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첫째날: 앙코르톰- 블루펌프킨-따프롬-쁘레룹-레드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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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첫째날: 앙코르톰- 블루펌프킨-따프롬-쁘레룹-레드피아노)

샬라라 5 4516

7월 14일 오늘 일정
앙코르톰(바푸온-피미아나까스-문둥이왕,코끼리 테라스-바욘)
점심: 블루펌프킨
따프롬
쁘레룹(석양) 비와서 실패.. ㅠㅠ
저녁 : 레드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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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반에 부띠와 만나기로 했다.
전날 새벽에 6시 15분에 모닝콜을 요청해놓고.. 푸~~~욱 자고 싶었지만..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린 캄보디아.. 원래 노는 날 꼭 출근시각에 눈이 떠진다고 했던가...덕택에.. 새벽 5시 반에 깨서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잠깨버린 써니에게 욕먹고.. ㅠㅠ
그냥. 둘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으면서 수다떨기로 합의..ㅎ)

아침은.. 아메리칸 스타일인데, 깔끔하고 입맛에도 맞고 좋았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모두다 서양인뿐.. 동양애들은 우리밖에 없나봐..
"친구야 이럴수록. 한국인의 긍지를 드높여야 한다.. 어글리 코리안 되지 말자" 계속 다짐하면서. 오물조물 맛나게 아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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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반 부띠와 약속한 시각에 맞춰서 나왔더니..
여기저기 뚝뚝기사들이 와서 찝적(??)댄다. 중국인?일본인? 한국인?
서로들 모여들어 알 수 없는 나라 말로 인사하고 난리다..
윽.. 우리 부띠는 어디있는거야...ㅠㅠ
전날. 여행준비편에 말했듯이.. 부띠가.. 사진에서 본 익숙한 파란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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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앙코르 톰으로 향하는중.... 저.. 3516 조끼를 꼭 입어야 경찰들한테
안걸리고 영업할 수 있단다.. 음. 일종의 허가증 같은건가..ㅎ )

필리핀 갔을때.. 음.. 거.. 머였더라.. (이름 까먹음.ㅡㅡ;)
자전거인데.. 씨클로처럼 사람이 끈다... 그거 타고는.. 처음이다. 뚝뚝..
사람들 말 처럼.. 역시. 시원하고.. 좋다 풍경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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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내가. 정말 그렇게 소망하고.. 가고 싶어하던..
앙코르왓에 온 거 맞는거야?? 계속 나는.. 우아~ 우아~~ 써니야..
내가 정말 온거 맞아.. 를 연신 몇번이고 물어봤는지.. ㅎ



앙코르 유적지를 들어가기 위해서.. 필수로 해야 하는것이 있지.
바로.요거요거 앙코르 패쓰를 끊어야 한다는거~

음. 예전에는.. 사진 가져오면.. 그걸로 찍어준다고 해서.. 집에서 이뿌게
반명함 한장 챙겼는데.. 사진찍어주는 언니들 아랑곳 하지도 않는다.
필요없다고 하는건지.. 귀찮아서 인지. 말도 안하고.. 사진을 건넸더니
손을 설레설레 흔든다... (머냐.. 머. 어쩌라고..ㅡㅡ;)

머.. 사진이 우리의 미모..(--')를 받쳐주지는 못했지만..
나름.. 맘에 들게 나옴.. ㅎ ㅎ

하루는. USD20
삼일 USD40
일주일 USD70

우리는 삼일권을 끊었다. 그러고 나서.. 또. 수다.
저거.. 이거있잖아. "B"라고 써진게.. 국적을 나타내는건가봐...
그러게.. 한국은 B야? 왜.. K 도 아니고 C 도 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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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앞에서.. 5분~7분쯤.. 달려서 도착한 곳..
우리가.. 처음으로 온.. 역사 깊은 곳은..
앙코르톰~~ ㅎㅎ

여기서 잠깐.. 잠깐만~
앙코르 톰 이란? 거대한 도시 를 뜻하며, 즉 서대한 성벽의 도시를 말한다.
자야바르만 7세는 왕의 권좌가 안정되자 무적의 도시를 건설하려는 마음을
굳히고, 백만의 인구를 수용하고 왕국이 있고 승려, 고위관리 및 하인들이
살 수 있는 요새를 만들었다.
성벽 외부 폭이 100m, 수심 6m 되는 해자(인공연못)로 둘러싸인 (악어도 풀어놓았다고 함.. ) 성을 만들어서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했다.
수미산(불교의 메루산) 을 상징하는 바이욘을 중심으로 각 성문에는 "우유의 바다--> 유해교반"을 연출한다. (유해교반은 나중에 설명 예정)

