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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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넷째날)

은희야 3 2985
마지막 날이라니...

Oh~~ No!!!! -_-

암튼... 오전일정 출발~

인상적이었던 곳이..
톰마논..
모든 사원에 압사라 부조가 있었는데..
이곳은 없다.
그래서 굉장히 더 남성적인 느낌..

캄보디아 작업맨도 만나고..
사원 꼭대기에서 만났는데 목소리를 촥~ 깔아가지고..
첨엔 카리스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작업맨이었다. -_-

점심은 글로벌 언니한테 물어보았던 맛집 "Tell"
안젤리나 졸리가 들렀다는 Red Piano근처다.

언니가 스테이크, 치즈바게트가 맛있대서 먹어봤는데..
짜다. --
9.5불..

식사후에 Old market 근처에서 쇼핑을 해볼려고 했는데
기념품으로 될만한건 살게없다..

길거리가게에서 어제 낮에 먹었던 과일 쉐이크하나더..
망고를 선택했는데 이건 별루...
어제 먹은 파인애플이 낫고, 파인애플보다는 코코넛이 맛있다~ ^^

오후엔 4시에 똔레샵호수 가는 외에 짜여진 일정이 없으므로
바욘에 한번더 가보기로 했다.

가이드가 있으면 설명을 더 들어보고 싶어서 간거였는데...
아무도 없다.  -_-

잠시 사진 좀 찍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씻고 똔레샵으로...
일정 중 만난 한국인 4명과 함께 총6명이서 같이 배를 타기로 했다.

가는 동안 바람이 심상치 않더니 또 스콜이다.

저녁 8시 15분 비행기라 스콜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자니
빠듯한 일정에 호수투어를 못할까봐 조금 걱정이 된다.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져서 잠깐 기다리고는 호수 투어를 하러 갔다.

아이들 세명이 배운전을 하는데 한국말을 한다.
배에 타는데 '천천히' '머리 조심'이란다.
한명은 붉은 악마 T셔츠도 입고 있다.

호수 투어할때 맛있는 새우를 준댔는데..
따끈하게 익힌 새우가 맛은 있는데.. 양이 진짜 조금이다. --
세명에 한접시.. 더 달라하면 돈 더내라 한다.
음료도 비싸다.
원래 2캔에 1달러, 싼데가면 3캔에 1달러까지도 받는데 1캔에 1달러 받는다.

암튼..
여기서 악어도 보고 목에 뱀도 살짝 둘러봤다.
서늘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아니다.
목에 뱀꼬리 얹고 사진 찍는데 꼬리가 꿈틀거린다. 으~~

비가 온 덕에 무지개가 떴다. 엄청 크고 예쁘다.
더 지체하면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비행기 시간이 웬수다. -_-

자바라와 친구들이 앙코르비어 한잔 하자고 하는걸
다음기회에 또 만나자고 하고..
부랴부랴 글로벌로 와서 짐들고 나서는데 비행기시간 1시간 10분전이다.
으악~!

자바라가 서둘러주어서 빨리 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공항이 작아서 출국수속 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았다.


이곳에서의 며칠...
너무너무 즐거웠다.
떠나오기 싫을 정도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3 Comments
소자 2004.09.09 11:19  
  어.. 새우 공짜 아닌가염? 우린 한접시두 까먹다 지쳐 남겼는데~ 민물새우라 좀 느끼~ ^^
은희야 2004.09.10 16:19  
  저희는 6명이었는데.. 첨엔 물론 공짜로 두접시 내주더라구여.. 잘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달라고 하니까 더 먹을려면 돈을 내야된다고 하더라구여..
소자 2004.09.14 18:31  
  헐~ 그렇군여~~ 음료수도 좀 비싸던데~~^^ 저 먹은곳은 좀 맛없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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