셔야 해요
그날의 첫번째 유적을 지나서부터는 집중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반감된다는..
짐을 다 싸고, 호텔에 보관하고 10시에 출발했어요
-반띠아이 쓰레이
아담하고 너무 이쁜 사원이예요
어쩜 그렇게 이쁜사원을 사람들이 밟고 만지고 하게 놔뒀는지 이해가 안간다는;;;아무도 감시하지 않아요
근데 정오가 가까워 질수록 숨쉬기도 힘들만큼 더웠어요(사실 죽을만큼의 더위를 느꼈다는)
아마도 40도를 웃도는 날씨였나봐요
다음에 다시오면 절대 여름기후에는 오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어요
-반띠아이 쌈레
이뻐요.. 근데 계속 이쁜거만 봐서 그런지 그냥 이뻐요.. ㅋㅋ
조각이 살아있어요 ㅋ
전 갠적으로 여기도 좋았더라는.. 시간을 좀 보내면서 꼼꼼히 보고 신랑 모델로 사진도 많이 찍고 했어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 좀 좋아할 듯 염
-점심
반띠아이 쌈레 동쪽입구 길로 걸어나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식당에서
치킨카레, 모닝글로리, 그리고 현빈(차량기사)가 시킨 매운 닭요리
이렇게 먹었어요
아.. 고수잎을 빼고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고수 잎 싫어하는 분들은 반드시 빼달라고 해야해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맵게 해달라고 하면 더 맛있어요!! 강추!! 모닝글로리.. 설마 나팔꽃은 아니겠죠;;
쁘레룹 가는 길에 그냥 마을이 있어서 잠깐 들러 설탕 만드는거 구경하고 마을 구경하고 이것저것 가내수공업 한거 팔길래 구경만 했어요ㅋ 아 팜나무 잎으로 만든 반지 너무 귀여워서 속는셈 치고 3개 1$ 주고 샀어요
시골마을에 있는 집에는 마당에 망고, 바나나, 팜, 야자나무 이렇게 막 심어져 있어서 바로바로 따먹어요
나무에 달린 망고 처음봤다는;;; 그리고 마당에 닭은 유난히 다리가 길고 말랐어요 더워서 그렇게 종류로 진화했나봐요.. 아 소도 말랐어요ㅋ 우리나라 소랑 좀 틀리더라구요;;
우왕 굿 >_<
-쁘레룹
웅장하고 높고 정말 뜨거웠어요;;; ;
아마도 2시쯤이었나봐요
죽을뻔 했어요
정말 여긴 무슨정신으로 봤는지 모르겠어요
앞에서 파는 팜나무 열매 먹었는데 우리나라 코코팜 음료수에 들어있는 그런맛인데 별로 안달아요ㅋ
-왓 트마이
기부금 내고 향피우고 해골만 보고 그냥 나왔어요
유명한 곳이라 봐야 할거 같아서 들렸는데. 들릴만 했어요 :)
해골모셔둔 탑 뒤에는 설명이랑 학살때 사진이랑 전시되 있어요
-박물관
더워서 죽을 거 같은데, 비행기 시간까지는 한참 남았고..
그래서 시간 보내러 갔는데 대만족이었어요(1시간 반쯤 소요)
가는곳 마다 머리없는 동상들이 워낙 많더니
그 머리가 다 여기 모여있어요
역사학자가 아닌 이상에 굳이 레코딩 까지 사서 들을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각 유물 앞에는 시기, 발견된 곳, 간단한 설명이 크메르어/영어로 적혀있어요
주로 석상들이 있는데, 그중에 불상이랑, 가네샤 석상이 인상깊었어요 :)
- 펍스트릿
워낙 먹을거랑 술을 좋아해서 마지막날 저녁에도 들렀어요
Red Piano 2층에 자리를 잡고 이것저것 다 시켜 먹었어요
툼레이더 칵틸 (졸리 언니가 먹어서 유명하다는) 은 라임 맛이 주로나고 상큼했고
모히또도 상큼하니 좋았어요
음식도 깔끔하고 괜찮은데 씨푸트 피자는 먹지마세요 약간 비려요
- 시엠립 아트 센터
올드마켓 앞에 시엠립 강 다리 건너면 아트센터라고 불이 반짝이는게 보여요
여기서 그림이랑 청동 가네샤 조각 샀어요
상인들이 팔고싶은 가격의 두배나 1.5배 부르나봐요
가네샤 상이 너무 사고싶어서 청동으로된 주먹보다 큰거 두개 주먹만한거 하나 이렇게 얼마냐고 물었더니
120이래요...그러더니 나보고 원하는 값을 부르래요;;; 뭐 이런;; 80달러 주고 들고 올랬더니 3달라만 더 달래요... 83$ 줬어요.. 아무래도 바가지 쓴거 같아요 ㅋ
그리고 팔절지 만한 그림 두개 11$ 에 샀어요
큰 가네샤 하나는 우리부모님, 또하나는 시부모님, 작은 가네샤는 우리집
이렇게 둘려고 샀어요. 맘에 드네요 ㅋ
정말이지.. 우기에 갈걸 그랬나봐요 ㅋㅋ
한국 도착한 날 아침에는 둘다 몸살나서 내내 잠만 잤네요 이제 짐풀고 있어요 ㅋㅋ
나중에 애기 생기고 여덟살쯤 되면 또 가려구요. 현빈하고 예약하고 ㅋㅋ
총비용은 :
비행기 \ 1,368,200 (대한항공 684,100*2인)
숙소 \ 376,227 (소카호텔 3박)
코끼리 30$ (15$ *2)
톤레삽 30$(15$*2)
유적3일권 80$(40$*2인)
첫날 툭툭 15$
이틀 차량 75$ (톤레삽, 반띠아이 쓰레이 등 외곽 포함)
차량기사 팁 5$
둘째날 점심 8$ (햄버거)
물이랑 마트 장보기 16$(물, 맥주, 간식 등)
셋째날 점심 10$(컵라면, 망고, 간식 등 럭키마트)
셋쨰날 저녁 33.5$ (꿀렌삐 식사 2인 + 맥주)
넷째날 점심 15$ (현지식당 3인)
넷째날 저녁 30$ (술이 취해서 기억이 잘...)
기념품 83$ (가네샤 조각 3개)
기념품 11$ (그림 2점)
기타 툭툭비용 3$
호텔 팁 비용 5$
기타 음료비용 등 10$
총비용: 2,258,027원 (2인)
비행기 + 숙소: 한화 1,744,427원
용돈: 대략 한화 513,600원 (454.5$)
돈 아끼지 않고 쓰고싶은 만큼 쓴 기준입니다 :)
아 그리고, 인천공항 새벽 6시 반에 떨어지니까 면세품 검사 까다롭지 않아요 ㅋㅋ
무슨 말인지 아시죠? 눈치껏 잘 하면 평소 원하던거 하나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