바이욘의 비문은 일체의 서론이나 설명없이 "캄부(크메르)의 땅은 하늘과 닮았다.. 라고 한다. 이 말인 즉, 이집트의 기자 세 피라미드가 오리온자리의 허리띠 별자리들을 모델로 삼았듯이, 앙코르 사원들은 용자리의 꾸불꾸불한
사리를 모델로 삼았다. 용자리와 15개의 사원들이 너무나 비슷하다.
(에고.. 책에서 본 내용인데.. 디카로 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회사에다가
케이블을 두고 온 관계루다가... 음.. 찾아보세요.용자리~)

1) 앙코르 톰 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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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톰 남문은 씨엡립과 앙코르왓을 이어주는 연결된 길에 있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문이다. 앙코르톰에는 5개의 문(동.서.남.북문, 승리의 문)이 있지만, 남문 상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성문앞에는 해자를
건너는 다리가 나오고, 양편에 7개의 머리를 가진 나가(뱀+용의 형상) 가
있고, 각각의 54명의 신(왼편) 과 악마(오른편)들이 마치 줄다리기를 하는 형상으로 늘어서 있다. (유해교반을 나타냄 : 유해교반, 젓의 혹은 우유의 바다젓기 라고도 하며, 신과 악마가 결탁하여 영생불로약을 얻기 위해서 천년동안 바다를 저었다고 함. 그 노를 젓는 동안에 압살라 및 동.식물이 탄생했다고 한다..)

나가의 다리 는 하늘과 땅(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무지개로서, 성은 신들이 살고있는 도시록 해석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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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의 높이는 23m, 정사방으로 4개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으며,
원나라 사신 주달관이 남긴 여행기에 의하면, 옛날에는 금으로 된 제 5의
얼굴이 있었다고 한다. 이 얼굴은 관세음보살(아발로키테스바라) 또는
자야바르만7세의 얼굴이라고 한다.. (한편 브라흐마의 다섯개의 얼굴이라는
설 도 있슴.) 브라흐마: 힌두교에 나오는 신으로써 창조를 관장함.


나.. 정말.. 캄보디아에.. 온거 맞구나.. 하게 느껴준.. 앙코르톰..
사진과 인터넷으로만 보던.. 저들을 두 눈으로 직접 보니..
무한한 감동만 나올뿐이다....ㅠㅠ

여기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단다.(부띠. 왈) 사진찍고.. 성문 통해서 나오면
기다리고 있을께.. 라면서 부릉부릉 떠나고.. 우리.. 계속 사진찍으면서..
왔다갔다 정신 없어 하면서.. 남문을 그렇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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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톰 남문을 통과하고 나니.. 코끼리가 요렇게 지나다닌다..
오전에는.. 앙코르톰에 있다가.. 4시 이전에. 모두다.. 쁘놈바켕으로 간댄다.
안녕~ 코끼리야.. 내일 보자... ^^*



2) 바푸온
바이욘의 북서쪽 200m 지점에 위치하며, 주달관(원나라 사신)에 의하면,
동탑이 있었다고 한다. 그. 동탑이. 바푸온을 뜻하는거 같다고 함.

바푸온은 5층으로 된 거대한 피라미드 사원 산인데, 북쪽은 왕궁,
동쪽으로는 코끼리 테라스와 연결된다. 사원안에는 누운 부다상이 있으나
너무 훼손되어 알아 볼 수 없으며, 현재 아직도 공사중..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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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에서 바라본 바푸온)

현재, 프랑스에서 복원 공사중이란다..
오랜 내전을 겪어온 캄보디아는.. 벌써. 수십년째 공사중..
그래도.. 인터넷으로.. 책에서 본. 바푸온보다는.. 조금.. 복구가 완료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대체.. 복구는 언제 완료되는거야?
안에.. 부조가 멋지다는데.. 뭐 들어나 갈 수가 있어야.. 보든지 말든지 할꺼 아니야.. 음.. 밖에서.. 동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사진만 수십장 찍고
아쉽게.. 길을 꺾어서.. 왕궁이든. 피미아나까스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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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푸온 입구 들어가기전.. 쌍둥이처럼. 생긴게 있길래.. 친구 써니와 함께)

ㅋㅋ.. 이날. 써니 이뿌게 입고 온다고.. 치마 입었다가.. 고생 바가지로 했다.
내가.. 놀러오기 전.. 그렇게 치마입지 말라고 했는데... 수~~ 많은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면.. 치마신경쓰느라. 불편하니까.. 다른 분들.. 꼬~옥 참고하세요.



