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한 캄보디아-치앙마이 여행 4-2 (와로롯 시장/칸똑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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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한 캄보디아-치앙마이 여행 4-2 (와로롯 시장/칸똑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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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펴고 어슬렁 거리며 와로롯시장으로 간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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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니 시장 골목에 사람이 적다.

스님은 썽태우를 탈 때도 앞 자리에 타시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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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장사 준비를 위해 숯불을 피우고 양념한 닭, 돼지를 굽고 있는데,

냄새 쥑인다.

칸똑 쇼에 가서 맛있는 것 못 먹을까봐 애써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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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껍데기 튀긴 거다. (치앙마이가 원조라네..??.)

기웃거리며 호기심을 보이니 포장하고 있던걸 먹어 보라며 몇 개 집어준다.

파삭파삭 씹히는 맛도 좋고 고소하다. 맥주 안주로 좋겠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경기도 어딘가에서 여성들 다이어트용 간식으로 만들어 판다는데,

인기가 무지 좋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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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앞에 쓰인 숫자들은 Kg당 단가다. 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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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친구가 커스터드 애플맛이 환상이라고 허풍을 떨길래 확인 차 사 먹어 본 거다.

역시 예전에 먹어봤던 그 정도의 맛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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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밧 짜리 쏘세지 구이 하나를 입에 물고 다시 꽃 시장 방향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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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박물관도 있다.

문은 닫혀 있지만, 건물과 외부에 있는 다양한 모습의 우체통들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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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Police Traffic Center’가 있고..

한 바퀴 돌고 지나가는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성태우를 타고(15밧 줬다) 다시 타패 문으로 돌아오니 5 20분경..

숙소로 들어가서 씻고, 조금 쉬다가 칸똑 쇼를 보러 가면 되겠다.

그릇을 뜻하는 과 밥상을 뜻하는 이 합쳐진 칸똑은 태국 북부의 전통적인 식사를

일컫는 것으로, ‘칸똑 쇼는 전통적인 태국 북부 음식과 함께 다양한 춤과 노래를 즐기는 것이란다.

방에서 쉬고 있는데 내려 오라는 연락이 왔다.

픽업이 예정보다 빨리 왔다고...

비는 오는데, 안내하는 아가씨가 골목 안에 있는 숙소로 데리러 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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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가는데 뒷 모습이 이뻐서 한 컷하고 미니 버스에 오른다.

일본 아이들 한 커플이 타고 있고, 서너 군데를 더 돌아서 공연장으로 간다.

운전기사의 습관이 아주 특이하다.

빗줄기가 제법 굵은데도 와이퍼를 작동 안한다.

어쩌다 한번 스~윽.. 참 나.. 내가 답답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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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마다 한 상씩 받아서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re-fill’ 된다.)

첨엔 이 동네에 왠 아랍계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가 했더니,

그렇구나! 인도 사람들이다.

공연 내용을 몇 장면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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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시간여의 공연이 끝날 무렵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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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이 나오고, 관객들이 출연자들과 한 바탕 어울리고 나서 공연은 마무리 된다.

음식 맛은 다소 아쉽다.

내가 별난가?

2~3백 명分을 한 상씩 차려 내려니 음식 맛(특히 온도)을 유지 하는 게 쉽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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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경관도 공연 못지않게 멋있다. (비만 오지 않았더라면....)

입구에서 한 컷 더하고 시내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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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예쁘게 과일을 깎고 앉아 있는 아가씨와 우리의 pick up ..

개인적인 소견은, 씨엠립의 압사라 댄스 공연과 치앙마이의 칸똑 쇼’.

비슷한 스타일에 비용(8~9블 선)도 비슷하나, 꼭 비교를 하자면 압사라!!

? 난 입이 귀신이니까....

이제 겨우 9다.

숙소로 그냥 가기엔 뭔가 허전하다.

