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셋째날:앙코르벌룬-반띠아이쓰레이-반띠아이쌈레-수프드래곤(점심)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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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셋째날:앙코르벌룬-반띠아이쓰레이-반띠아이쌈레-수프드래곤(점심)1부

샬라라. 2 3006

아침 8 : 00 호텔 출발
앙코르벌룬-반띠아이쓰레이-반띠아이쌈레
수프드래곤(점심)-롤로오스 유적(쁘리아꼬,바꽁,롤레이)
프놈바껭(일몰)-똔레메콩 압살라 댄스(저녁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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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커서 그런가.. 또.. 글과 사진이 몽땅 날라가서.
벌써.. 세번째 글 쓰는중이에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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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만 오면 아침일찍 깨는 나의 고질병 땜시...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새벽 6 30분에 깼다. ㅠ ㅠ (넌 피곤하지도 않단 말이냐…)

어쨌든 써니는 아직도 꿈나라 중이고..조용히 테레비를 틀어봤더니..

딱히. KBS 채널도 아니고, MBC도 나오고.. 하여튼
섞여 나오는.. 한국 채널 형기아저씨. 안녕..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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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앙코르벌룬
. .10분 남짓.. 상공에 떠있는 앙코르벌룬..
가격은 한사람당 USD15(오우비싸~)

제주도에도 벌룬이 있다던데.. 하여튼 나랑 써니는 생에 최초 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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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엔 바람불어서 타지 못하고. 아침일찍 오란다..
오늘 아침일찍부터 타보는거야.. ㅎ ㅎ 다행이다..
티켓 끊고. 다른 사람들 올때까지 조금 기둘리랜다..
(
다른 사람들 대체 언제 올줄 알고.ㅡㅡ") 했는데..
5
분도 안되서 중국인 패키지들 우루루 입장..

안기다려도 되어서 좋은데 왜 하필 시끄런 중국애들이람.
(
그래도.. 요번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처럼 조용해서 다행이다 ㅎ ㅎ )

해질때 타면 멋지다고 하던데.. 그땐..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을 해야 한단다. 20명까지 탈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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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 임에도 불구하고.. 200미터쯤 올라간다는데. 열기구가 워낙에 크고,
움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무섭지 않아. ㅋㅋㅋ
그리고 사진을 찍으려면.. 벌룬을 감싸고 있는 그물속으로 손을 넣어서..
카메라를 위태위태 잡고 찍어야 한다.ㅋ 카메라 떨어뜨리면 안되니까..
조심 조심.. ^^

.. 멀리 앙코르왓이 보인다
오늘.. 날씨가 흐린게 한스럽다.ㅠㅠ
보이지.. 앙코르왓? 안보이나.. ㅡㅡ;

날씨가 왜이래~


Tip

)어떤분은 카메라가 좋아서

광각렌즈로.. 앙코르왓까지 쭈~~욱 땡겨서 찍는거 같던데.

저는 콤팩트 카메라 인지라… ^^;; 줌이 안되어요~
그리고! 최상공에서 멈춰있는 시간은 단10초라고 하니까..
빨리 찍으셔야 할꺼에요.. 저는 수다떨고.. 다른데 보다가 최상공에 있는 순간을 놓친듯합니다. ㅎ ㅎ

(사실.. 둔해서 최상공인지도 잘 몰랐었답니다. ^^;;)



2)

반띠아이 쓰레이여인의 성채


앙코르벌룬이 있는 곳에서 30분정도. 택시타고 온 반띠아이쓰레이사원 (다른 사원들에 비해서 멀긴 멀다. 그래서 요기 올라믄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뚝뚝은 3달러.. 택시는 5달러 정도??)

사원전체가. 붉은색 라테라이트와 사암으로 만들어져서 붉은 사원.

반띠아이 쓰레이 라는 뜻은, "여인의 성채"라는 뜻으로서,
이 사원 정말 아름답다.

누군가 그랬다지? "크메르 예술의 보석" 이라고

그런데 이 사원 여태 다녔던 사원과 달리 규모가 작고, 사원 높이도 낮다..