3)피미아나까스
"천상의 궁전" 이라고 불리는 피미아나까스 (자꾸 발음하다 보면. 무슨
돈까스 같기도 하다..ㅡㅡ;) 왕궁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왕궁의 재단이지 사원
라젠드라바르만 2세 가 짓기 시작하여 수리야바르만 1세때 완벽하게 완성.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방으로 오르냐릴 수 있는 층계가 있고
서쪽에는 잡고 오를 수 있는 난간을 만들어 놓았다.
라테라이트로 만들어진 이 사원은 각 단 코너 방향으로 사암으로된 작은 코끼리가 있고, 층계 양쪽에는 수호사자가 있다.


15151515151515151515151515151515185.jpg(서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난간.. 피미아나까스)

겁많은 써니가 처음으로 겪은.. 고난의 여정.. 피미아나까스 계단.. ㅎ ㅎ
저.. 난간을 붙잡고도.. 애가 어찌나 안 올라오는지. 혼자 휘리릭 올라가 버린
난.. 불쌍하고 무섭게 올라오는 써니를 위에서 사진찍고 깔깔 거리고 웃었다.ㅎ(미안.>써니..ㅡㅡ;) 써니의 공포에 떨고있는 사진은.. 너무 굴욕적이라
올리지는 못하겠다. ㅎ ㅎ

모두들 알겠지만. 피미아나까스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
제일 꼭대기층에 뱀의 정령이 살고있었는데.. 왕이 왕비 혹은 후궁과 잠자리를 들기전에 꼭.. 뱀의 정령과 4시간을 보내야.. 왕이 죽지 않는다고 한다.

음.. 낮이든.. 밤이든.. 저.. 가파른 계단.. 왕.. 오르내린거야?
우리의.. 머리를 돌려보건데.. 두가지 결론이 나왔다.
1. 왕이 너무 색욕을 밝히 지 않게 만들어 둔 전설
: 왕도 사람인데.. 저. 가파른 계단을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밤낮을
안가려가면서 오르락 내리락 했겠어? 왕이 여자에게 너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2. 왕은 정력쟁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이 저길 왔다갔다 하고.. 뱀의 정령과 4시간을 보낸
후.. 또. 왕비 혹은 후궁과 쎄쎄쎄(?)를 했다는건.. 대단한 정력꾼임에
틀림없다는거..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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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푸온에서. 피미아나까스로 가던 도중.. 종이에 그려진 압사라를 팔고 있는곳을 발견.. 처음엔 실크에 그려진 줄 알았다.. 가격좀 깎아서 하나 사올껄
지금 생각해 보면. 살짜쿵 후회되기도 한다.. 하지만 날도 덥고.. 짐도 많은데
(카메라, 삼각대, 큰 가방, 물통, 모자까지.. 흑) 저걸 돌돌 말아서 또 갖고다닐 수는 없었다고..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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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기 아는 분.~~ 손 좀.. ^^;
인터넷에서 읽은대로. 여긴.. 무슨 유적지에서 어디로.. 가는 길.. 이라고
마땅히 표기도 안되어있고, 이정표도 없다.. 대충 돌아댕기고. 현지인 가이드에게 물어물어서 문둥이왕 코끼리 테라스 가는길을 알아냈다...
이.. 문 의 용도 대체 뭘까.. 아무래도 왕궁입구 고푸라 인듯 하다.
(왕궁은. 목조건물로 지어진지라, 지금은 터 만 남아있고.. 덩그러니.. 예전에
목욕탕으로 썼던.. 큰 연못과 작은 연못 밖에 없다..)

큰 연못: 왕전용.. 작은 연못 : 왕궁의 여인들 전용.

3) 문둥이왕(래퍼왕) 테라스

너무너무 많이 본.. 문둥이왕 동상..
ㅎㅎ
어떤 승려가.. 왕 앞에 엎드려 절하기를 거부하자.. 화가난 왕이 던진 칼에
승려를 죽고.. 그 승려의 피가 왕에게 튀었는데.. 왕은 그 이후에 문둥병
이 걸렸다고 한다.

이.. 동상을 보고.. 문둥이왕(자야바르만7세) 혹은 야마 (염라대왕)라고
한다고 하고.. 진품은 프놈펜 국립박물관에 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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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내가 조사가 부족했었나.. 늘.. 문둥왕 동상 앞면만 봤지. 후면은 못봤다.
호기심 천국 발견쟁이 써니.. " 앗.. 쩡아~ 레게머리인데.. ㅋ ㅋ "
음? 앗.. 정말. 레게 머리.. ㅎ ㅎ 예전에 머리가 누군가에 의해 잘려 나갔다고
하더니만.. 새로 만든 사람이 레개머리를 좋아한건가.. 아님. 이 시대에 원래
래게 머리가 있었던건가. ㅎ ㅎ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 압살라들의 머리도. 요렇게 레게풍으로 따진거
같긷 하고... ㅎ

