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이 오전 10시 15분 TG659편으로 인천을 출발하기 한 날이다.
서울의 교통사정을 생각해서 당산동에서 6시 30분에 공항버스를 탔는데
이게 웬일인가??
인천공항에 도착을 하니 7시25분....
장장 3시간정도를 공항에 있을 생각을 하니 깜깜하다.
시엠립으로 가지고 갈 물건을 받으려고 만나기로 한 시간이 8시니까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짐을 부탁한 사람은 8시가 넘었는데도 전화 연락이 없다.
8시 10(?)분정도에  전화를 받고 만나서 보니 부탁한 짐이라고는
달랑 쇼핑백하나..
우띠..이럴줄 알았으면 일찍 짐이나 맡길걸...
짐부치는 시간만 30분
어영부영하다보니 9시가 넘었다.
한국관광공사 면새점에서 아시아나클럽 카드를 제시해서 계산을 하면
5% 할인인지라 다른곳은 걍 무시하고 그곳으로 갔다.
역시 5% 할인을 했다.
구입한 총액이 180$정도인데 9$을 할인한것이다.
9$이면 캄보디아에서는 무쟈 큰돈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9시 30분이 넘었는데 방송이 안나온다.
게이트 앞으로 갔는데....
헉!! 이게 웬일???
11시 30분에 출발예정으로 연기란다.
이러다 프놈펜엘 뭇가는건 아닐까???
돈무앙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도 역시 연발이다.
암튼 힘든 하루의 연속이었다.
친구를 만나서 술 한잔(?)을 하고 호텔로 오니 비오는게 장난이 아니다.
지은 죄(?)가 많은 놈이라 겁난다.
28일에 시엡립으로 가려면 내일부터 잽싸게 일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