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기선생의 씨엠립 여행기4-국경 통과(포이펫)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육로로의 국경 통과는 생소할 수 있다. 항상 국외로 갈려면 비행기나 배를 이용함으로 육로 국경을 통과는 것이 낯설어 어색할 수 있다. 태국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갈려면 포이펫을 통해 국경을 통과한다. 영어에 능숙한 사람이면 물어물어 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힘이 들수도 있다. 이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1. 포이펫 도착
방콕을 떠나 동쪽으로 달린 차는 3시간 정도 지나면 아란야쁘라텟(줄여서 아란이라고 함)도착한다. 방콕의 북부 터미널에 출발한 정기 노선 버스를 이용한다면 아란 버스 터미널이 종점이므로 이곳에서 하차하여 뚝뚝이를 이용하여 포이펫으로 간다. 미니밴을 렌트했으면 바로 포이펫 국경의 시장으로 바로 간다. 뚝뚝이나 미니밴이 도착하는 곳은 포이펫 시장이며, 정면에 큰 주차장이 있다. 국경 입구에 도착하면 바로 왼쪽에 환전하는 곳이 있고, 길 건너는 슈퍼가 보인다. 환전소 뒤쪽은 햄버거를 파는 스타질(이름은 확실치 않음)이 있다.
이곳에 도착하면 손수레을 가지고 짐을 나르는 현지인을 만날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 규모이면서 짐이 좀 있으면 흥정을 붙여온다. 짐이 적고 가볍다면 그냥 "노 생큐" 하면 된다. 또는 적당히 둘러되라. 가령 I am strongman하면 웃는다. 짐이 많거나 무거우면 적당한 가격에 흥정을 해서 손수레을 이용 이동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몸이 덜 피곤하다. 대략 3000원 정도면 태국 국경까지 배달 해준다.
2. 국경 통과
태국 출입국 관리소는 포이펫 시장 끝 슈퍼마켓과 주차장 사이의 길을 통해 철길을 지나 간다. 철길을 지나면 군인이나 경찰들이 총을 들고 서있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외국인은 별로 신경 안쓴다.
철길에서 10미터 쯤 가면 왼쪽으로 90도 돌아 100미터 전진하면 태국 출입국 사무실이다. 이곳에서 출국 심사를 받으면 다시 100미터 전진하게 되는데, 태국 출입국 사무소 부터 바로 다리가 나온다. (지도가 태사랑을 검색해보면 나온다.) 다리에서는 어린이나 노인들이 구걸을 한다. 무시해도 무방. 다리를 건너면 길 건너 비자 사무실이 나온다. 사무실 바로 앞에 의자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으로 가서 캄보디아 비자를 받아야 한다면 받고, 또 캄보디아 입국 확인서을 작성해야 한다. 비자는 사무실 앞에 비치된 서류를 작성하고 사진을 붙여 1000밧과 여권을 함께 제출하고 잠깐 있으면 다시 비자가 붙은 여권을 준다. 이곳에 도착하면 직원인 듯한 잘생긴 사람이 영어로 이것 저것 물어 본다. 직원은 아니고 서류를 작성해주고 작성비를 받는 사람이다. 서류 작성은 어렵지 않으므로 직접 적어 스테폴로 사진을 찍어 돈과 함께 제출하면 끝이다. 여권을 돌려 받으면 비자를 확인하고 다시 캄보디아 출입국 확인서에 서류를 기입한다. 비자를 받고 출입국 확인서를 작성했으면 앞으로 계속 전진한다. 가다 보면 유명한 카지노 건물도 나오며, 현지인들이 여권 없이 종이만 제출하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카지노 건물을 지나 50미터 전진하면 캄보디아 입국 사무소 나온다. 아마도 길게 줄을 서 있을 것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즘에서 일단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라. 성질이 급한 사람은 정말 화가 날 수도 있으므로 여유를 가져라. 캄보디아를 입국하는 우리도(총9명) 이곳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렸다. 정말 짜증 났다. 캄보디아 세관 경찰의 컴퓨터 처리 능력이 형편없어 1명 통과 시키는데 10분 이상 걸린다. 참고 기다려라.