(우리들. 요기서 사진찍고 있을즈음에. 나타난 패키지 일행팀. 머라고 설명하나 도강하려고 했는데.. 3분정도 설명하고 휘리릭 가버리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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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로 간다면.. 아래층을 볼 생각을 하지도 못할꺼다.
귀찮아 하는 서니를 델꼬 내려가서.. 숨겨진 외벽(책에선 이렇게 읽었지만
실제로 가보면. 벽과 벽이 떡~ 보인다. ㅎ) 사이에 있는 부조들. 꼭 감상하고
가시라~ (여신에 구멍난곳은.. 보석이 박혀 있었다고 한다.)--> 지나가다
어느 현지인에게 귀동냥으로 들은 것.. ㅎ


4) 코끼리 테라스
앙코르 톰 심장에 위치한 긴~ 테라스로 왕의 광장 앞에 있다. 왕이 사신을
접대하는 누각으로 코끼리로 조각된 기단 위에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코끼리 테라스.. 또한.. 이 코끼리 테라스 동쪽 입구에 올라서면.. 빅토리게이트(승리의 문) 과 쭈~~욱 일렬로 맞닿아져 있어서.. 군대들이 승리를 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이왕 테라스의 큰 차이점이라면..
말 그래도. 코끼리 테라스는 웅장하고 큰~ 부조물이 새겨져 있는 반면
문둥이왕 테라스는 작고 아기자기한 맛의 부조들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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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테라스의 하이라이트..
머리가 3개인 인드라(번개및 홍수의 신)가 타고다니느 아이라바타 길게 코를 늘어뜨리고 연꽃을 줍는 형상이 새져겨 있다..
부조라기 보다는. 거의 소조에 가까운 상..

여기에서 각자 사진찍으려고. 줄까지 서가면서 찍는데..
매너없는 중국애들.. 우루루.. 몰려가서 사진찍다가. 다국적 인종에게
망신 당했다.. 쌤통이다.. 칫.

사람없는 아이라바타상 요사진을 찍기 위해.. 얼마를 기다렸는지 모른다..
역시 사진작업은. 고난과 인내가 따른다. ㅎ ㅎ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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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섯개 달린 신화에 나오는 말. 욱차이스라바스 가 새겨져 있는 북쪽벽
(말이 북쪽벽이지. 실제로 보려면.. 코끼리 테라스에서 미로같이 생긴 계단으
로 내려가야 한다..

고고학자들은 이것이 당시 왕의 말을 형상화 한 것으로 해석하는데, 말머리 위쪽으로 왕과 왕비가 사용하는 파라솔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란다.
(음.. 어디에 있는게 파라솔이야..ㅡㅡ; 역시 설명만으로는 모잘라 .흑)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왕 테라스라고 해서. 대부분의 분들은 덥다고. 귀찮다고
해서.. 위에층만 띡! 보지 말고.. 반드시. 부지런 떨면서 위아래 왔다갔다 하면서 꼭꼭 챙겨서 보세요~

5) 바욘
책에 머라고 써있었냐면.. 이른아침에 보지 말고.. 반드시 정오. 한낮에 보라
고. 써있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
우리가.. 앙코르톰에 도착한 시각이 8시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해가 잘
비추지 않으면.. 바욘상의 멋진 미소를 볼 수 없다. 그냥 거무튀튀한 돌로
보일뿐.. 하여.. 우린.. 다른데를 둘러볼 후 바욘을 제일 마지막에 보기로 했다.(여러분들도 참고하세요~~ 눈이 부시도록 쨍쨍해야 사진이 잘 나옵니다)

앙코르톰 정중앙에 위치한 바이욘은 당시 불교적 특징의 건축양식이 없었던
시절이라 힌두교 양식을 기본적으로 취했고 이를 여러번에 걸쳐서 증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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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코끼리 테라스에서는 그렇게 쨍쨍하더니만.. 완전 급 흐려졌다..)
앞에 보이는 파란색 옷 입은 사람은 사원마다 있는 앙코르 패스 검수원.


