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가고픈
정말 괜찮은 여행지였어요
태사랑에서 좋은 정보 얻어서
남자친구랑 12일부터 16일까지 갔다왔는데
한국에 오니까
마치
동화나 전설속에 있다가 온 느낌이더군요~ 몇일동안
신화이야기만 하다가 와서 그런지..^^
특히 태사랑에서 예약해서 갔던
툭툭이 너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캄보디아 곳곳에서 팁을 좀 많이 요구하길래.. 마음이 약한 우리는 맘고생을 했거든요..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라는.. ㅋㅋ 팁문화에 익숙하질 않잖아요.
관광지 곳곳마다 가이드해준다고 하면서
결국 팁요구하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구요~
특히 톤레삽호수는..
일단 보트 타시는 순간 "낚였다"라는 느낌이 팍팍 ㅋ
보트 타시려면 생각 한 번 더 해 보시길..
가이드라고 자청하면서 팁을 요구하더라구요..
나중엔 금액까지..;; 10달러 달라고..
공책사서 학교에 기부하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좋은 의미면 마음이 좋겠지만 이상하게 좋은일이라고 하면서도
기분은 좋지가 않은.. ;;
일단 공책사러 배타고 가봤더니
공책 품질은 완전 장난아닌건데(여태껏 그런 질은 구경도 못해봤음.)
30권에 15달러라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한국에서 사서 학교에 갔다주는 것이 낫겠다싶더라구요..
그래도 툭툭이 기사님 만큼은 정말 더 주고픈 마음도 굴뚝같았는데..
예약했던 것보다 아주 조금 더 드리긴 했는데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침에도 항상 일찍와서 호텔앞에 기다리시고
여행지에서도 먼저 우리모습을 보고 툭툭이 몰고 달려와주셨죠.
하루종일 우리나오는것만 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비가 장난아니게 쏟아지는데도.. 우리가
안에서 비 그칠때까지 같이 앉아있자고 해도
괜찮다고 우비입고 말없이 목적지 이동..
관광지 갈때마다 아이스박스에 있는 물도 챙겨주시고..
항상 감동선사~
그래서
저희는 소주도 드리고..
첫날에는 저녁식사도 같이 했드랬죠.. 너무 좋으셔서요 이야기도 나누고..^^
여행의 묘미겠죠 ㅎ
덕분에 정말 여행 편히 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 성함이 "라도"씨구요.
정말 진국이시더라구요~
나중에 공항에서 헤어질때는 섭섭하기 까지..;;
비록3일 함께했지만
믿음직 스러운 툭툭이 기사님 라도씨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