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 여행기3
2틀째 날이다. 오늘은 5시에 앙코르왓의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다. 호텔의 식사
가 6시 부터 이므로 아깝게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매니저 한테 부탁을 했더니
오늘 새벽일찍 아침 도시락을 싸 주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뚝뚝 아저씨
"한" 이 일찍 나와서 대기 하고 있었다. 듣기로는 새벽부터 부르거나 좀 먼거리
를 가게 되면 추가 요금을 요구한다고 하던데 우리 아저씨는 아무소리 없다. 새
벽공기까 쌀쌀하였다. 몰론 한낮엔 뜨겁지만. 어제와 같은 루트로 앙코르 왓에
도착하였다.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벌써 부터 나와서 자리잡고 앉아있거나. 사
진찍는 사람들은 좋은 포인트를 잡으려고 난리다. 한국에서 왔는지 한무리의
사진찍는 사람들이 트라이포드를 펼쳐놓고 아무도 자기 앞에 못서게 마구 비키
라고 소리친다. 주위의 외국인들이 저사람들 어디사람들이냐고 자기들 끼리 비
웃는다. 무지무지 챙피했다. 6시30분 쯤이 되니까 하늘이 붉어지면서 서서히
앙코르왓이 숨쉬기 시작했다. 솔직히 일출은 기대에 못미쳤으나 잠에서 깨어
나는 앙코르왓의 모습은 신비한 기운이 느껴졌다. 어제본 바욘과 함께 가장큰
유적이므로 차근차근 둘러보는데는 시간이 꽤 걸렸다. 가장 꼭대기에 올라가
서 호텔에서 싸준 도시락을 먹었다. 꿀맛!!! 더 오래 머물고 싶었으나 오늘의 일
정이 앙코르왓주위의 모든 유적들을 다 보는 것이 었으므로 아쉽지만 서둘러
나왔다. 그래도 벌써 9시다. "한" 아저씨가 우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얼른 우리
앞에 뚝뚝이를 갖다 대었다. 아저씨하고 오늘의 일정에 대해 작전을 짰다. 앙코
르톰을 중심으로 1시까지 작게 한바퀴, 점심후 오후에는 멀리 한바뀌를 돌자.
모두 18개의 유적이다. 오늘 봐야 하는 것이.그리고 내일은 멀리가자. 오케이.
우리가 넘겨준 지도를 보고 아저씨는 차근차근 빼놓지 않고 모든 유적을 보여
주었다. 거의 모든 유적들이 앙코르왓이나 바욘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다.
그 모습이나 규모나 벽에 새겨진 조각들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유적을 보는대는 한 유적당 20분 에서 30분 정도 걸렸다. 12시쯤 되니까 다리
가 후들거렸다. 너무 더워서 계속 물을 마셔댔다. 작은 한바퀴를 끝낼때쯤 우
린 다시 작전 회의를 해야했다. 너무 많은 유적을 한꺼번에 보니까 이제는 그
매력을 못느끼겠다. 마지막쯤에는 아~~ 이놈이 지도에 이놈이구나, 하고 문
만 보고 지나가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차라리 오늘은 이쯤에서 유적은
그만보고 시내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저녁에 프롬바껭에 일몰을 보러
다시오기로. 좋다. 한 아저씨도 새벽에 나오느라 힘들었을테니 집에 가라고 하
고 우리끼리 시내를 걸어다녀보자. 그래서 구시장에 도착한 우린 아저씨한테
함께 점심먹고 들어가서 쉬시라고 했다. 아저씨왈: 여행하느라 돈도 많이 들텐
데 왜 내 밥까지 사주는냐. 난 벌써 먹었다. 배부르다. 점심먹고 나올때까지 기
다릴테니 밥먹고 나와라 그러면 호텔에 데려다 줄께...이 고마움. 아저씨가 데
려다 준 식당은 으리으리한 그렇지만 한사람도 없는 썰렁한 식당이었다. 우린
그냥 호텔로 돌아왔다. 일단 아저씨를 보내고 저녁에 일몰보러 갈때 다시 만나
자고 하고 호텔에 들어와 한바탕 샤워를 했다. 살것만 같다. 구시장 근처의 한
중국식당에서 만두와 볶음국수를 먹었다. 배가 채워지니 힘이 나시났다. 돈이
거의 떨어져 가서 은행에 갔다. 앗!! 그런데 ATM 이없었다. 어디에도 없댄다.
