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야 칸 - 신성한 칼의 사원
쁘레아 칸 Preah Khan
쁘레아 칸은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졌으며 왕궁이 침입자인 챰족에 의해 파괴된 이후 왕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다. 쁘레아 칸은 ‘신성한 칼’이라는 뜻으로 자야바르만 2세때부터 물려 내려져 오는 전설의 검이 있는데 그 검이 안치되어 있던 사원이라 추측되고 있다. 원래 이 사원의 정문은 다른 사원과 마찬가지로 동쪽을 향하고 있었으나 현재 방문객의 주 출입구는 서쪽문이다. 입구에는 새들의 왕인 가루다가 석등을 받치고 서 있는 모습이 다소 특이하며 해자를 건너는 다리는 앙코르 톰의 입구처럼 영생의 우유를 제조하기 위해 뱀을 당기고 있는 선신과 악신들이 늘어서서 난간을 이루고 있다.
이 사원은 자야바르만 7새의 아버지에게 봉헌된 사원으로 추정되는데 그의 어머니에게 봉헌된 따 쁘롬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크기도 그와 비슷한 가로 700m, 세로 800m의 대규모이다. 사원의 중앙에는 돔형 불탑과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이 사원은 원래 불교사원으로어졌으나 후에 힌두교도들에 의해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가 역력히 남아 있다. 링가가 모셔져 있기도 하고 많은 부처님상이 훼손되기도 하였다. 또한 도굴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부조를 떼어 내간 곳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환상적이었던 니악뽀안을 돌아보고 다음 코스인 <프레야 칸>으로 출발
5분거리에 있다.
씨엠립은 터키 처럼 고온건조 해서 그나마 좀 견딜수 있었는데 비가 오고나니 고온 다습해졌다..
으.....바닥에서 뜨거운 습한 기운이 올라오니 ㅅ마치 사우나에 있는 듯
프레야 칸으로 들어가는 입구옆 해자
규모가 큰 사원 답게 해자도 크고 넓다
이제는 이 해자만 봐도 내가 볼 사원의 크기가 어느정도 겠구나 짐작이 되니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
역시나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사자상이 반기도
제단이 들어서 있다.
이끼가 멋있게? 낀 요니.
내일 가 볼 <따 프롬>의 축소판이라 하던가?
"스펑?"나무가 유적을 집어 삼켜버린 광경..
벌로 사람들이 나무를 잘라 버렸나보다 ㅎ
나무 주위엔ㄴ 이미 대부분의 유적들이 부서져있고 위태위태하게 나머지 건물들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나무로 인해 파괴가 되었으나 이로 더 멋진 광경이 생겨나고 관광객이 더 찾아오니 참....
담벼락에 걸터 앉아있는 나무
끝까지들어가보니 이 사원의 압권이라 할수있는, 사진으로 자주 봐왔던 나무가 보이고..
이나무는 통로를 아예 집어 삼켜 버렸다.
신비롭고 멋지다.
내일의 따 프롬에 기대가 한 껏 더 해지고..
오른쪽 옆의 웅장한 건물..
모양을 보니 도서관이었는 듯..
아님 말고..
사원에서 놀고 있던 어인아이 .
카메라를 보더니 브이.
뒷편에 새겨진 데바타와 뭔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
이제 일몰을 보러 프놈바켕으로...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