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5] Cambodia Phnom Penh-1
베트남에서 보트로 캄보디아 국경넘기
오늘도 역쉬 꼭두새벽같이 6시에 일어나 또 다시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고 아침을 먹으러 로비로 내려가니 부지런한 프랑스연인들이 먼저 앉아있다.
대강인사..(잘잤냐? 어디서 왔냐? 어디가냐? 몇일째여행중이냐? 등등)를 나누고
역쉬나 아침은 바게트..근데 버터랑 잼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 한다. -_-;;
아침부터 더워주니 아이스커피 한잔 시켰다. 베트남에선 커피가 젤로 맛있는거 같다.
내가 좋아라 하는 스탈인 다방식의 달고 진한 그맛..
(지금 생각해도 넘 땡겨준다. 그래서 그곳에서 커피랑 커피 내리는거랑 사왔는데..연유의 맛이 틀려서인지 도통 그맛이 안난다. ㅠ.ㅠ)
아침을 먹고 가이드 비스무레한 사람을 따라간다.
우리의 짐은 오토바이트럭에 실려 우릴따라오고.. 우린 그 아자씨를 따라 강가로 간다.
가방은 큰배에 실어두고 두사람씩 작은배에 올라탄다.
이제야 내가 기대했던 메콩강여행같다.
우연히 난 프랑스 연인을 갈라놓는데 일조를 하게 되었다.
나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여튼 그 프랑스 남자는 나랑 같이 배에 타게 된거시다.
다른배를 탄 여자는 자꾸만 우리쪽에 시선을 준다. 참나~~ 내가 원한것도 아닌데.. 미안시럽다. ^^;;
나중에 배를 바꿔달라고 했는데도 가이드가 안된다고 해서 끝까지 한배를 타야만 했다.
아침을 먹고 쉬는 사람들,빨래를 하는 사람들, 강이 아니라 육지 같다.
중간에 물고기를 기르는 배에도 가보고 그 물고기를 가공하는 배에도 가보고..
점심으로 20,000동짜리 점심을 먹고 나니 가이드가 Combodia Visa를 받아왔다.
비자 수수료26불들었다.
신카페에선 25불이라 했는데 1불은 아마 가이드 아저씨가 꿀꺽~ 하나보다.
밥 먹고 화장실을 물었더니 식당아줌마가 꼬마아이손을 내손에 쥐어준다. 그 아이가 이끄는데로 따라 가니 이미그레이션안에 있는 화장실을 일러준다.
그리고는 그 꼬마 돈을 달란다. 푸하하~
안줄까 하다가 잔돈을 주었더니 꼬마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유치원에나 다니고 한창 어리광을 부릴 어린아인데…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조금 걸어서 이미그레이션에 도착 짐을 엑스레이에 검색하고 다시 보트에 올랐다. 근데 이보트… 에어컨도 없고 햇살은 그대로 들어와 정말 너무도 덥다. 찜통이 따로없다. 한 몇분을 가니 이번엔 입국수속을 밟으란다.
다시 내려서 입국수속을 받는데 얼마나 더우면 멍멍이도 누버서 혀를 내밀고 자고 있다.
캄보디아 입국도장엔 앙코르왓이 찍혀있다. 짱겹다~~
(그들이 얼마나 앙코르왓으로 먹고 사는지,그걸 관광상품으로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입국도장에서부터 느껴진다.)
다시 그넘의 더운배에 올랐다. 이놈의 더운배를 두시간이나 더 타고 가야한단다. ㅠ.ㅠ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한다니.. 오늘 이러다가 더워죽지 싶돠.
너무 더워 밖에 나가보니 서양아이들 또 땡볕에 삼삼오오 앉아서 태닝중이다.
난 햇볕이 싫어서 한자락 그늘을 찾아서 앉아 음악을 들었다.
옆에 캄보디아 아줌마가 앉아있다.(배에서 막일을 하는 아줌마인듯~ 잘은 모른다)
말은 안통하지만 그냥 몸짓으로 이야기 시도, 같이 음악을 듣자고 이어폰을 주니 놀라는 눈치다. ㅋㅋ 울나라 음악이 별로 맘에 안드나보다.
조금 듣다가 나에게 다시 준다. 그리곤 자기가 앉아있던 플라스틱 의자를 권한다. 그냥 아줌마 앉으시라 했다. 눈이 선했던 착한 아줌마~
어짜피 더러워진 바진인데 몰~~
맥주 한캔을 사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책도 읽어주니 기분이 좋아진다.
그 유명하다던 앙코르비어를 마셨다. 맛있다. ^^
배에서 내리니 우릴 기다리는건 조금 작은듯한 캐피탈 버스.. 좌석이 심하게 작아준다.
근데 빈자리 하나 없이 빽빽하게 타고 간다. 오마이갓~
가방들은 또 어찌나 큰지 내 배낭은 애교수준이다.
버스앞을 가득 매운 배낭들..앞이 절.대.로 안보인다. ^^;;
에어컨이 나오긴하나 무용지물인 버스를 타고 비포장이건 포장이건 대동소이한 흔들림 짱이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더 걸려 캐피탈 여행사에 도착했다.
