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미스김의 태국여행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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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미스김의 태국여행기_1

ditto 2 3015

안녕하세요?^^

저는 7박 8일간 태국여행을 다녀온 처자입니다 ㅎㅎ
작년에 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지금은 직장인이구요


원래 여름에 휴가를 갈려고 했었어요..


근데 이거 모 회사에서 휴가는 가라고 하면서..
월말에는 가지 말고(회사가 월말에는 좀 바쁘거든요)



윗사람들 휴가 스케줄이랑
겹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조정하다보니까..



이런!!



남는 날이 없는거에요 ㅠㅠ



저만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고..친구들은 다들 대학원 가서
친구랑 갈려면 꼭 방학인 7.8월에 가야 하는데..
아..이러다가 겨울에 가야하나..
마구마구 머리가 복잡해졌죠..
여행은 작년에 처음으로 중국 패키지 갔다온게 다인데..

혼자 가려니 쫌 무섭기도 하고
사람들이 여자 혼자 무슨 여행을 가냐고 어찌나 난리를 하는지
계속 태사랑만 들락날락 거리면서
사람들이 여행일기를 읽는데
아유~~너무 가고 싶은 거에요~~흑 ㅠㅠ
보니까..다들 혼자서도 잼있게 잘 갔다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나도 혼자 갔다오자! 아니야..겨울에 친구랑 같이 가자
혼자서 맨날 머리속으로 생각만 반복반복반복반복반복반복



어찌어찌 9월은 가고
10월은 추석도 있는데 휴가내기 좀 그래서 있다보니까 그냥 흘러가고
친구랑 같이 갈려고 겨울까지 기다리려니
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너무 간절한 나머지
정신병 걸리겠더라구요

에잇~모르겟다
11월 첫주로 걍 비행기 티켓 예약해버리고
휴가 갈께요 하고 결재 올려버렸죠~~


집에도 "엄마 나 태국으로 휴가 갔다올께"
엄마 "그래 가서 잘 쉬고 와"
'이상하네..흔쾌히 허락해주시고..'
"그럼 누구랑 같이 가?"
'아..그럼 그렇지..ㅠㅠ
"음..나..혼자..


엄마~이러쿵저러쿵~~그래서~~혼자가도 아무 문제없이 잘 갔다올 수 있단 말이지~~~몇날몇일을 설득해서야 엄마의 승낙을 받았죠..


엄마의 마지막 한마디..
밤늦게는 돌아다니지 말고!


대한항공 11월 4일 5시 25분 비행기 타고
이렇게 떠났습니다^^*

2 Comments
angra 2006.11.13 16:21  
  신입사원의 설레는 여행기 기대되네요.. ^^
홍인표 2006.11.13 19:21  
  끝?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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