신용카들 받는 곳은 극히 드물다 호텔조차도 수수료3.5%를 별도로 물린다. 신
용카드와 ATM 을 이용할 생각으로 현금은 조금밖에 안가져 왔는데... 낭패다.
아껴서 써보다가 안되면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수밖에. 어슬렁어슬렁
시내를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공원도 보이고 학교도 보이고 포장마차도 보인
다. 걸어보니 너무나 작고 아담한 마을이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 과
일가게 에서 람부탄과 파란 망고를 샀다. 벌써 한 아저씨를 만날 시간이 다 되
었다. 아저씨는 벌써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뚝뚝을 타고 프롬바껭
으로 갔다. 프롬바껭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벌써 사람들이 가득 차 있
었다. 다른 유적과는 달리 이놈은 아주 높은 돌로된 언덕위에 있다. 한참을 또
기어올라갔다. 올라가서 또 유적위로 올라가야 한다. 사람들에 밀여 못올라가
고 서 있으려니 어떤 놈이 이쪽으로 돌아가면 더 빠르고 안전하다고 오라고 한
다. 따라가 봤더니 다른 길이 있긴한데 영락없이 돈을 달랜다. 왠수 같은넘!!.
일단 보내고 유리도 자리잡고 앉았다. 다른 유적에서 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사
람들이 모두 철퍼덕 앉아서 멀리 바라보고 앉아있다. 우리도 역시...겨울이라그
런지 해가 금방넘어간다. 7시만 되면 벌써 깜깜해 진다. 올라갔던 길을 더듬더
듬 내려왔다. 그리고 또 한 아저씨의 뚝뚝이를 타고 호텔로. 어디서 저녁을 먹
을까.
가 6시 부터 이므로 아깝게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매니저 한테 부탁을 했더니
오늘 새벽일찍 아침 도시락을 싸 주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뚝뚝 아저씨
"한" 이 일찍 나와서 대기 하고 있었다. 듣기로는 새벽부터 부르거나 좀 먼거리
를 가게 되면 추가 요금을 요구한다고 하던데 우리 아저씨는 아무소리 없다. 새
벽공기까 쌀쌀하였다. 몰론 한낮엔 뜨겁지만. 어제와 같은 루트로 앙코르 왓에
도착하였다.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벌써 부터 나와서 자리잡고 앉아있거나. 사
진찍는 사람들은 좋은 포인트를 잡으려고 난리다. 한국에서 왔는지 한무리의
사진찍는 사람들이 트라이포드를 펼쳐놓고 아무도 자기 앞에 못서게 마구 비키
라고 소리친다. 주위의 외국인들이 저사람들 어디사람들이냐고 자기들 끼리 비
웃는다. 무지무지 챙피했다. 6시30분 쯤이 되니까 하늘이 붉어지면서 서서히
앙코르왓이 숨쉬기 시작했다. 솔직히 일출은 기대에 못미쳤으나 잠에서 깨어
나는 앙코르왓의 모습은 신비한 기운이 느껴졌다. 어제본 바욘과 함께 가장큰
유적이므로 차근차근 둘러보는데는 시간이 꽤 걸렸다. 가장 꼭대기에 올라가
서 호텔에서 싸준 도시락을 먹었다. 꿀맛!!! 더 오래 머물고 싶었으나 오늘의 일
정이 앙코르왓주위의 모든 유적들을 다 보는 것이 었으므로 아쉽지만 서둘러
나왔다. 그래도 벌써 9시다. "한" 아저씨가 우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얼른 우리
앞에 뚝뚝이를 갖다 대었다. 아저씨하고 오늘의 일정에 대해 작전을 짰다. 앙코
르톰을 중심으로 1시까지 작게 한바퀴, 점심후 오후에는 멀리 한바뀌를 돌자.