다른사원과 달리 왕이 아니라, 라젠드라바르만 왕의 자문역이었던 바라문의 승려
"야즈나바라하"가 건설하였다고 하던데..
써니 왈. 거봐. 스님이 지은 사원이니까 작은거야.. 란다. ㅎㅎ

그럴지도.. ^^;

아담하지만, 저녁노을의 빛을 받으면, 사원 전체가 불붙은듯 붉게 빛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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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들어가기전 입구에서 찍은 사진..삼각대 놓고 달려가 찍었
는데, 어라? 저 아저씨는
언제부터 우리 옆에 있었던 거지?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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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싱하의 전설)
쁘레룹에도 있는 부조물 브라흐마의 영광을 누린
히란야카쉬프의 만행을 끊어버리기 위해..낮도 밤도 아닌, 인간도 동물도
아닌 반인간 반사자로, 문 안도 밖도 아닌,
문지방에서 비슈누가 반인반사자로 변신하여 악마의 왕을 가슴찢어 죽이고 있다.
ㅎㅎ
근데, 얼핏보면, 악마(아래)가 착한 사람같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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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의 납치)
역시.. 미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제가 되고 있다.
힌두교의 대서사시 라마야나 의 한 장면.

아름다운 시타를 본 비라다가 시타를 납치하는 장면.

끝내 시타는 구출작전으로 돌아오긴 하지만, 남편과 왕족들의 의심을 산다.

임신했을때 그 아이가 왕의 아이가 아니라 다른 사내의 아이일 것이라는
누명을 쓴 시타는 결국 불길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고 한다.

이쁜것도 죄가 되는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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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바신과 그의 아내 우마가 난디를 타고 있는 장면)

안타깝게도 우마의 얼굴은 파괴되었다.

(우마가 이뻤나? 얼굴만 파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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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틸로시스 공법 (해체복원 방식)
반띠아이 쓰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아나스틸로시스 공법을 이용하여 완벽하게 복원된 사원이다. 이 방법은 네란드 기술진이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부르보두 지역에서 유적복원에 사용한 방법으로써,: 유적의 청소, 석재의 정리보관, 확인, 유적의 측량, 기초다
지기, 재조립과 보강, 석재의 복원 및 공사 일정별로 노면작성과
사진기록, 보전 등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시멘트 등을 사용하지 않고, 원래의 건축물에 사용되었던
같은 재료를 사용하며, 원형조각은 자세히 하지 않아 원형과 구별될 수 있게 한다.

. 간단하게 말하자면, 복원할때 새로운걸 끼워서 만드는게 아니라, 흩어져 있는 유적들을

모아서 (요렇게 번호를 매긴 뒤) 복원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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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붉은빛이 감도는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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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쪽까지 모두다 살펴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젠 훼손 및 도난 방지를 위해 못들어가게 한다. ㅠㅠ

이 사원이 얼마나 이뻤냐면
복원공사 당시에 이를 주관하던 프랑스인이. 벽에 박혀있는 여신상 3구를 부인과 함께 훔쳤다고 한다.
(
얼마나 아름다웠길래, 복원공사 하는 놈이 그걸 훔쳐가.)

물론 결국 밀반출엔 실패하였고, 되돌려 놓았다고 한다.

그사람은 개과천선하여 결국에 문화재 복원에 더 힘썼고. 프랑스문화부 장관까지
역임했으니. 그의 이름은 앙드레 말로.

TIP)앞서 말씀드렸듯이,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은 매우 작고
낮습니다.
따라서 박공들 사이사이에 새겨진 부조가 한눈에 보이죠.. .. 한눈에 보이면,
당연히 궁금하겠죠? 그러니 다른 사원에 비해서 공부를 더 많이 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대부분의 힌두 신화에 대해서 실제로 새겨진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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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띠아이 쓰레이 사원을 1시간 좀. 넘게 둘러본 후 나왔다.
너무너무 더워서 정신을 못차리는데... 티가 야자수를 내민다.ㅎ

동남아 여기저기에서 몇번 먹어본 야자수..

... 그땐.. 안시원해서 맛이 없었는가봐..

사원 1시간정도 둘러보고 나오니.. 목말라 죽겠다.ㅡㅡ;
티가. 우리에게 선물해준 야자수.. 완전 시원해~

숨도 안쉬고. 쭉쭉 먹었다.



3)반띠아이 쌈레쌈레부족의 성채"

쌈레부족은 꿀렌산에 크메르족이 자리를 잡기전부터 쌈레족이 그 곳의
원주민이었다고 한다.

