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 배낭여행기 #28 - 시엠립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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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 배낭여행기 #28 - 시엠립 안녕~

闊降 4 2538
한달동안의 여행의 마지막날!
 
오늘은 무조건 쉬기로...
 
그래서 나의 카메라도 휴식을....
 
솔직히 한달동안 여행이라 기대도 많이하고 처음 엄마랑 이모랑 여행할때만해도..
 
시간이 참 안갔는데...
 
엄마랑 이모랑 16박을 함께 지내고 나니 그이후부턴 머가 그리 빨리도 가던지...
 
그렇다고 내가 엄마랑 이모 뒤치닥거리 한것도 아닌데...ㅋㅋ
 
아무튼 모든여행이 끝났다.
 
오늘 밤비행기로 나는 호치민 잠시 경유해서 인천으로 들어간다.
 
 
 
어제 저녁 20살짜리 꼬마아이와 함께 영화한편을 보고는 새벽에 잠들어서 늦잠을 자주고...
 
아침에 9시쯤 일어나서 대충 차마시고 놀다가...
 
10시쯤 앙코르마켓같은데...
 
20살아이가 알려준 과자가 없어서 럭키몰갔다가 거기도 없어서 어제산곳에 가서 사고...
 
또 사고싶어서 대충 둘러보다가 결국 게스트하우스 근처 가게에서 구입!
 
신나서 들어와서는 가방싸고....
 
오후엔 빈둥댔다....
 
 
 
초이님이 드라이브 시켜줘서 아주 먼 유적까지 가서 내가 한번도 가본적없는 길...
 
아니 현지 교민들도 모른다는 멋진 길로 드라이브를 갔다...
 
1시간 남짓 시속80km를 밟으며...드라이브했다...ㅋㅋ
 
그리고 올때 마트들러서 먹을것좀 사고...
 
게스트하우스와서 또 띵까띵까 놀고~~~
 
 
 
저녁으로 멀 먹고 싶냐는 말에...비빔국수가 땡긴다고 했더니...
 
해주시고...ㅋㅋ
 
5시가 안되서 게스트하우스 스텝 빼이가 쌀르 간다길래 따라나섰다가...
 
오토바이 고장나서 올때는 걸어오고...ㅋㅋ
 
와보니 비빔국수 완성되있고...ㅋㅋ
 
언넝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벌써 한달이 지났다...아쉽다.
 
어떤 여행이나 아쉽겠지만...
 
그래도 이별은 누구나에게 쉬운건 아니다.
 
나는 그래도 담담했다.
 
우리는 또 만날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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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하고 출국세 납부하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 초이님과 둘리님과 아이스크림먹고 수다떨다가...
 
시간이 되서 빠이빠이 잘하고....비행기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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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하노이까지 태워다줄 베트남항공!
 
여기서 패키지 아줌마들 엄청 보았다.
 
나는 24열의 B석인가? 그랬는데...창가는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글쎄 A석과 C석 중간인데 문제는 그 두분이 동행분이다...ㅋㅋㅋ
 
내가 티켓팅을 늦게해서 그런지...내가 안올줄 알았는지 여유롭게 좌석을 준건지...
 
암턴 내가 중간에 끼게 되었다.
 
한분은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분이셨고, 한분은 일본분이셨는데...
 
하노이에 출장왔다가 휴일에 앙코르와트가 보고싶어 여행오신거란다.
 
 
 
일본분이 내카메라를 보시더니 창가쪽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라고 해주셨다.
 
나는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창가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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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하노이구간 기내식....
 
한시간 반정도가는데 기내식 엄청 잘나온다...
 
베트남항공 기내식 나한테 잘 맞는다...ㅋㅋ 샐러드도 맛나고...ㅋㅋ
 
 
 
기내에서 만난 일본분과 한국분...한국분이 안계셨다면 일본분과 영어로 소통하는건 어려웠을꺼다.
 
암턴 중간에서 통역해주시고...일어로..ㅋㅋ
 
나랑은 한국말로...ㅋㅋ
 
내가 혼자 한달동안 여행한다니깐 부럽다고 하시고, 하롱베이 다녀왔다고 물으시길래 갔다왔다고하니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셔서 넷북을 꺼내서 보여드렸다.
 
그랬더니 나중에 명함을 주시며 메일로 사진좀 보내달라고 하셔서 그러기로했다.
 
 
 
하노이 도착해서 나는 트랜스로 인천이였고, 그분들은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거라 헤어졌다.
 
근데 내가 면세점들러서 쇼핑하고 인천가는 게이트에서 앉아있는데 찾아오셨다.
 
차한잔 하자고....
 
그래서 차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길 했다.
 
꼭 일본올일 있으면 연락하라고...하셨다...ㅋㅋ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인가보다... 참 젠틀했던 두분이였다...ㅋㅋ
 
 
 
인천가는 베트남항공 비행기는 11시25분 출발이였는데 지연이 되었다.
 
그래서 12시가 넘어서 출발하게 되었고, 그전에 또 그 두분을 만나서 잠깐 다시 담소를 나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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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니 너무 졸렸다...
 
1시간 남짓 잤을까?
 
앞에는 입국신고서가 꽂혀있고...스튜어디스 언니들이 밥준다...ㅋㅋ
 
하나는 치킨죽이였고 하나는 파스타였던걸로 기억한다...난 치킨죽!!!
 
반이상 먹었던것 같다...
 
이거먹고 입국신고서 작성하고....
 
옆에 베트남아주머니 영어 못하신다며 적어달라고 하셔서 아줌마 여권보고 입국신고서 작성해드리고,
 
나중에 옆에 베트남처녀인데 한국으로 시집와서 한국말 잘하는 친구한테...
 
아줌마 직업이랑 여행목적 한국 체류지 물어봐서 적어드리고 뿌듯해 했다...ㅋㅋ
 
그거 적어드리느라 잠은 다잤다...ㅋㅋ
 
 
 
옆에 베트남 아가씨..아니이젠 아줌마...ㅋㅋ
 
우리나라말 너무 잘해서 잠깐 둘이 이야기했다.
 
남편은 바빠서 같이 안왔고, 서울산다고 했다.
 
부모님 뵈러 베트남 왔다 가는거란다...안타까웠다...
 
그렇게 이야기하다보니 인천 공항 도착!!!
 
 
 
드디어 집에간다!!!
 
공항도착시간 6시쯤? 티켓팅을 늦게했더니 짐이 엄청 늦게 나와서...
 
짐찾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하고 7시20분 공항버스타고 집으로 오니 8시반쯤?
 
집에와서 계속 쉬었다....
 
여행의 여독은 사실 2주정도가 지난 지금도 풀리지 않았다...
 
 
 
4 Comments
comiccom 2010.06.14 00:37  
우와~, 한 달의 여행이라 정말 부럽네요!
여행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넘나들며 잘 봤습니다!!
사진도 좋고 재미도 있고 진솔한 게 더 좋습니다.
闊降 2010.06.14 11:22  
감사합니다.
보문 2010.08.05 21:42  
한달간 여행 부럽네요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뽕이a 2010.10.14 14:39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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