보통 '서울가든'을 통해 픽업을 부탁한 경우는 비자 사무실 부터 서울 가든과 조인된 젊은 총각이 도와 준다. 비교적 안심이 된다.
3. 캄보디아 입국 후
입국 심사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오면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말을 건다. 주로 교통편을 확인하는 경우이다. 미리 픽업을 준비했다면 국경에서 부터 챙겨주므로 걱정되지 않는다. 그들만 따라가서 미리 예약된 승용차를 타고 가면된다. 요금은 씨엠립 숙소에 도착해서 지불하면 된다. 미리 주지는 말라.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면서 승용차 한대를 렌트했으면 중간 휴식이 필요한 경우 미리 안내한 젊은이에게 얘기해라. 운전기사 중에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도 있다. 1시간 30 정도 가면 중간 중간 휴식 공간이 있다.
포이펫에서 씨엠립까지의 도로 사정은 한마디로 엉망이다. 80%는 비포장으로 중간 중간 움푹 움푹 파인 길들이 도처에 있어 놀이동산의 기구는 탄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일단 단단히 각오를 하고 타시길를 바란다. 이러한 도로를 시속 80km 로 달린다고 생각해 보아라. 처음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포이펫을 조금 벗어나면 도로변에 기름을 파는 곳이 즐비하다. 차량에 따라 이곳에서 기름을 넣은 경우도 있으므로 차가 선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또 포이펫에서 씨엠립의 도로는 일직선으로 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포이펫 시내에서는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면서 다니나 일단 시내를 벗어나면 무조건 직진하는 듯이 승용차는 달린다.이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면(3시간정도 지나면) 갑자기 도로가 좋아진다. 그러면 씨엠립에 도착한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러면서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자전거, 사람들이 많아지고, 도로변을 따라 건물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숙소가 정해진 경우라면 바로 가면 되고, 정해지지 않았다면 보통 스타마켓을 중심으로 게스트 하우스가 많으므로 스타마켓을 가자고 하면 된다.
첨부된 파일은 포이펫 국경 부근의 약도이다. 통과에 참고하시길...
1. 포이펫 도착
방콕을 떠나 동쪽으로 달린 차는 3시간 정도 지나면 아란야쁘라텟(줄여서 아란이라고 함)도착한다. 방콕의 북부 터미널에 출발한 정기 노선 버스를 이용한다면 아란 버스 터미널이 종점이므로 이곳에서 하차하여 뚝뚝이를 이용하여 포이펫으로 간다. 미니밴을 렌트했으면 바로 포이펫 국경의 시장으로 바로 간다. 뚝뚝이나 미니밴이 도착하는 곳은 포이펫 시장이며, 정면에 큰 주차장이 있다. 국경 입구에 도착하면 바로 왼쪽에 환전하는 곳이 있고, 길 건너는 슈퍼가 보인다. 환전소 뒤쪽은 햄버거를 파는 스타질(이름은 확실치 않음)이 있다.
이곳에 도착하면 손수레을 가지고 짐을 나르는 현지인을 만날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 규모이면서 짐이 좀 있으면 흥정을 붙여온다. 짐이 적고 가볍다면 그냥 "노 생큐" 하면 된다. 또는 적당히 둘러되라. 가령 I am strongman하면 웃는다. 짐이 많거나 무거우면 적당한 가격에 흥정을 해서 손수레을 이용 이동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몸이 덜 피곤하다. 대략 3000원 정도면 태국 국경까지 배달 해준다.
2. 국경 통과
태국 출입국 관리소는 포이펫 시장 끝 슈퍼마켓과 주차장 사이의 길을 통해 철길을 지나 간다. 철길을 지나면 군인이나 경찰들이 총을 들고 서있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외국인은 별로 신경 안쓴다.
