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여행기
3.6(첫째날) 압사라 앙코르게스트하우스
시엠립 공항은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했다. 한낮의 열기가 아직 남아 있어서 뜨거운 바람을 느낄수 있었다..
도착 인증 사진을 찍다가 일행중 한사람(김소장)의 사진기를 바닥에 떨어뜨렸다..ㅜㅜ
그 사진기는 이후 여행내내 사용할수 없었다...
주변 태국과 베트남엔 가보았는데 중간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처음이라..사실 막막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엔 회사일이 바쁘고 여차여차해서 준비도 거의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배낭메고 여러나라 가본 경험으로 셋은 비행기에 올랐다.
일정은 씨엠립IN - 방콕OUT 이고 8일동안 이였다.(3.6 (토)- 3.13(토))
사실 첨엔 중국 쿤밍 주변으로 갈려구 했는데 일행중 한분이 앙코르왓을 보자고 해서 금년 1월초에 여행지를 변경한 것이다.
우린 같은회사 동료(2명)와 또 다른 한분(김소장)으로 작년 베트남 여행때 우연히 카페에서 인연이 되여서 같이 여행을 갔었고 또다시 의기투합해서 이번에 여행을 가기로 했던것이다...나이가 조금은 있는 우리들(3명:50대중반1. 초반1(나), 40대후반(김소장))은 조금이라도 젊고 힘이 있을때 많이 돌아다니자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최소한 1년에 1회이상 다니기로 하였다...(같이 혹은 혼자서)
회사에 있다보니 휴가를 사용하는것이 그렇게 용이하지는 못해서 나같은 경우 여름휴가는 직원들 다가고 제일 늣게 가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
휴가 시즌2개월(7-8월)중 제일늣은 8월마지막주로 언제나 가고 그때에 맞추어서 티켓등 모든 준비를 하고있다...
다시 여행 이야기로 돌아와서 비행기가 약 20분 늦게 도착해서 입국장에 들어가보니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였다..비자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틈에 우린 입국심사대로 바로갔다,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비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늣은시간에 도착하는 비행시간 때문에 미리 비자를 받아오는게 좋은거 같았다 비록 돈은 5불이 더들지만.....
심사대를 통과해서 들은 애긴데 일행중 두분은 각1불씩을 주었다고 했다..노골적으로 요구를해서 외면할수가 없었다고 했다...ㅎㅎㅎ어떡하겠는가..그놈의 인정때문에 그런것을...
공항입국장을 빠져나오니 압사라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신 내이름이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분이 계셨다...
얼굴이 넘 착해보이는 그분을따라 게스트 하우스에는 현지시각 11:40분경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사장님에게서 전해들은 사실은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전기료가 약8배가 비싸다고 하였다.
그래서 공항에서 오는길이 컴컴했다는것도 알았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보니 한국 투숙객들이 6명이 먼저 와있었다. 그래서 우린 소주 2병을 가지고 나이 체면 다 제처두고 먼저온 사람들에게 신고아닌 신고를 했다. 그곳에는 나이가 조금은 된듯한 아주머니 한분과 젊은 남녀 청년 6명이 있었다. 우연히 얘기중에 충청도에서 아버님이 나와같은 회사에 종사하시는 분 이라는 젊은 아가씨의 얘기를 듣고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술이 취하는것같아서 조용히 숙소로 돌아와 잠이 들었다.
그렇게 도착첫날은 지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