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패키지 경험담 및 몇가지 필요한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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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패키지 경험담 및 몇가지 필요한 물품.

봄향기 2 3353

3년 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캄보디아였는데...
지난 16일 출발 20일 새벽 도착의 4박 5일일정의 모* 투어의 세*럭 어쩌구 하는 상품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어머니 모시고 가는거라 고생스럽게하고 싶지않았고, 또 패키지로 가면 가이드로부터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을것 같아서 망설임 끝에 패키지 여행으로 결정했습니다.  쇼핑 많이 하는거 싫어서 <실속상품>보다는 <고품격상품> 찾아다녔지만, 고품격 상품은 모객이 안되서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 여행사 말 믿고 <품격상품>으로 선택했는데, 결과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패키지여행은 가이드와 팀을 잘 만나야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말 같더라구요.
 가이드와 팀구성원 둘 다 괜찮고 좋긴했는데, 여행 니드가 저랑은 달랐습니다.
 팀구성원들이 주부님들이 대부분이어서 사원에 대한 설명과 탐구보다는 그냥 사진 예쁘게 찍고 쇼핑하기 좋아하시고 그래서... 사원에 대한 설명 거의 못들었네요.  
 모든 패키지가 그렇지는 않은거 같은게, 다른 팀들은 가이드가 여러 가지 설명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그러기에는 인원이 너무 많았던것 같아요... 26명인가 28명인가 했으니까요..
 제가 베낭여행만 하다가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라서 더 실망했을 수도 있는데...

 패키지로 적당한 여행 구성원은 12~16명정도라고 하네요. 그 이상이 되면 가이드들도 인원챙기기 힘들어지고 사람이 너무 적어도 재미가 없다고 하네요..그리고 패키지 신청하실 때 팀구성원 연령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처럼 사원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모객이 너무 많이 된 상품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공부열심히 하셔서 베낭여행으로 가던, 아니면 한국인 가이드를 현지에서 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현지 옵션으로 70불씩 더 내고 마사지만 맨날 받고 왔는데, 엄마만 아니었으면 거기서 마사지 받지도 않았을거에요.. 제가 마사지 별로 즐기지는 않지만, 여러곳에서 많이 받아보긴 했는데, 마사지는 태국이 훨씬 좋은거 같아요. (뭐 샵마다, 샵 내의 마사지사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참, 아래의 어떤 분이 긴팔옷 위주로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이제 곧 우기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긴팔 입으셔야 하고, 긴팔보다 반팔입고 쿨토시 끼니까 더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옷은 땀흡수가 잘되는 옷으로 준비하세요.
 저희는 옷 많이 안가져 갔는데, 한나절 지나면 속옷부터 겉옷까지 다 젖어버리고 빨아도 잘 안마르니깐, 패키지로 가시는 분들은 짐에 대한 부담 없으시니깐 옷 많이 가져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거기 야시장에 흰색으로 된 7부 셔츠 파는데, 어떤분이 2.5불정도 주고 사셨다고 하시는데,그거 선물용으로도 좋고, 입기도 편하고 시원하다고 하시니까 그거 사서 입으세요.
 전 아쉽게도 못사가지고 왔어요.. ^^ 엽서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 비오는 바람에... T.T

 그리고 톤레쌉 호수 가실 때, 매연 때문에 목이 되게 칼칼한데, 홀스 나 목캔디 하나 사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배에서 일하는 아이들한테도 하나씩 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부채 작은거 하나, 조금만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잠깐씩 쓰니깐 나름 시원하고 좋아요. 
 땀이 줄줄 흐르니깐 목에 두를 손수건 하나와 땀닦을 손수건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모자, 상비약..이런것들은 딴분들이 많이 쓰셨으니깐 생략하고...

 열대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망고스틴,람부탄!
 전 열대지방가면 늘 엄청사먹는게 망고스틴인데, (작은 과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망고스틴은 잘 까지지만 손에 물이드니깐 비닐장갑끼시고,
 람부틴은 껍질이 딱딱해서 까기 힘드니깐, 이쑤시게로 콕콕 껍질에 구멍을 여러번내서 까먹으니깐 손도 안아프고 좋더라구요..
 과일 살 때는 과일껍질 따로 버릴 비닐봉투 하나 얻으시는거 잊지마세요. 참, 물티슈는 필수!!!
 참고로, 망고스틴은 첫날은 1KG $2 ,망고 1KG $1, 람부탄 1KG,$1 주고 사먹었고, 둘째날 다른 과일가계에서는 망고스틴도 1KG $1 주고 사먹었어요. 참조하세요. 

아..두서없이 썼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책하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역사에서 여행안내까지 앙코르 와트의 모든것>>- 이우상 저- : 여행전에 읽음 좋음.
<<all about  앙코르 유적>> -트래블게릴라- : 그닥 맘엔 안드는데, 여행갈 때 가져가면 좋아요.

2 Comments
프놈팬난민 2010.05.28 05:28  
목캔디나.호올스 보다는.. 얇은 마스크를 쓰심이 더 좋아요^^
잠깐은 답답하지만.. 관광끝나고 돌아오면 얼굴이 온통 검게 되거든요^^
망고스틴은 손톱으로 누르지 마시고 사과쪼개듯잡고 살짝 쪼개면 손에 물안들게
잘 벗겨진답니다.

과일은.. 야간에 사드시는게 저렴하지만 크기면에서 좀 떨어집니다.
캄보디아 오시면서 가장 주의하실점은 옷이죠^^
하얀색과 검은색은 되도록이면 피하시고 회색이나 짙은색옷이 좋아요.
하얀색은 숙소를 나가는 순간 한시간안에 먼지 다타고..... 검은색은 너무 더워서 힘드니..
되도록이면 회색옷으로 얇은 긴팔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창이 넓은 등산용 모자.목에 두를 손수건. 땀닦을 손수건. 항시 가지고 다니셔야 하니..여분으로 4~6개 정도 가저오시면 좋아요.
요즘 캄보디아가 좀 많이 더워젔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캄보디아..얼릉..우기좀 왔으면 좋겠네요...
희야^^ 2010.06.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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