바이욘은.. 자야바르만7세의 일대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자야바르만 7세: 정통 왕위 계승자가 아니라, 지방사령관으로써 챰족과의 전투(지금의 태국)에서 승리하여 그 명성으로 당시 비어있던 왕좌에 즉위했다.
하여.. 자야바르만 7세는 왕권강화를 위해 불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고 이를
장려했으면. 불교형식을 띈 앙코르톰 사원을 건립한 것이다..)
왕국의 안정과 번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스스로를자화자찬하기 위해
또는 신의 음덕으로 승리함을 축하하기 위해 헌납한 바이욘에 자기를 형상화한 관세음보살 상을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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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욘상은 원래 54개가 있었는데. 현재는 36개만 현존한다고 함.
(여기서 54의 숫자에 2를 곱하면 불교에 나오는 108번뇌가 나온다.
앙코르톰 남문의 악마와 신 동상 역시 54개.. 숫자에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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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급.. 흐려져서. 사진이 이뿌질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물론, 콤팩트 디카의 한계겠지만.. 여러분은 부디 멋진 사진 찍고..
앙코르의 미소.. 보시길~

이 밖에 바욘에는.. 자야바르만 7세의 왕이 문둥왕이 된 전설, 참파족과의 톤레삽 해전, 크메르군의 행진 등이 부조물로 새겨져 있었지만(내벽 회랑)
다음 일정때문에 보질 못했습니다..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해. 더이상 돌아디니지 못하고.. 배고푸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고요..ㅡㅡ; 하여 나머진 설명은 패쓰.. 흑. ㅠ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요렇게 멋진 바욘상은.. 북쪽입구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찍을 수 있어요..(동쪽진입로가 정문이라고 하는데.. 뭐 신경쓸거 있나요
북쪽으로 들어와도. 아무~~ 이상 없습니다. ㅎ ㅎ)
북쪽입구가.. 바푸온으로 나가는 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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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톰 관광을 마치고.. 시내로 그.. 유명하다는 블루펌프킨으로 점심
먹으러 가는 중이에요.. 완전 시원한데.. 매연이 너무 심하네요..~
써니와 쩡.. 둘다. 복면강도로 변신.. ㅎ ㅎ )

여기서 잠깐.
부띠 친구가 우리에게 물어보더라고요.. 밥 어디서 먹을꺼냐고.
그래서 블루펌프킨!을 외쳤더니만.. 하는 말이..
여기서 블루펌프킨은 멀고.. 니네 어차피.. 또 사원 보러 갈꺼면..
날도 더운데.. 이 근처에서 먹고.. 다른 사원으로 이동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뭐여.. 너. 우린 블루펌프킨 가서 밥 먹을껀데??에어컨이 필요하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잘.. 아는 에어컨은 아니고,, 선풍기 같은거 있는
음식점을 안댄다.

원래 계획된 일정외의 것들에 대해서 모험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서
부득부득 우겨서. 블루펌프킨을 갔다.블루펌프킨 갔다가.. 시간 좀
남으면.. 호텔에 들러서 땀에 들러붙은 옷이라도 갈아입을까 했었기에..

이건.. 부띠가 친구에게 말해서 대신 말해 달라고 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 부띠에게 머라고 할 수도 없는거고..
" 부띠. 내가 예약하기전에 우리 스케쥴도 보내줬었잖아. 괜찮다면서!!" 라고
얘기한 후. .부띠의 친구말은 무시하고. 빨리 블루펌프킨 가자. 덥다.. 라고 했다.

내가. 너무 독한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돈 내고 이용하는거고.. 서비스 좋으면 팁도 두둑하게 줄 요양이었는데, 순간 마음도 상하고.. 인터넷에서 본 대로.. 실제로 이런일이 있구나.. 하고 느꼈다...



** 점심 블루펌프킨 **

어찌됐든간에 도착한.. 블루펌프킨~오후.. 12시 40분에.. 도착..
1시간후인.. 1시 40분에. 부띠에게.. 다시 오라고 일러 준 후..
밥 먹기 돌입.. ㅎ ㅎ

너무너무 유명한 블루펌프킨(파란호박..ㅋ) 이어서 기대 잔뜩~


여기 오기전.글로벌 게스트 하우스에 들러서
똔레메콩.. 압살라 댄스쇼.. 예약한 바우처 받아왔다.
사람들이 바우처. 바우처.. 하길래 대체 어떻게 생겨먹었나 했더니만
요렇게 생겼다..(머.. 끊어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겠지? ㅎ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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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메뉴
1.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던.. 코코넛 쉐이크 USD1.5
2. Stew Pork Cinnam 돼지고기 스튜.. 쯤 되는건가? USD3.50
3. Amok Ravioli 아목 라비올리..생선만두 같은게 들어있는 아목. USD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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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것이.. 돼지고기 스튜.. 오른쪽 노란게. 아목라비올리 입니다.