철길에서 10미터 쯤 가면 왼쪽으로 90도 돌아 100미터 전진하면 태국 출입국 사무실이다. 이곳에서 출국 심사를 받으면 다시 100미터 전진하게 되는데, 태국 출입국 사무소 부터 바로 다리가 나온다. (지도가 태사랑을 검색해보면 나온다.) 다리에서는 어린이나 노인들이 구걸을 한다. 무시해도 무방. 다리를 건너면 길 건너 비자 사무실이 나온다. 사무실 바로 앞에 의자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으로 가서 캄보디아 비자를 받아야 한다면 받고, 또 캄보디아 입국 확인서을 작성해야 한다. 비자는 사무실 앞에 비치된 서류를 작성하고 사진을 붙여 1000밧과 여권을 함께 제출하고 잠깐 있으면 다시 비자가 붙은 여권을 준다. 이곳에 도착하면 직원인 듯한 잘생긴 사람이 영어로 이것 저것 물어 본다. 직원은 아니고 서류를 작성해주고 작성비를 받는 사람이다. 서류 작성은 어렵지 않으므로 직접 적어 스테폴로 사진을 찍어 돈과 함께 제출하면 끝이다. 여권을 돌려 받으면 비자를 확인하고 다시 캄보디아 출입국 확인서에 서류를 기입한다. 비자를 받고 출입국 확인서를 작성했으면 앞으로 계속 전진한다. 가다 보면 유명한 카지노 건물도 나오며, 현지인들이 여권 없이 종이만 제출하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카지노 건물을 지나 50미터 전진하면 캄보디아 입국 사무소 나온다. 아마도 길게 줄을 서 있을 것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즘에서 일단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라. 성질이 급한 사람은 정말 화가 날 수도 있으므로 여유를 가져라. 캄보디아를 입국하는 우리도(총9명) 이곳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렸다. 정말 짜증 났다. 캄보디아 세관 경찰의 컴퓨터 처리 능력이 형편없어 1명 통과 시키는데 10분 이상 걸린다. 참고 기다려라.
보통 '서울가든'을 통해 픽업을 부탁한 경우는 비자 사무실 부터 서울 가든과 조인된 젊은 총각이 도와 준다. 비교적 안심이 된다.
3. 캄보디아 입국 후
입국 심사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오면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말을 건다. 주로 교통편을 확인하는 경우이다. 미리 픽업을 준비했다면 국경에서 부터 챙겨주므로 걱정되지 않는다. 그들만 따라가서 미리 예약된 승용차를 타고 가면된다. 요금은 씨엠립 숙소에 도착해서 지불하면 된다. 미리 주지는 말라.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면서 승용차 한대를 렌트했으면 중간 휴식이 필요한 경우 미리 안내한 젊은이에게 얘기해라. 운전기사 중에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도 있다. 1시간 30 정도 가면 중간 중간 휴식 공간이 있다.
포이펫에서 씨엠립까지의 도로 사정은 한마디로 엉망이다. 80%는 비포장으로 중간 중간 움푹 움푹 파인 길들이 도처에 있어 놀이동산의 기구는 탄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일단 단단히 각오를 하고 타시길를 바란다. 이러한 도로를 시속 80km 로 달린다고 생각해 보아라. 처음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포이펫을 조금 벗어나면 도로변에 기름을 파는 곳이 즐비하다. 차량에 따라 이곳에서 기름을 넣은 경우도 있으므로 차가 선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또 포이펫에서 씨엠립의 도로는 일직선으로 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포이펫 시내에서는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면서 다니나 일단 시내를 벗어나면 무조건 직진하는 듯이 승용차는 달린다.이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면(3시간정도 지나면) 갑자기 도로가 좋아진다. 그러면 씨엠립에 도착한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러면서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자전거, 사람들이 많아지고, 도로변을 따라 건물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숙소가 정해진 경우라면 바로 가면 되고, 정해지지 않았다면 보통 스타마켓을 중심으로 게스트 하우스가 많으므로 스타마켓을 가자고 하면 된다.
첨부된 파일은 포이펫 국경 부근의 약도이다. 통과에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