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티아이 스레이 사진 몇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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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티아이 스레이 사진 몇 장 더...

虛堂 8 2421

해자에 비친 반티아이 스레이 전경 

작은 사원이나 그 안에 부조물들은 마치 보석처럼 아름답다.

사실 다른 유적보다 오르 내리지 않아 돌아다니기가 무척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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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성소로 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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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문 위에는 정교한 조각으로 부조가 있다.

좌우 균형과 대칭을 염두에 두고 만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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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있으니 인드라신인가?

천여년이 지났어도 홍토로 만든 조각은 마치 얼마전에 만들어 놓은듯 깊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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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 위에는 연꽃 문양의 링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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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훼손이 되었으나 아직도 예전의 화려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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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신은 언제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다른 신들은 상의를 입지 않고 나타나는데.... 

쉬바신은 외친다.

차별화 전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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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성소 안에는 부처상이 모셔져 있다.

佳人 : "부처님이 외 거기에 계슈?"

부처님 : "법적으로 부동산 임대차 계약 다 끝냈다 왜?"

원래는 쉬바를 모신 신전이었으나 부처님과 신전 매매 계약후 명의 변경까지 끝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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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土라는 라테라이트는 이렇게 천년 이상을 견딘다.

외부에 노출되어 천여년이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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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안 성소탑의 지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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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셋 달린 코끼리 아이라바타를 타고 있는 천둥과 번개의 신 인드라는 브라흐만보다 더 빈번하게

얼굴을 내민다.

힌두교의 3총사 신 외에 아마도 달타냥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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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밑도 그냥 두지 않고 문양으로 정교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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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에도 가루다로 멋을 내었다.

구름 문양의 부조 장식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하늘나라에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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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성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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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사이로 바라 보이는 모습.

창문너머로 보이는 곳은 부조들이 모두 떨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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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를 탄 것으로 보아 창조의 신이라는 브라흐만인 듯....

시엠립의 대부분 사원에 있는 부조는 쉬바와 비쉬누가 접수하고 브라흐만은 별로 표현되지 않았다.

힌두교의 주요 3신인 브라흐만이 섭섭해 한다.

그래서 브라흐만에게 물어봤다.

佳人 : "너 신들 중에서 왕따 당했지?"

브라흐만 : "그래 나 왕따 당했쪄~~"

佳人 : "왜 그랬어?"

브라흐만 : "난 말이야~ 창조의 신이걸랑 그런데 이미 세상 창조의 과정을 다 끝냈기 때문에 할 일이 이제

더 이상 없다고 명예퇴직을 당하고 인간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백수로 지내...."

佳人 : 그래? 그럼 나랑 같은 처지네... 어이~~ 브라흐만~ 우리 백수끼리 함 뭉치자~~ 꼭 연락 해라이~ "

주위에 노는 백수 없나 잘 살펴보자.

백수는 먼저 연락할 용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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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이 조각되어 있는 유적....

앗~~ 佳人의 실수.....

떨어져 나간 부위는 빈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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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를 잡고 죄인들을 혼을 내고있는 비쉬누신.

죄를 짓지말고 착하게 살라는 교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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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위에 가루다... 가루다 위에 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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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예전에 프랑스 탐험단이 유물을 훔쳐간 후로 이렇게 유적에 접근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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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의 마무리도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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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훼손되어 알 수는 없지만 쉬바신이 부인인 파르바티를 안고 있는듯....

아니면 나라싱하가 문지방에서 악마를 죽이는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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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출입 보도에는 링가의 형상인 기둥들이 연이어 늘어서 있다.

링가의 인사를 받으며 佳人은 반티아이 스레이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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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부부는 반티아이 쌈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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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佳人

사진도 : 佳人

큰 사진으로 보시려면 개인 블로그로 : http://blog.daum.net/nhk2375

오늘의 佳人 생각 : 신들의 세상에도 브라흐만처럼 할 일이 없으면 명퇴 당한다.

                         하물며 인간 세상에서도.....   

8 Comments
홀로남 2009.01.06 01:12  
간혹 올려진 글에서 뭔가를 느끼게 합니다.
근처에 있는 화장실의 연못도 가셨겠죠??
虛堂 2009.01.06 09:10  
네~~
홀로남님...
왼편으로 돌아가서 있는 예쁜 화장실을 들렸더랬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화장실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라디오 2009.01.11 22:37  
虛堂 2009.01.11 23:38  
저도 지질학에 대하여는 잘 모릅니다.
사전적 의미는 라테라이트를 홍토라고도 한다는 글은 본 적이 있습니다.
무른 상태에서 홍토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 상태에서 조각을 하고 그 후에 단단하게 굳어진 모습으로 나타낸게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멍이 숭숭 뚫어진 라테라이트와 구분하기 위하여....
이 부분에 내용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아르켜 주세요...
아마릴리스 2009.01.14 23:04  
제가 여행하면서 놓친 부조가 눈에 들어오네요
저기 애완용 친목모임사진^^ㅋㅋㅋㅋ

코끼리(아이라바타)위에 가루다 그위에 거위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
브라흐만은 하필 없어보이게 왜 거위를 타고 다니는지 ㅋㅋ

다들 멋쪄보이는데 유독 브라흐만만 좀 빈티나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虛堂 2009.01.14 23:33  
브라흐만은 이곳 부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창조의 시기는 지나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자가용이 있으니. ㅋㅋㅋㅋ
지과 2009.01.18 20:25  
제가 2004년에 갔을 때는 복구가 덜 되어서 돌무더기들이 많이 쌓여있었는데 지금은 끝났나보군요.
전 캄보디아 앙코르왓을 보고 나서 다른 나라의 유적지들은 물론 다름은 인정하지만 감동은 덜 했습니다.
虛堂 2009.01.18 23:21  
많이 정리는 되었다고 보여졌지만 아직 유적이 이곳 저곳에 뒹굴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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