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레샵의 창고 캄퐁 클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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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레샵의 창고 캄퐁 클레앙

죽림산방 0 4645
앙코르 톰 당시에는 10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 사람들은 바라이를 통해 물을 공급받아 1년에 3-4모작을 하면서 탄수화물인 쌀을 공급받을수 있었다
그럼 단백질은 어디서 공급받을것인가?
바로 톤레샵에서 공급받았다고 한다
 
여행자들이 주로 접근하는 톤레샵은 크게 4곳이 있다. 
 6번도로를 기준으로 포이펫쪽부터..
 메 찌레이(끝없이 펼처진 푸른 초원)는 철새가 많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각광받고 있다.
총크니아(막다른길)는 시엠립에서 가장 가깝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나 단체관광객이 너무 많이 방문하여 이제는  관광지로 변신하고 있어  톤레샵 특유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러나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캄퐁플럭(상아부두)상아를 거래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며 10-15미터의 높이의 긴 기둥위에 집을 지어 놓고 사는 수상촌을 볼수 있다. 마치 워터월드의 한장면을 보는듯 하다. 7-2월은 물이 있어 접근에 문제가 크게 없으나 3-6월은 물이 부족하여 배가 크면 접근할수 없는 등 어려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캄퐁클레앙이 있다.
오늘은 그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캄퐁클레앙의 이름은 캄퐁은 부두, 클레앙은 창고를 의미한다.
물고기 가공장과 물고기를 말리는 곳이 있으며 가장큰 물고기 시장이 있는 등
톤레샵에서 어업 기지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다
시엠립 시내에서 약 60키로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한시간반 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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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에서 룰루오스를 지나 프놈펜 방향으로 약 한시간을 가면 담덱시장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벙멜리아가 나오고 조금 더가서 우측으로 꺽어서 약 30분을 가면 캄퐁 클레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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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집들.
간혹 물이 가득 찰때도 있으니 약간 높게 지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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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지은 수상가옥들.
캄퐁플럭에 가면 이런  집들을 수백채 볼수 있다.
이곳 에는 더 많이 있고 강폭도 넓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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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말리는 건조장이다 1월에 찍은 사진이라 그래도 물이 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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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목욕하는 아낙네
저 통으로 밑에 물을 길어서 위에서 목욕을 한다.
저물로 목욕하고 밥해먹고 응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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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가옥과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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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밖으로 20-30분 나가면 플로팅 하우스. 물위에 떠 있는 집들을 만난다.
이 집은 바닥에 닫지  않고 물이 차면 올라가고 물이 빠지면 가라앉는다
왜 이럿게 살지??
집 지을 땅이 없다
대부분이 베트남 남민들,  전쟁을 피해 나온 난민들이다
돌아갈수도 없고 이곳에서도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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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지고 1-2월이되면 땅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곳에 농기계를 동원하여 농사를 짓는다.
주로 땅콩과 수박, 옥수수를 심는다
6개월가량 물에 잠겨 있었고 그 사이에 충분한 수분과 유기질을 공급받아 땅이 아주 비옥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아주 맛있는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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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당연이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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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클레앙
 
1시간반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참 많은 장점이 있다
 
클레앙의 장점중 하나는  캄퐁플럭은 높게 지은 집만 있고 메찌레이나 총크니아는 플로팅 하우스만 있지만 그 둘다 볼수 있는곳은 클레앙 뿐이라는 것이다.
 
또  큰 포구라 일년내내 방문할수 있고  현지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수 있으며 2번의 방문중에 한번은 외부인을 한명도 못 봤고 한번은 2대의 배를 볼수 있을정도로 외부인의 출입이 없어 현지인의 순박한 모습을 볼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벙밀리아 혹은 롤루오스유적과 연계하여 꼭 다녀오길 권한다.
벙밀리아와 연계하면 9-10시 출발하면 되고 룰루오스와 연계하면 12시출발, 클레앙만 간다면 2시경 출발하면 7-8시경 돌아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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