맛은 둘다 괜찮았고요.. 돼지고기 스튜는.. 스튜가.. 아니었다면 좋았을뻔했어요.. 향신료가 살짝 나는 기름 둥둥 떠다니는 국물은 별루더라고요.. ^^;


사진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왜.. 블루펌프킨 가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지친 여행자들을 위해 푹~쉰한 소파들이 주루루룩
깔려있는 자리가 있더라고요..저희 역시.. 그.. 푹~쉰한 소파에 앉아서
먹었죠.. 그.. 더웠던 사원과 달리. 바로. 여기가 천국이었어요.. ㅋ ㅋ

6) 따프롬

블루펌프킨에서 나와.. 너무너무 더운 우리들.. 옷 갈아입기 위해..
호텔에 살짝 들러 써니.. 이쁜 치마 드디어 편한 바지로 갈아입었다...ㅎ

지금 따프롬 가는길.~~
가는길에.. 오일을 좀 넣어야 겟단다.. 음? 그러지 뭐.. ㅎ
헉.. 그런데. 이놈의 나라.. 무슨 올리브유인지, 식용유를 이리도 길거리에서
파나.. 했더니만.. 식용이 아니라.. 기름이었던거다.. ㅎ
어쩐지.. 많더라..

요렇게 1.5L 페트병에 넣어서 기름을 팔다니.. 이 역시 신기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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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프롬 사원 입구 들어가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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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기분 나쁠라고 한다.
유적기 어느곳을 가도.. 한국어로 설명된 안내책자는 커녕.. 한국어 안내판도
못봤는데... 캄보디아 지뢰를 우리나라에서 놓은것도 아니고.. 캄보디아어
아래에.. 영어도 아니고.. 저렇게 이쁜 글씨체로.. 한글로 써있단 말이지.
여기 뿐만이 아니다..

유적지 곳곳에 한글말로. 도와주세요. 기부함. 이라고 써져있더라..
우리 나라 사람들 정이 넘치는가보다...
이렇게 기부를 많이 해주는 나라.. 2005년인가.. 방문객 1위했던 한국인데..
일본어 중국어.. 밑에 살짜쿵 한국말로 유적지에 설명좀 달아주었으면...


따프롬.
자야바르만 7세가 건설한 중요한 사원으로 영생불사를 성취하려는 왕의
열정적인 건축 의욕에 의해 탄생된 사원이다.
"브라마의 조상"이란 뜻을 가진 따프롬의 특징은 동심의 회랑과 코너의 탐
고푸라 그리고 증축된 많은 건물들과 담벽이다. 특히 여러번의 증축에 의해
설계가 매우 복잡하게 변형도었으며, 비문에 따르면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의 은혜에 봉헌하는 사원으로 1186년 건설하였다.. 라고 되어있다.

또한 따프롬에서 3,410개의 마을을 다스렸고, 79,365명이 사원을 관리하였으며, 고승 18명, 관리 2,740명 이 있었으며 사원의 재산은 500Kg이 넘는
황금접시 , 다이아몬드 35개, 진주 40,620개, 보석 4,540개 등의 어마어마
하였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었듯이, 역시 구멍이 뽕뽕뽕 뚫어진 곳에..
저.. 어마어마한 사원의 재산 및 보석들을 박아두었다고 한다..
다.. 누가.. 누가. 훔쳐갔을까....

(사진 써니 협참.. 써니 미안.. 배경 사진을 안찍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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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프롬의 유명한 나무들 **
역시.. 따프롬 하면.. 나무가 많이들 떠오를 것이다.
툼레이더 땜시..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툼레이더를 안봐서
대체 어디서 어디쯤.. 어떤 나무가.. 안젤리나 졸리 언니가.. 서있었는지
당췌 알 수가 없다... 머. 어쨌든.. 나무들.. 열심히 찍었다..

사원에서 자라는 나무는 비단목화나무, 무화가 나무인데
비단목화 나무는 크고 연한 갈색의 굵고 울퉁불퉁한 뿌리를 가지고 있고,
무화과 나무는 가늘고 매끄러운 뿌리를 가지고 있다.
사원의 상층 부분에 씨를 먹은 새가 배설을 하면서 씨가 자라나 사암의틈새
수분을 찾아 서서히 뿌리를 내리다가 요렇게 사원과 하나가 되었다.

이제는.. 사원의 나무를 벨 수도 없는 처지..
내 생각에.. 십년.. 이십년쯤.. 지나면.. 따프롬 사원은.. 출입통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곳곳에 무너진 사원이 너무 많고..(사진은 없지만..)
폐허가 되었으니.. 폐허속의 아름다움이라고. 누군가 그랬다는데..
난.. 그건 잘 모르겠고..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건 알겠더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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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 눈으로 보면.. 얼만큼 큰 지 알 수 없고.. 이~~따만큼
큰것을 알 수 있다~