모두 18개의 유적이다. 오늘 봐야 하는 것이.그리고 내일은 멀리가자. 오케이.
우리가 넘겨준 지도를 보고 아저씨는 차근차근 빼놓지 않고 모든 유적을 보여
주었다. 거의 모든 유적들이 앙코르왓이나 바욘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다.
그 모습이나 규모나 벽에 새겨진 조각들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유적을 보는대는 한 유적당 20분 에서 30분 정도 걸렸다. 12시쯤 되니까 다리
가 후들거렸다. 너무 더워서 계속 물을 마셔댔다. 작은 한바퀴를 끝낼때쯤 우
린 다시 작전 회의를 해야했다. 너무 많은 유적을 한꺼번에 보니까 이제는 그
매력을 못느끼겠다. 마지막쯤에는 아~~ 이놈이 지도에 이놈이구나, 하고 문
만 보고 지나가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차라리 오늘은 이쯤에서 유적은
그만보고 시내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저녁에 프롬바껭에 일몰을 보러
다시오기로. 좋다. 한 아저씨도 새벽에 나오느라 힘들었을테니 집에 가라고 하
고 우리끼리 시내를 걸어다녀보자. 그래서 구시장에 도착한 우린 아저씨한테
함께 점심먹고 들어가서 쉬시라고 했다. 아저씨왈: 여행하느라 돈도 많이 들텐
데 왜 내 밥까지 사주는냐. 난 벌써 먹었다. 배부르다. 점심먹고 나올때까지 기
다릴테니 밥먹고 나와라 그러면 호텔에 데려다 줄께...이 고마움. 아저씨가 데
려다 준 식당은 으리으리한 그렇지만 한사람도 없는 썰렁한 식당이었다. 우린
그냥 호텔로 돌아왔다. 일단 아저씨를 보내고 저녁에 일몰보러 갈때 다시 만나
자고 하고 호텔에 들어와 한바탕 샤워를 했다. 살것만 같다. 구시장 근처의 한
중국식당에서 만두와 볶음국수를 먹었다. 배가 채워지니 힘이 나시났다. 돈이
거의 떨어져 가서 은행에 갔다. 앗!! 그런데 ATM 이없었다. 어디에도 없댄다.
신용카들 받는 곳은 극히 드물다 호텔조차도 수수료3.5%를 별도로 물린다. 신
용카드와 ATM 을 이용할 생각으로 현금은 조금밖에 안가져 왔는데... 낭패다.
아껴서 써보다가 안되면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수밖에. 어슬렁어슬렁
시내를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공원도 보이고 학교도 보이고 포장마차도 보인
다. 걸어보니 너무나 작고 아담한 마을이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 과
일가게 에서 람부탄과 파란 망고를 샀다. 벌써 한 아저씨를 만날 시간이 다 되
었다. 아저씨는 벌써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뚝뚝을 타고 프롬바껭
으로 갔다. 프롬바껭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벌써 사람들이 가득 차 있
었다. 다른 유적과는 달리 이놈은 아주 높은 돌로된 언덕위에 있다. 한참을 또
기어올라갔다. 올라가서 또 유적위로 올라가야 한다. 사람들에 밀여 못올라가
고 서 있으려니 어떤 놈이 이쪽으로 돌아가면 더 빠르고 안전하다고 오라고 한
다. 따라가 봤더니 다른 길이 있긴한데 영락없이 돈을 달랜다. 왠수 같은넘!!.
일단 보내고 유리도 자리잡고 앉았다. 다른 유적에서 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사
람들이 모두 철퍼덕 앉아서 멀리 바라보고 앉아있다. 우리도 역시...겨울이라그
런지 해가 금방넘어간다. 7시만 되면 벌써 깜깜해 진다. 올라갔던 길을 더듬더
듬 내려왔다. 그리고 또 한 아저씨의 뚝뚝이를 타고 호텔로. 어디서 저녁을 먹
을까.