강변의 라이브 바나 가볼까?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 지길래, 픽업 BUS 기사에게 돌아가는 길에 나를 강변 BAR 부근에

내려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지나는 길이니 ‘O.K.’이란다.

내리면서 20밧을 쥐어 주고 컵쿤 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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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버 사이드.

혼자 들어가니 강변 쪽 호젓한 곳으로 안내한다. (짜식들! 혼자 온 놈은 밴드 앞에 앉혀야지!!)

그냥 손을 흔들고는 나와 버린다.

음악이 흥겹다. 어깨는 들썩이는데 아쉽지만....

너희 집 뿐인 줄 아냐?

저녁 먹으면서 반주로 배낭에 넣어간 보드카를 얼음에 채워 1/4병쯤 한 것 같다. 얼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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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굿 뷰로 들어간다.

굿 뷰에는 센스있는 애들만 있는 것 같다.

? 말 안 해도 내 입에 맞게, 알아서 기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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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개, 음식물, 카메라 후레쉬는 안 된다고 표시 되어있다. (세번째 그림은 모르겠다)

그렇다고 내가 카메라 안 쓸까? (밤에 카메라 쓰면 후레쉬는 그냥 터지잖아?)

어찌 됐던 일단 흥겹게 즐기고 보자.

큰 거 한 병 시키고, 무대 옆 스탠드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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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분쯤 흔들 흔들 끄떡 끄떡 하고 있는데 이거 영~....

노랫가락이 웬만큼만 익숙한 거래도 좀 나을텐데....

일어나며 계산을 한다. (120)

나와서 옆집(리버 사이드)을 보니, 거긴 ‘7080 음악이 흥겹게 나오는 게 아닌가? 이런..

역시 리버 사이드는 아직까지도 무대 주위에는 앉을 자리가 없다.

괜히 사람 찾는 척하며 한 바퀴 빙 돌아서 분위기만 즐기고 나온다.

걸어서 숙소로 돌아가면서 가이드 북에 잘 알려져 있고, 낮에 지나면서 봐 둔 라따나 키친에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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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란다. (꼭 뭔가를 먹으려고 간 건 아니다.)

11 5인데, 11 문을 닫는다네....

‘Take-Out’은 되겠지? 하니 뭐로 할 거냔다.

뭐가 되냐? 샌드위치 정도? 하니 ‘O.K.”란다.

참치 샌드위치 하나주라. 얼마?

프랜치 프라이도 있어야 되냐?

아니, 없어도 돼.’

그렇다면 50! (우와 비싸다. 다른 메뉴에 비해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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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서는 낮에 자기네 가게를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모두가 좋아하며

흔쾌히 모델이 되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 준다.

이 집은 북부지방 음식을 깔끔하게 한다는데 분위기도 깨끗하고 가격도 착한 편이다.

내일 또 오라는 말에 그러마고 대답하고 숙소로 향한다.

다소 피곤을 느끼면서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도이쑤텝과 버쌍을 다녀올 계획이다.

6 Comments
샤일라 2006.11.08 19:40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사진도 많아서 눈에 쏘~옥 정말 좋아요..ㅋ
내일 나가는데 예습 제대로했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 컵쿤 막막~~" ^^
story 2006.11.09 16:55  
  내용 전개의깔끔과 사진 설명 등..모든게 정리정돈된 여행기네요....^^
즐감 하고 있어요..쌩유~
-겁이- 2006.11.09 23:30  
  고수의 feel이 느껴집니다..^^
저는 치앙마이에서.. 진짜 잠만자다왔어요..ㅋㅋㅋ
카라완 2006.11.14 23:58  
  40일간 있었던 치앙마이 냄새가 느껴지는군요
드림가자 2007.01.10 00:39  
  사진이 안 보입니다..ㅠㅠ나만 그런가보네요. 윽 속상하다...ㅠ
삐삐로 2007.06.20 17:39  
  저도 사진이 안보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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