오늘도 역쉬 꼭두새벽같이 6시에 일어나 또 다시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고 아침을 먹으러 로비로 내려가니 부지런한 프랑스연인들이 먼저 앉아있다.
대강인사..(잘잤냐? 어디서 왔냐? 어디가냐? 몇일째여행중이냐? 등등)를 나누고
역쉬나 아침은 바게트..근데 버터랑 잼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 한다. -_-;;
아침부터 더워주니 아이스커피 한잔 시켰다. 베트남에선 커피가 젤로 맛있는거 같다.
내가 좋아라 하는 스탈인 다방식의 달고 진한 그맛..
(지금 생각해도 넘 땡겨준다. 그래서 그곳에서 커피랑 커피 내리는거랑 사왔는데..연유의 맛이 틀려서인지 도통 그맛이 안난다. ㅠ.ㅠ)
아침을 먹고 가이드 비스무레한 사람을 따라간다.
우리의 짐은 오토바이트럭에 실려 우릴따라오고.. 우린 그 아자씨를 따라 강가로 간다.
가방은 큰배에 실어두고 두사람씩 작은배에 올라탄다.
이제야 내가 기대했던 메콩강여행같다.
우연히 난 프랑스 연인을 갈라놓는데 일조를 하게 되었다.
나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여튼 그 프랑스 남자는 나랑 같이 배에 타게 된거시다.
다른배를 탄 여자는 자꾸만 우리쪽에 시선을 준다. 참나~~ 내가 원한것도 아닌데.. 미안시럽다. ^^;;
나중에 배를 바꿔달라고 했는데도 가이드가 안된다고 해서 끝까지 한배를 타야만 했다.
아침을 먹고 쉬는 사람들,빨래를 하는 사람들, 강이 아니라 육지 같다.
중간에 물고기를 기르는 배에도 가보고 그 물고기를 가공하는 배에도 가보고..
점심으로 20,000동짜리 점심을 먹고 나니 가이드가 Combodia Visa를 받아왔다.
비자 수수료26불들었다.
신카페에선 25불이라 했는데 1불은 아마 가이드 아저씨가 꿀꺽~ 하나보다.
밥 먹고 화장실을 물었더니 식당아줌마가 꼬마아이손을 내손에 쥐어준다. 그 아이가 이끄는데로 따라 가니 이미그레이션안에 있는 화장실을 일러준다.
그리고는 그 꼬마 돈을 달란다. 푸하하~
안줄까 하다가 잔돈을 주었더니 꼬마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유치원에나 다니고 한창 어리광을 부릴 어린아인데…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조금 걸어서 이미그레이션에 도착 짐을 엑스레이에 검색하고 다시 보트에 올랐다. 근데 이보트… 에어컨도 없고 햇살은 그대로 들어와 정말 너무도 덥다. 찜통이 따로없다. 한 몇분을 가니 이번엔 입국수속을 밟으란다.
다시 내려서 입국수속을 받는데 얼마나 더우면 멍멍이도 누버서 혀를 내밀고 자고 있다.
캄보디아 입국도장엔 앙코르왓이 찍혀있다. 짱겹다~~
(그들이 얼마나 앙코르왓으로 먹고 사는지,그걸 관광상품으로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입국도장에서부터 느껴진다.)
다시 그넘의 더운배에 올랐다. 이놈의 더운배를 두시간이나 더 타고 가야한단다. ㅠ.ㅠ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한다니.. 오늘 이러다가 더워죽지 싶돠.
너무 더워 밖에 나가보니 서양아이들 또 땡볕에 삼삼오오 앉아서 태닝중이다.
난 햇볕이 싫어서 한자락 그늘을 찾아서 앉아 음악을 들었다.
옆에 캄보디아 아줌마가 앉아있다.(배에서 막일을 하는 아줌마인듯~ 잘은 모른다)
말은 안통하지만 그냥 몸짓으로 이야기 시도, 같이 음악을 듣자고 이어폰을 주니 놀라는 눈치다. ㅋㅋ 울나라 음악이 별로 맘에 안드나보다.
조금 듣다가 나에게 다시 준다. 그리곤 자기가 앉아있던 플라스틱 의자를 권한다. 그냥 아줌마 앉으시라 했다. 눈이 선했던 착한 아줌마~
어짜피 더러워진 바진인데 몰~~
맥주 한캔을 사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책도 읽어주니 기분이 좋아진다.
그 유명하다던 앙코르비어를 마셨다. 맛있다. ^^
배에서 내리니 우릴 기다리는건 조금 작은듯한 캐피탈 버스.. 좌석이 심하게 작아준다.
근데 빈자리 하나 없이 빽빽하게 타고 간다. 오마이갓~
가방들은 또 어찌나 큰지 내 배낭은 애교수준이다.
버스앞을 가득 매운 배낭들..앞이 절.대.로 안보인다. ^^;;
에어컨이 나오긴하나 무용지물인 버스를 타고 비포장이건 포장이건 대동소이한 흔들림 짱이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더 걸려 캐피탈 여행사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