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왓 2일차 - 아름다운 프놈바켕의 일몰
프놈 바카엥 Phnom Bakheng
앙코르 톰 남문 아랫쪽 약 400m지점에 위치하는 약 70m의 언덕에 위치한 사원이다. 이 사원은 거의 폐허가 되었으나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앙코르지역의 조망은 단연 으뜸이다. 그리하여 해질녘이 되면 앙코르 지역을 둘러보던 관광객들이 이 사원으로 몰려든다. 야소바르만 1세(889∼910)가 로루어(Roruos)에 수도를 정하고 세운 사원이므로 이 일대에서는 최초로 지어진 것에 해당된다. 이 사원은 메루 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원래는 중앙에 5개의 탑을 포함하여 109개의 탑이 있었다. 중앙탑을 제외한 108개의 탑은 27일을 주기로 하는 4달을 상징하며 중앙의 5개탑 아래 5개의 각단에 벽돌로 된 작은 탑들이 12개씩 둘러져 있는데 12간지를 의미한다.
"프놈"은 산이란 뜻이란다.
낮은 언덕이겠지 했는데 꽤 오르막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악산을 종주하고 날라 다녔었는데..이제 나이가 드는지..하루하루 몸이 말을 안듣느다.)
약 15분을 오르니
엄청난 줄이 기다리고 수백명은 줄을서서 있다,
보자하니 일몰을 보는사람은 많은데 유적의 수용인원과 안전상 제한을 한다고.
30분 넘게 줄을 섰던것같다..
역시나 중국인들은 새치기의 귀재들이고...
"중국인들의 시민의식으론 신이 내린 중국의 거대한 자연을 가질수준이 안 된다"
란 말이 백번이고 맞는 말이라 생각이드는게 여행 할 떄 마다
시끄럽고 무질서에 진입금지인 곳에 굳이 들어가서 사진찍기, 공연장에서 얼굴에다 대고 사진 찍기, 후레쉬 터트리기 등.......
휴..........
중국은 아직 멀었다!!!!!!!!!
(물론 한국도 한 20년 전엔 이랬겠지??^^)
앙코르 와트 일출에 이어 여행객들은 저녁에 여기 다 모이는 것 같다
낮에 헤어졌던 일행을 여기서 또 만나고^^
역시 여자들 사이에 끼이니 입이 호강한다..
저녁은 펍 스트리트에 있는
"앙코르 팜"
둘이 합쳐 14불에
캄보다아 정식과 무제한 제공 되는 쌀밥
밥만 세번 째 시키니 아예 대접에 담아주는 센스^^
색다른 저녁식사긴 했지만 옆의 두 친구는 맛이 없는 듯 거의 다 남기고
나와 인도녀?는 폭풍 흡입.ㅎㅎㅎ
오토바이에 탄 이 네식구처람 흥겹고 기억에 남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