따프롬의 Tip.
현재 동문과 서문이 있습니다. 한쪽문으로 들어갔다가..
또.. 똑같은 문으로 나오려면.. 사원을 돌고 돌아서. 출입문 찾아
뱅글뱅글 돌게 되니까.. 꼭.. 기사에세 반대쪽 문으로 오라고 하세요.
그럼.. 문은 어떻게 찾느냐? 들어온쪽 반대편에 당연히.. 문이 있으니까
안심하시고.. 잘. 찾아서 나오시면 됩니다. 현지인 가이드들에게 살짝
살짝 물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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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따 프롬에.. 나무만.. 있겠습니까..
곳곳에.. 있는.. 여신들의 조각상과(지혜의 여신이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네요.. ^^;) 너무도 멋진.. 가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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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가문은.. 서문방향으로 나가거나. 들어올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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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프롬 나가기전.. 서문 근처에서 만난 아이..
혼자서 심심하게 놀고 있길래.. 불러서.. 준비해간 사탕을 주었다..
"써니.. 너가 줘~~" 아이들이 우루루 달려들면 겁나하던 써니였는데..
역시. 맨투맨으로 하니.. 자상하게 잘.. 주는군..ㅎ
어떤분은. 아이들이 자꾸 치아가 썩거나 안좋아진다면서 사탕을 주지 말라고
하시던데.. 노트. 연필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사탕으루...ㅡㅡ"

부띠에게도 사탕을 주었더니.. 맛있댄다..
그래서.. 부띠에게도.. 사탕 왕창 주었다.

7)쁘레룹

아래의 사진은. 쁘레룹에 도착해서.. 더위를 좀 식히고자.. 음료수
먹으며.. 부띠와 수다를 떠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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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룹.
"육신의 변화" 라는 뜻으로, 당시 시체를 태워 얻은 재로 사람 형태의
인형을 만들어 방향을 바꾸는 의식을 행하는 말에서 나온 뜻.
라젠드라바르만은 영적인 스승 시바카리아의 제안에 따라 선조에게
헌정하는 "라젠드라바하드레스바라"의 남근상을 모셨다.
동쪽사원.. 쁘레룹

일출때 역시 가장 아름다우나. 실제적으로 사원의 위치적인 특성상
일출을 보기에는 거리가 멀어 약간 힘들고, 일몰때 많이들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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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룹 역시.. 다른 사원과 마찬가지로.. 계단이 험난합니다.
계단오르기전.. 쁘레룹에 대해서 공부를 살짝 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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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쁘레룹에서는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저기.. 한가운데 네모난 형태의 것이.. 죽은 사람의 재로 사람의 형태를
그렸다는.. 바로. 그것 으로 추정된다.

쁘레룹에서.. 석양을 보려고 간거였는데.. 비가 갑자기 어찌나 많이도
오는지.. 결국.. 사원을 내려와버린 우리들.. ㅠ ㅠ
너무 아쉬운 마음에.. 결국 다음날 또. 한번 갔다. ㅎ ㅎ
(석양이 아니라.. 그냥.. 아침일찍 갔는데. 그것 또한 나름 매력있더라..)
--> 책에, 의하면

누군가는.. 저 위에서 석양이 지는걸 보고.. 붉은 사원을 보면서
너무도 황홀해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하던데.. 나도 다음번에 왔을땐
그런 행운을 누릴 수 있게 되길...

아래의 사진은.. 다음날.. 또..쁘레룹을 올라간 사진..
날이 맑고 환하니까.. 사진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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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는.. 덥다고.. 밑에서 기둘리고, 다음날.. 맑은 날씨를 이용하여 다시
올라간.. 쁘레룹. 어여쁜 호주 아가씨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 ^^

쁘레룹과 동메본은 아주 흡사한 구조로 생겼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유명한 쁘레룹만 보기로 하고. 동메본은 패쓰~

나라싱하의 전설이 새겨진 부조가 있다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ㅠ ㅠ
(나라싱하의 전설 ; 왼편 맨끝납 동쪽 출입구 상인방.. 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대체 어디냐고..ㅡㅡ" 아래에서 기다리는 써니와 부띠땜시.. 일단
2~3년후에 다시 와서 봐야지.. 생각하고.. 접었다. ㅠㅠ

악마 하린나야카시푸를 총애한 창조의 신 브라흐마는 "신, 인간 동물 혹은 그 어떤존재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며, 밤에도 낮에도 , 문 안이든 문 밖에서든 죽이지 못하게 하는 영생의 권능을 부여했다. 하지만 이에 교만해진
악마를 보고 있지 못하자 비쉬누 신이 브라흐마의 예언을 살짝 비틀어서 그를 칠 묘안을 짜낸다. 바로 " 신도 인간도 아닌, 반사자 반인간의 형상으로 밤도 낮도 아닌, 황혼 무렵에, 문지방에서(문 안도 문 밖도 아닌) 그를 살해한다. 이를 나라싱하의 부조라 한다..

