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여행팁!!! "악명 높은 뽀이뻣-시엠립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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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여행팁!!! "악명 높은 뽀이뻣-시엠립 도로!!"

박주찬 4 3296

이 길은 태국의 국경을 넘어서

캄보디아 뽀이뻣 국경에서 앙코르왓 유적지가 있는

시엠립까지 가는 도로입니다....

저는 여행하면서 만난

형들 누나들이랑 모여서

4명이서 승용차를 빌려서

편하게 이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이 길 정말 악명높은 길입니다......

여행 하면서 이 길을 지났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볼때마다

좋은대답을 들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대답은 당연 기대 할수 없었고....

뭐... 그저 그랬다... 글쎄다.....

그 정도의 대답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니....

거의 다 테러블이라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얼마나 길이 좋치 않았으면 그럴까 하고

가면서 창 밖을 보긴 했는데.....

건기에는 정말 흙먼지가 엄청나게 일어납니다~~~~

그나마 제가 갈때는 비가 조금 내려주어서

그나마 적게 일어났는데......

그리고 우기때는 길이 자꾸 손실되어

다니기 상당히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편해졌는지

저처럼 승용차 대절해서 뽀이뻣 국경까지 가는 법이있고...

여행사를 이용하여

여행사버스로 먼지 안마시고 편하게 갈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되는 것이라면

개인적으로 국경을 넘을때

트럭같은 툭툭을 타고 국경까지 가는 차가 있다고 합니다....

이 차 뒷 화물칸을 개조해서 지붕을 얹은 차라고 들었는데....

절대 뒷칸에 타지 말고

웃돈을 더 주고서라도 꼭 운전석 옆에 앉으라고 합니다~~

뒷 화물칸에 앉아서 간 사람은

흙먼지때문에 아주 지옥같았다고 하더라구요~~~

마스크 써도 소용이 없고....

내리고 나서 머리 털면 흙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시엠립의 앙코르왓이 엄청나게 유명하기에

태국에서 이 길을 이용해서 많이 방문하는데....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한번은 캄보디아 총리(국왕이던가)가 이 길을 한번 이용해보았는데

워낙 길 상태가 좋지 않으니

돈을 내려보내면서

이 길을 좋게 바꾸라고 명령했다고 하는데....

그 돈이 내려내려 가면서 어디로 다 새버려가지고

결국은 진척된게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캄보디아의 총리가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길이 그대로인것을 알고

무쟈게 화 내면서 다시 돈을 내려보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과연 길이 좋아질지......

정말 이 길만 깨끗이 닦인다면

앙코르왓 방문하는 관광객은 두배로 늘 정도로 효과가 있을듯한데..

우선 캄보디아 국경만 넘으면

태국에서는 넘 편하게 모든 교통수단이 잘 갖춰져있고

길도 잘 닦여 있어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히 가실수 있을겁니다....

4 Comments
만지작 2006.05.13 12:12  
  저 역시 이 길을 아직도 "죽음의 길" 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고생을 떠올리며 웃곤 합니다.
절대로 차가 다닐 수 있을것 같지도 않은 길을
열댓명 탈 수 있는 미니버스가 짐도 가득 실은채로
40명 정도가 천장에 창틀에 매달려서
쿵쾅거리며 꼬리뼈가 부서져라 달렸던 기억은
아직도 잊지 못할 진귀한 경험중 하나입니다.
만지작 2006.05.13 12:13  
  그런데 길을 닦았다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인가요?
그 도로 공사를 한국이 했다는 구체적인 소문까지도 돌던데...
박주찬 2006.05.13 21:06  
  제가 여행할당시 (12월 중순)까지는 완전히 닦이진 않았습니다~~^.^
IAN 2006.07.09 04:47  
  예전에는 택시가 없었고, 전부 트럭들이 갔었죠. 운전자 옆자리 말고는 뚜껑도 없는 짐칸에 앉아 12시간씩 여행자들이 다니던 길입니다. [[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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