이 사원은 비쉬누신에게 바쳐진 신전으로 고색창연함을 간직한 홍보석처럼 아름다운

신전과 동시에, 앙코르왓을 축소해놓은듯 한 느낌이 든다.

수리야바르만 2세때 고위관리에 의해 지어진것으로 추정될뿐, 정확한 비문이나 자료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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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원과 달리. 이 사원의 특징이라 함은
요렇게 사원마다.. 공간마다 계단을 오르내리도록 되어 있다는것.


예전엔 계단을 이 공간 모두가.. 물로 가득차서 노를 저어 다니거나,
따로 다리를 놓아서 건너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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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의 미니어처판 반띠아이 쌈레 중앙성소)
앙코르왓의 중앙성소와 매우 흡사하며, 특이한것은 벽에 그.. ~한 압살라 조각이나

기타 부조물이 하나도 없다는것이다.
(
그래서 그런가 정말 사원다운 정갈하고 우아한 멋이 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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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사원은 동쪽이 정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폐허가 되었고.. 현재는 북쪽문을 통해서 드나든다.

여기가.. 동쪽 정문.
사진을 찍을 수 있을만큼 멋지지 않고.. 밋밋해서 반대쪽 사원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삼각대 세워놓고.. 다다다다닥 뛰었다..

사진상에서 보면, 문 양 옆으로 두꺼운 외벽이 보이는데,

넓이가 무려..83m*77m, 높이 6m
이 육중한 외부담은 미적인 감각이 아니라, 방어에 역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참족(태국)들이 베트남에서 쳐들어오는 경우 앙코르 지역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반띠아이 쌈레가 지역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방어 위치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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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쨍쨍한데.. 비 무지막지하게 온다..
비를 피하던 중 .. 발견한... 우리 사진찍어준 그 남자..
비오는데. 삼각대 들이밀어놓고 열심히 작품사진 찍네?

사진 작가인가? 남자도.. 비오는 풍경도, 이 사원도 너무 잘 어울린다~

외국애들 이런애들 은근 많아.. 카메라 열나 무거울텐데 말이야..

난 아무리 DSLR 사진 잘 나와도 남이 들어주는거 아니면 못들고
다닐거 같은뎅. ㅎ 그 카메라 사면, 써니가 들어줄라나? ㅋ ㅋ




4)

수프드래곤(점심)

태사랑에 나온 맛집이란 맛집은 모두다 찾아댕긴 나...
오늘 갈 곳은 전세계의 모든 요리가 집합되어 있다던.. 수프 드래곤.

수프드래곤의 위치는 올드마켓..
.. 유명한 레드피아노를 대각선으로 두고 있는 집.
메뉴가. 너무 많아서.. .. 골라야 할지.. 한참 망설이게 했던 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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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맥주값이. 어찌나 싼지..
맥주나 물값이나 비슷비슷.
수퍼에서 사면 USD0.55 식당에서 먹으니까 단돈 1달러..

앙코르에 왔으니..
앙코르 맥주를 먹어야 한다면서 꿀꺽꿀꺽한 나..
혼자 얼굴 시뻘개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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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 왜이렇게 늦게나오는거야.. 우리 뒤에 앉은 늦게온 팀보다..
훨씬 늦은 음식.
티에게.. 빨리빨리 "르언 르언" 말 배워갖고
종업원에게 써먹고.. 20분 넘게 기다리니까

(사실.. 종업원 잘 못알아 듣는 눈치다. ㅡㅡ;)

드디어 우리 음식이 나왔다.

아우.. 배고파.. 접시라도 씹어먹겠는걸? ㅋㅋ

먹거리 사진은 절대절대
빼놓을 수 없다. ㅎ ㅎ

티가 시킨
치킨을 김같은데 말아서 소스에 찍어먹는것. USD3.50

두번째 사진이 캄보디아 음식 소고기 요리 록락.
맛나~~맛나 USD3.0

세번째 요리가.. 삼일내내
후라이드 치킨 먹고 싶었던 나를 위한 치킨요리..ㅎㅎ
USD3.5

음료수+맥주+물 합쳐서 TOTAL : USD12.50


점심 이후. 오후 일정
롤로오수 유적 + 쁘놈바켕 + 압살라댄스는.. 2부에..

2 Comments
코끼 2007.08.30 04:11  
  음... 새록새록... 피어나는 감흥들...
샬라라. 2007.08.30 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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