(님들은.. 꼭,.. 보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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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비.. 정말 많이 온다.
이렇게 비 많이 옴에도 불구하고.. 부띠는.. 열심히 운전해서.. 우리를
맛사지 샵에 데려다 준 후 (맹인아이들이 하는 곳도 괜찮으면 거기로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우리가 저녁은 레드피아노에서 먹을꺼라고 하니..
올드마켓 부근의.. 어떤 마사지 샾으로 데려다 준다...
우리가.. 올라가서 보니.. 어떤 사람이 밖으로 나가고.. 부띠가 기다리는걸
보니. 아마도. 우리. 두당 얼마씩 쳐서.. 커미션을 받는가 보다. ㅎ ㅎ
머.. 그래도 어차피.. 맛사지 받을거.. 부띠에게 1달러 혹은 2달러의 옵션해줬다고 치자.. ㅋ

아~ 맛사지샵은.. 사람들 말이 다.. 맞다. ㅋ
태국에서 받은.. 시원하고 아픈데와 쑤신데를 꼭꼭 눌러주는 맛사지가 아니라
그냥.. 매만져 주는 정도? 이다. (이틀 맛사지 받은 생각.. ㅎ)


** 저녁 : 레드피아노 **
누군가의 말처럼.. 레드피아노는 실제 없다. ㅎ ㅎ
툼레이더 촬영팀.. 특히 안젤리나 졸리 언냐가. 좋아라 한 덕택에..
급부상하게 된.. 레드피아노.. 음식은 전반적으로 다른 곳보다 비싸다.
분위기는 나름 괜찮은듯 함..

하지만.. 화장실은.. 정말 쀍이다.. (가지 마시길...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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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도.. 레드피아노 라고 써있는.. ㅋㅋ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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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것.
해피타임(저녁 7시)이 약 20분 지났는데.. 음.. 20분밖에 안지났으니까
혹시. 적용 가능하면. 콜라 한잔만 주시겠어요? 라고 했더니.. 콜라
하나 무료로 준다. ㅎ ㅎ (어글리 코리안 아니겠지. 우리.. ㅡㅡ;)

1. 스테이크 (호주산) USD9.75
호주산과, 캄보디아 산 두 종류가 있었는데..
호주산을 택했다... ^^;; 미디엄웰던으로 해달랬더니.. 종업원.. 못알아듣
는다..ㅡㅡ; 미디엄은 있고. 웰던은 있는데, 미디엄웰던은 없댄다...음..
망설이고 있었더니만.. 매니저 같은 여자분이 와서.. 친절하게.. 미디언과
웰던 중간으로 해주겠다고 한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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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까망베르 치킨 샐러드 USD4.75
오우~ 얘네나라 까망베르 치즈.. 완전 느글거린다. ㅠ ㅠ
드레싱은.. 약간 느글거리고.. 그래도. 야채는 신선하다. ㅎ
얹혀진. 토마토. 완전 맛있슴.. 느글거린다 하면서도 결국 다.. 먹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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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나.. 얘네는.. 당근으로 국수처럼 뽑아줄까. ㅎ ㅎ

(레드피아노는 조명이 빨개서 레드피아노인걸까? 조명이 너무나도 불구죽죽
해서.. 사진이 이뿌게 안나왔다..ㅡㅡ")

언능먹고 들어가서 자자.. 써니..
내일은.. 4시반에 일어나서 눈꼽만 띠고.. 일출보러 가야한다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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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도 많고, 쓸말도 많은지라.. 정말.. 긴~~ 여행일기가 되었네요..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글을.. 길게 쓰는 재주만 있지.. 재밌게 쓰는 재주가 없는지라..
많이 지루하겠네요..
(사실. 저도 쓰기만 하고. 읽어보지를 못하겠습니다. 너무 많아서. 허걱.ㅡㅡ)
중간중간 오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웃으며 넘겨주시길. ^^*

5 Comments
Welldone 2007.08.09 14:35  
  샬라라님 여행기 덕분에 여행준비 너~무 수월하게 잘 되고 있습니다~^^ 감사함다~ 글도 참 잘쓰시네요~ ^^
샬라라. 2007.08.25 00:55  
  ㅎㅎ... 웰던님 제 정보가 그나마 도움이 됐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
조이스터 2007.09.01 00:11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
로이킴 2007.10.02 05:04  
  중간사진에 여기가 어딘지..하셨던곳은.. 앙코르 톰의 일부분인..쁘레아 빨리라이(Preah Palilay) 인 듯 합니다.거기 지나오면 테라쓰 나오죠^^
치덩 2017.08.12 08:56  
글이 재미나게 읽히네요.
레드피아노에선 툼레이더 칵테일만 한잔할 생각이었는데 스테이크 추가를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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