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쉰아홉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셀카족이되다~~"(앙코르왓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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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쉰아홉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셀카족이되다~~"(앙코르왓 첫째날)

박주찬 0 2520

어제 여행 정보 얻으려고

이곳 저곳 돌아댕기다가

한국인 민박에 들어가서 얻은 정보가

한국인 민박에 머무는 것이 더 유리할것 같아

새벽에 앙코르왓 일출보러 가는 차에

숙소를 옮기려고 마음먹고

우리가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로 차 보내 달라고 부탁하였어~~

넷이서 모여서 내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자동차 대절해서 가기로 하였제~~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겠다는 압박감에

잠을 제대로 못잔데다가 악몽까지 꿔버린 거야~~~

피곤해서 제대로 구경할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유명한 앙코르왓에서 일출을 보는 것인데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을수야 없제~~~

4시부터 일어나서 설레임을 가지고 앙코르왓으로 향했어~~

차 타고 가다가 매표소에서

3일치 입장권을 40$에 주고 만들고......

코팅까지 해주고.....

와리바시 형은 하루만 구경할 생각이라

하루짜리를 끊었는데.....

비교해보니

역시 3일짜리가 더 뽀대나드라~~ㅋ

앙코르왓 입구에 도착하여 보니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 있더라고~~~

날은 아직 어둡고 하여

얼굴도 확실히 보이지 않고

검은 실루엣처럼만 보이는데

일행과 떨어질까봐 바싹 붙어서

일행을 따라 밀려밀려 들어갔제~~~

다리를 건너서 외벽을 통과하는데....

외벽 안으로 들어갔더니

칠흙같은 어둠 그 자체더라.....

벽을 손을 짚으며...

눈으로보다는 촉감으로 먼저 앙코르왓을 느끼게 되었어~~~

외벽을 통과하여

태사랑에 알려진 일출보기 좋다는 장소에 앉아서

일출을 기다렸더랬지.....

나는 앙코르왓 건물 뒤에서 불쑥 솓아 오르는 일출을 기대했건만

오늘 날씨가 안따라 주는 것이여~~~ -.-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서

일출은 보지 못하고 구름 사이로 빛이 세어 나오는데...

조금씩 밝아오는 앙코르왓의 모습이

꼭 멀리 마법의 성에 다가가는 듯하고

점점 웅장한 모습을 띄어가는것이 어찌나 감동이던지....

비록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나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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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자 앙코르왓 외벽에서

본 건물 사이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다가

기사아저인 크락이 기다릴까봐

어여 나왔지.....

숙소에 짐을 옮겨놓고

아침을 해결한 후 잠좀 자다가

다시 앙코르톰을 구경하러 나섯어~~~

앙코르의 미소라고 하는 바욘 상도 구경하고.....

바욘상... 정말 친근하게 생겼더라.....

두툼한 입술에 큰 눈, 큰 코......

우리나라의 신라시대 기와조각의 미소와

하회탈의 미소하고 비교하게 되더라고.....

다들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들이제.....

이 바욘상을 보고 있으니 나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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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들이랑 같이 돌아다니는데

어찌나 셀카를 좋아하시는지......

가는곳마다 셀카를 찍는 것이여~~~

첨엔 이게 재미있을까 했는데....

나도 끼어서 찍어보니 넘 잼나드라고~~~~

와리바시형이 팔이 무쟈게 길어서

형이 카메라를 잡고 팔을 쭉 뻗는것이야~~~

그러면 두명이 형 곁에 붙어서고

나머지 한명이 카메라 각도를 맞춰주고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는 것이제....

비록 뒷 배경은 많이 안나오지만

사진 찍으려고 하는 모습이 넘 재미나고.....

인물도 들어가는 생생한 모습이 나오니 좋드라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안스러워서 찍어줄까라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셀카놀이 한번 맛들여 놓으니 중독되더라.....

이렇게 방콕까지 셀카 퍼레이드가 계속 되았어~~~

내 카메라도 셀카를 찍었으면 하는디...

베트남 나짱에서 카메라 액정이 깨져버렸던지라

불가능하게 되았제......

아쉽지만... 내 카메라는 풍경 중심의 사진만 남게 되는거제~~

앙코르 톰이 잉코르 유적중에 인기 유적에 속하는지라

무쟈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그중에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끼어 있어서

몰래 끼어서 가이드의 설명도 듣기도 하고......

사람 많은곳은 이렇게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가 쉬워 좋다니까~ㅋ

앙코르톰을 구경하고

다른 유젹을 구경하는데.....

코끼리왕의 테라스와 앙코르톰 사이에 건물이 하나 있어~~

그 유적 이름을 까먹긴 했는데.....

그 건물까지 가는 다리 아래에

기둥이 3열 종대로 세워져 있는곳이 있드라~~~~

그 다리 아래에 내려가보았는데.....

다리 아래의 기둥 하나하나까지도

너무나도 조화롭게 아름답게 만들어놓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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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리 아래 그늘 밑에서 더위도 식히며 쉬었다가...

코끼리왕 테라스도 구경하고......

로띠누나랑 초등학생 누나는

캄보디아 아이가 팔찌를 파는데...

1달러에 7개짜리 팔찌를 사서

나도 나누어주고......

팔찌 잘 만들어져서 마음에 들드라...ㅋ

팔찌 가격이 1달러에 4개에서 점점 수가 늘어나서 7개까지 갔다는..ㅋ

다시 숙소에 돌아 점심을 먹고

낮잠을 즐기다가

이번에는 앙코르왓을 구경하러 갔어~~~

새벽에 찾아갔을때랑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

1층 회랑의 엄청난 부조들도 보았고......

2층, 3층으로 올라가면서

캄보디아인의 엄청난 건축술에 또 놀랐지.....

이 앙코르왓이 3층 건물인데....

3층 꼭대기까지 돌을 얹어서 지었으면서....

어떻게 그 무거운 돌의 무게를 견뎌내고

안무너질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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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앙코르왓도 구경하고.....

해가 져가길래

일몰이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갔어~~~

산 위를오르듯이 올라야 하는데....

입구에 캄보디아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코끼리를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산을 오르는데 무슨 사이렌 소리가 들리기도 하여

이게 무슨 소리인지 되게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 스펀지를 보다보니

그 사이렌 소리가 매미 소리라고 하더만......

나는 그 당시에는 그 소리가 뱀 쫒을라고

일부러 내는 소리인줄 알았어~~~

일몰 보기에 딱 좋은 자리에 자리잡고 앉아서

넓게 펼쳐진 캄보디아의 밀림과 평원끝에

지평선까지 내다보며

한국에 엽서를 보냈지.....

역시 저녁에도 구름이 많이 껴서

제대로된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구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도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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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빡센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은 자전거 타고

반띠아이쓰레이까지 간다고 했더니

다들 말리더라고......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려고....ㅋ

젊다는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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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적입장료(3일) 40$

점심 12,-리엘

택시대여료 6$

저녁 4,500리엘

음료 3,-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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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9,500리엘 = 4875원

46$ = 46,000원

환산 50,875원

캄보디아 5일 여행총계 74$ = 74,000원

228,500리엘 = 57,125원

59일 아시아 여행 총계 1,542,56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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